체크인 미팅 성공!
비전공자에 코딩에 대한 기초지식은 뭣도 없는 나..
이러저러한 생각 끝에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아서 시작한 코딩 공부가 이제 겨우 2달째 들어선다.
뭔가를 배울땐 아카데미를 통해서 수업을 듣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는 편이라
국비수업부터 여러 부트캠프 후기를 찾아봤다.
사실 배움에는 어느정도 비용이 들어가는건 맞지만 최대한 국비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수업을 신청했었지만.....보기좋게 탈락했었다.하하.
사실 국비 부트캠프는 경쟁률이 너무 세서 수업을 듣고싶다고 해서 모두가 들을 수 있는게 아니었기에.. 유료 부트캠프를 찾아봤다.
결론은.....너무 비싸다.
나이도 적은 숫자가 아니고 취직이 급선무인 상황에 정 안되면 유료 수업이라도 들어야 하겠지만
최소 몇 백부터 시작하는 금액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러던와중에 42서울 교육과정을 검색하게 됐고 사전 테스트를 거쳐서 (사실 레벨 1이 모자라서 탈락했었지만 이메일주소를 바꿔서 다시 도전하고 합격했다) 체크인 미팅에 성공했다. 빡셀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월하게 들어가져서 놀랐다.
체크인 미팅은 다음주에 줌으로 진행되고 La Piscine 신청에도 성공한다면 8월부터 수업에 들어가겠지.. 그 전에 C언어와 리눅스 명령어에 대해 공부할 생각이다.
C언어는 Do it! C언어 강의를 다음주 안으로 완강하며 기본개념을 익히고 리눅스 명령어도 틈틈히 정리하면서 공부하려고 한다. 그간 스파르타 강의와 생활코딩 강의를 들으면서도 이게 내가 배우고있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강의만 듣고 머릿속에서 흘러나가는건지..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마음은 급하고 방법은 모르겠고..진짜 내가 이 길에서 취직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매일 드는 요즘이었다. 그래서 더 La Piscine에 대한 갈망이 큰 것 같다. 한달동안 나를 갈아넣으면서 배워보면 정말 이 길이 맞는건지 확신이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직을 위해 완전히 다른 길로 들어설 준비를 하는 30대 초반 늦깎이 준비생
해낼 수 있을진 나도 모르겠다.
그래도 해야지.
오늘도 공부를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