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이재환의 자바 프로그래밍 입문

Jade·2021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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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래빗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첫인상

비록 현재는 개발자가 아닌 인프라 엔지니어의 길을 걷고 있지만, IT 업계로의 첫발을 디딜 당시 가장 먼저 도전했던 언어가 바로 자바였다. 낯선 개념은 둘째치고 멋모르고 등록했던 부트캠프에서 자존감과 멘탈이 와장창 박살 날 정도로 고생을 해서인지 코딩에 울렁증이 생겨버린 원인이 되어버린 언어이기도 하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로 이렇게 자바를 다시 마주할 날이 오다니 감회가 새롭다. 일단 가볍게 책을 훑어보며 느낀 첫인상은 정말 친절하다는 것. 특히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되는 <선수 수업>부터 왕기초 입문자들을 배려하기 위해 많은 노력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설치 과정에서도 많은 낙오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귀신같이 알고 있는 저자)

"반복해서 사용하면서 익숙해지고 흥미가 생기는 게 먼저입니다. 일단 사용해보면서 코딩에 친숙해지고 몇 가지라도 용어를 익힌다면 목표 달성입니다."

세상 스윗하다. 여러모로 고통 받았던 n년 전 과거에도 이런 책이 존재했다면 나도 그리 쉽게 개발자로의 진로를 포기하지 않았을수도 있었을텐데(..?) Anyway, 아래는 자바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천천히 따라하며 새롭게 익힌 내용을 요약한 내용 일부이다.

요약

별도록 선수수업

다른 자바 프로그래밍 책과 두드러지는 차별점은 선수 수업 부분이다. 처음 자바에 입문을 했을 때 환경설정과 환경 변수라는 단어부터 머릿속이 아파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러한 설정들은 프로그래밍을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절대 이해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무작정 따라 하기만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신기한 것은 이러한 설정 과정은 프로그램을 몇 번 돌려보면 금방 이해하기가 쉬워진다.

그래서 선수 수업 파트를 보며, 환경설정 없이 먼저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과정을 보고, 모든 프로그래밍의 작은 과정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먼저 맛보기로 보여줌으로써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첫 도약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 같았다.

리플릿이라는 플랫폼도 가입하기도 쉬우며, 나중에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자잘한 작은 테스트 코드 용도로도 사용하기 좋았다. 코드 작성을 진행하는 단계에서도 세세한 print/println에 대한 차이도 명확하게 나와있었으며 중간중간 도움을 주는 명언들도 있었기에 자신감 또한 북돋아 주는 과정이었다. 선수 수업의 책답게 예시 코드에 중략이 없어서 중복되는 코드들을 반복하며 프로그래밍을 선수 수업하기에 적절해 보였다.

0. 환경설정

환경설정 챕터를 보았을 때, 정말 기초부터 알려주는 친절함에 가슴이 뭉클해졌다. 사용자 변수와 시스템 변수를 설명해 주는 책이라니! 자바뿐만 아니라 컴퓨터의 기본지식을 알려줌으로써 책을 읽는 입문자는 자신이 배우려는 분야에 자신도 모르게 지식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지식들은 앞으로의 프로그래밍에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1. 자바 기초 프로그래밍

01. hello java world~

전기신호부터 시작하여 이진법까지의 핵심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주며 왜 우리가 코드를 작성하는지에 대한 기본을 잡아준다.

앞서 말한 이진법을 통하여, 바이트에 대한 간결하지만 정확한 설명으로 데이터 처리방식을 제시하고있으며, 이에 이어 왜 자료형이 존재하는지(데이터공간에 대한 자료구조의 기본)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전공기본책이 아니면 알수없지만 프로그래밍을 배워가며 전반적으로 나온는 ‘인코딩’ ‘디코딩’ 같은 단어에 대한 설명들이 빠지지않고 주석으로 나오고 있다. 다양한 자료형을 세세하게 알려주며, ‘형’에 대한 기본 베이스를 굳게 잡아줌으로써 ‘형’의 변환에 대한 연결이 자연스러워진다.

04. 연산자~

다양한 연산자의 기호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설명해주고 있다. 명제같은 다양한 비유를 통해 좀더 다가가기 쉬운 설명을 해주고있다.

단단한 기초지식을 생성함과 동시에 중간중간에는 복합 대입 연산자라는 물음표도 던져주면서, 기초를 더 단단하게 다지도록 도와주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기초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논리연산자의 주의점을 알려줌으로써 초보자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친절함이 돋보였다. 콘솔 설명 부분에서는 출력뿐만이 아닌 스캐너 부분에 대한 설명을 계속해서 해주면서 후에 나올 단계에 좀 더 대비하는 것 같았다.

06. 제어문~

제어문의 올바른 사용법과, 가장 많이 발생하는 0은 나눌 수 없다는 오류의 처리까지 포괄하는 지식을 알려주며, 단순한 제어가 아닌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제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단계였다.

예시코드에는 다양한 기호를 통해 상세한 설명이 나와있고, 조금이라도 복잡한 부분은 다양한 영역 비유를 통해 이해를 돕고있다.

변수의 다양한 범위를 설명해 주며 ‘주석’을 적극 활용하여 실제 오류코드가 아닌 주석을 풀면 오류가 나는 프로그래밍의 순서를 설명해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총평

프로그래밍의 'ㅍ'자도 모르는 입문자들을 위한 맞춤 눈높이 교재이다. 단순한 문법 학습으로 끝이 아닌 배운 내용을 활용해 직접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구성으로 엮여있어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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