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코딩을 배운 썰 풀어드립니다.

1iron·2020년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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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철

이런 누추한 제 벨로그까지 와주셔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시며 글을 읽으려고 하는 당신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올려드립니다. 사실, 이 글을 누가 읽기나 할 지 모르겠지만, 저와 같이 30대가 넘어 처음으로 코딩을 시작하려는데 두렵고 막막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써보겠습니다.

제 벨로그에는 공개된 2개의 글이 있습니다.

  1. [코딩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짐했을 때 작성한 글] (https://velog.io/@1iron/%EC%8B%9C%EC%9E%91)
  2. 위코드를 처음 방문하여 상담받았을 때 작성한 글

이렇게 총 2개의 글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2개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글이 정말 짧습니다. 코딩을 배우려는 당시 저는 두렵고, 긴장되고, 막막했던 감정들만 가득 차 있어서 글을 써내려가면 저도 모르게 저런 감정들의 글만 반복적으로 써내려가서 그냥 덤덤하게 짧게 끝냈었습니다.

저 당시, 저는 제가 쓴 글에도 동요될 만큼 힘들었고, 두려웠고, 막막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IT와 1도 관련이 없다!" 라는 말도 무색할 정도로 정말 0도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고, 나이도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중국에서 중문과를 전공했고, 해군 장교로 3년 4개월을 바다,외딴섬 그리고 항구에서 살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1년 넘게 중국인들을 대하며 살았던 놈이었습니다. 손도 곱고, 얼굴도 바보같이 생겨서 저런 삶을 살았다고 하면 못 믿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사진까지 올려봅니다.(이 외에도 정말 수만가지 이상한 일을 하며 살았습니다.ㅋㅋ)

도전을 정말 좋아해 저렇게 연관성 없는 곳에서 다양하게 살았지만, 슬슬 도전이 무서워지기 시작했고 주위에 직장들을 잘 다니는 친구들을 보며 너무 철없이 살아온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들도 들면서 마지막으로 어릴적부터 해보고 싶었던 개발공부를 해보자고 결심했고, 위코드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철이 없다...ㅋ)


👩🏻‍💻 위코드(20.03.23 ~ 20.06.19)

위코드를 중점으로 또한 프론트엔드 수강생의 입장으로 위코드에서의 기간 중 제가 느낀점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께 간접적으로 저의 정말 소중하고 값진 3개월 경험을 여과없이 단 3분이라는 시간에 나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위코드에서의 기간

위코드의 수강 기간은 3개월 입니다. 저는 좀 더 다르게 계획을 하고 위코드에 임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5개월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위코드를 갔습니다.

1. 사전 공부 1개월
2. 위코드 수강 2개월
3. 위코드 기업협업 1개월
4. 취업준비 1개월

위 기간별 마다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했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사전공부 1개월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

사전공부 1개월 내용 요약

  1. 해당 포지션 주요언어, 프레임워크 완벽 독학
  2. 이전 위코더들의 블로그 TIL을 통한 완벽 준비


저는 위코드에서 뽕을 뽑고, 사골을 우려먹고, 뼈까지 씹어먹을 정도의 최대의 효과를 얻고 싶어서 html, css, js를 위코드에서 주신 자료를 제 나름대로 독학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 기수 위코더분들의 블로그들을 검색해서 그 분들이 위코드에서 어떠한 교육을 배웠는지 TIL들을 읽어가며 아 어떤 것을 미리 알면 좋겠구나를 찾아보면서 기본적인 개념들을 공부하기도 했었습니다. 대부분의 위코더들은 TIL들을 작성하니 꼭 검색해서 저의 3개월만 가져가는 것에 그치지 마시고, 꼭 수많은 위코더들의 소중한 3개월을 싸그리 읽어가며 자신의 것으로 만드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구글링으로 찾아보면 수많은 위코더들의 블로그와 발자취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코드를 다니시기 전에 이 2가지만 완벽히 한다면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위코드에서 뽕을 뽑고, 사골 우려내서 데일리로 사골국물 마시고, 남은 뼈까지 마카롱 처럼 씹어 드실수 있습니다. 진심!


2. 위코드 수강 2개월 (위코드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위코드 수강 2개월 내용 요약

  1. 다양한 협업
  2. 프로젝트
  3. 로켓성장
  4. 꽌시

위코드 수강 2개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답니다. 홈페이지에도 커리큘럼 내용들은 있으니 자세한 설명보다는 제가 무엇을 얻었는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의 뽕을 뽑으려면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과,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해야합니다. 그리고 저는 저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에 집중하고 활용하는 쪽으로 움직였답니다.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웹사이트에 있는 개발 자료들을 통해 혼자 공부하는 것 입니다.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은 다양한 협업(포지션별, 다양한 사람들), 프로젝트(초보자 혼자 할 수 없는 퀄리티), 로켓성장(멘토들의 가이드, 리액트 자료, 기업협업 경헙), 꽌시 등등 입니다.(이 외에도 좀 많음...예를들면 공짜맥주, 그리고 공짜맥주, 그리고 음.. 공짜맥주?)

나 혼자 할 수 있는 것은 위코드를 수료하고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은 위코드에서만 할 수 있는 정말 값진 기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점을 확실하게 인지한 뒤에 혼자 할 수 없는 것들을 이 기간동안 마음껏 누려야 합니다.

다양한 협업 : 협업에서는 자신의 기술 숙련도, 다른 포지션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것은 당연하지만 저는 좀 이외의 것들을 배우게 됬습니다. 개발자로써 다른 영역의 사람들을 대하는 법을 좀 많이 배웠습니다.
프로젝트 : 이미 잘 만들어진 사이트들을 클론하며 순수 개발에 집중하고, 여러 수강생들과 팀을 이루어 혼자하면 정말 오래 걸릴 사이트 클론을 단 2주 만에 뚝딱!
로켓성장 :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멘토들의 가이드, 배우기 힘든 리액트를 정말 심도있게 배울수 있고, 기업협업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가 있습니다.
꽌시(커뮤니티) : 수료 후에도 같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능력자들이 많음 ㅋㅋ 이거 진짜 개꿀 ㅋㅋ 저는 소심하고 정말 편한 것을 좋아하는데 위코드를 통해 편한 친구같은 개발자들이 많이 생겨서 너무 좋음 ㅋㅋ 집에만 있는 성격이라 ㅋㅋ 어찌저찌 이런 인맥이 생긴 것에 대해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윗기수 위코더들도 알게되기도 했습니다.


3. 위코드 기업협업 1개월

위코드 기업협업 1개월 내용 요약

  1. 기업 실제 분위기
  2. 귀중한 경력 한 줄

위코드 송대표님께서 직접 발품을 파시면서, 수강생이 다닐 회사들을 직접 보고, 수강생들을 담당하게 될 직원분과 사수분들을 직접 만나보십니다. 수강생들이 어떤 환경과 분위기에서 1개월을 보내게 될지 직접 확인하시고 가려내십니다. 그만큼 기업에 대해서는 저는 딱히 좋다 안좋다를 가리기보다는 이러한 기회를 직접 만들어주시고, 또한 쾌적한 환경에서 협업을 할 수 있게 미리 다 준비를 해놓으셔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30대에 비전공자에 2개월 코딩을 배운 저에게 스타트업의 기업 협업은 정말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협업을 통해서 기업 실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귀중한 경력을 쓸 수 있다는 것에 저는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어느 기업에서 어느 협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환경이 아닌 자기 자신만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으니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기업협업을 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물론 이 1개월 동안 위코드에서도 계속 멘토들과 코칭을 받을 수 있으니, 1개월 외로이 기업을 다니는 것이 아니니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4. 취업준비 1개월

취업 준비 1개월 내용 요약

  1. 토이 프로젝트
  2. 취업 스터디
  3. 다양한 스타트업 정보

저는 정말로 운이 좋게 기업협업을 한 곳을 취직이 된 케이스이긴 하지만, 현재 취업준비를 하는 동기 개발자들을 보면 서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원하는 토이 프로젝트를 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도 있고, 면접에 필요한 각종 예상 질문들을 정리하고, 알고리즘 문제를 서로 푸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외에 정말 값진 정보들을 위코드에서 많이 알려줍니다. 면접 꿀팁, 스타트업 정보들 등등 계속 축적된 값진 정보들을 위코드에서 보기좋게 잘 정리해 놓으니... 여기까지만 말씀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저처럼 30대가 되어 부트캠프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어쩌면 제 글이 독이 될수도 약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IT에 나이는 상관 없다고 하지만 정말 노력이 필요하고, 저도 정말 운이좋게 취업을 했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려는 각오는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 쉬운 길은 없고, 위코드를 3개월만 다니면 뾰로롱✨ 하고 개발자가 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그 3개월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관건이니 저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하려고 하는 각오와 의지가 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이 되었다면 저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위코드를 다니면서 정말 수도없이 포기하고 싶었고, 수도없이 힘들었지만 같이 공부했던 수강생들을 보면서 그리고 이끌어주시는 멘토님들 덕분에 계속 일어서고 계속 일어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코딩을 시작할 때 나이가 정말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에도 30을 넘어서 개발 공부를 해도 취업이 가능하다 라는 글을 그렇게 많이 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들이 없어서 많이 불안했었습니다.

각오와 의지 결정을 하셨다면 제가 써내려간 글들을 조금이라도 활용하고 용기를 얻으셔서 후회없이 위코드에서 뽕을 뽑고 사골 우리시고 뼈까지 갉아먹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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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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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5개월의 마음가짐 좋네요..!
오기 전에 이렇게 여기저기 찾아보고 많이 준비했을줄 몰랐어요 진짜 ㅠㅠ
앞으로도 TIL 쓰는걸 더 열심히 해야겠군여 ㅠㅠ 반성하고 갑니닼ㅋㅋ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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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원철님 위코드 기간동안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
항상 도와주려고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다음에 팀원들이랑 같이 회식해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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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찐개발자 예외처리없는 3학년 모두 화이팅이에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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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예외처리 이원처리 코딩만 잘 하는줄 알았더니 글도 잘쓰네야😘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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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2일

훠우... 내용 너무 알찬데요 원철님...! 근처니까 담에 또 평냉 먹으러 와요 ㅋㅋㅋㅋ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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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읽는 내내 글 속에서 원철님이 느껴졌습니다. 수고 많으셨고 더 정진하셔서 좋은 개발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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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3일

사랑해여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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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0일

늦은건 없습니다 !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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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사전스터디부터 정말 최선을 다하셨네요!! 이미 멋진 개발자세요!! ㅠㅜ 정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