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 구글 번역기 + 카카오 i = ?

805·2020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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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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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영어로 문서를 작성할 때 한글로 작성한 내용을 번역기를 통해 번역하고 간단한 수준의 문법 검수만 할 정도로 번역기의 성능이 많이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문장에 따라 기대하지 않은 번역결과를 보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이상하게 번역된 부분을 다른 번역기를 통해 다시 번역을 해보곤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파파고 > 카카오 i > 구글 번역기 순으로 번역기를 돌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번역을 하다보니, 이렇게 전부 돌려볼 바엔 API를 사용해서 동시에 번역 결과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API 자체가 글자 수 제한이 있거나, 특정 횟수를 넘어가면 유료 PLAN이 결제되는 방식이어서 대량 텍스트나 문서를 동시에 번역하기엔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PC / 웹 보다 비교적 적은 양의 텍스트를 번역하는 플랫폼인 으로 기획을 시도하게 되었답니다.

마침 인턴을 마친 안드로이드 개발자, 학기가 막 끝난 UX기획자가 놀고 있었고 그 둘에게 같이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획을 하다보니

이미 번역기라는 완성된 프로덕트의 결과물 여러개를 동시에 보여주는 기획이다 보니 기획 자체는 특별한게 없었습니다. 다만 특정 횟수를 넘어가면 이용이 제한된다는 것(API 유료 플랜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을 최대한 유저가 느끼지 못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저는 다른 번역기들 보다 UX적으로 귀찮은 프로세스가 있다라고 느끼면 안된다는게 기획의 핵심이었습니다.

저희가 UX적으로 해결한 방식은 위처럼 검색 버튼을 누르거나 키보드에서 엔터를 누르는 액션을 취해야지만, 번역 결과가 조회되는 방식의 UX 였습니다.

개발

API를 통해 결과를 명확하게 호출하는 것과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중점으로 개발을 했습니다. 특별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유저는 서비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야만 했죠.

UX

여담

서비스의 이름은 매 서비스의 번역 결과가 작품 같다는 개발자의 말을 인용해 '삼부작' 을 의미하는 트릴로지로 짓게 되었습니다. 앱 자체는 아직 마켓에 업로드 하진 않았지만 머지 않은 시일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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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mad Crew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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