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김두현·2024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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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8.11. ~ 2024.09.04.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I. 서평

이 책은 전체적으로 어떤 한 주제에 대해 주장하고, 코스톨라니의 경험, 다른 사람의 일화 ,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주장에 대한 뒷받침 한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일화 내용이 많기에 투자를 주제로한 에세이 읽듯이 술술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서문에서 말했듯 "특별한 비법이 있을 거라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 체감됐는데, 정말로 투자에 대한 특별한 비법을 알려주는 도서는 아니다. 단지 코스톨라니의 경험상, 본인이 알고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투자 시장의 구성과, 투자에 있어서 지향점과 지양점을 알려주는 정도이다. 그나마 특별한 투자 비법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유명한 '코스톨라니의 달걀'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또는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잃어도 보고, 많이 벌어도 보고 그걸로 생을 즐기다가 떠나신 투자 및 인생 선배님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생각하면 추천하지만, '한 성공한 투자자의 10000% 수익 내는 투자 비법' 등을 기대한다면 많이 실망할 수 있다. 저자가 많이 벌었던 방법이라며 그러한 내용이 존재하기는 하나, 너무 risky 한 방법이고 파트가 매우 작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의 워렌버핏이라 불린다. 내가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이였다. 나는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경제를 따라간다고 생각하고, 경제는 사이클이 있다. 즉, 나는 사이클을 따라, 거시경제를 따라 중장기적 투자를 하고 싶었다. 현재 나는 고금리 상태라고 생각해서 금리 인하기에 이익을 볼 수 있는 상품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예를 들면 미국 장기채 같은 것이다. 최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사람들이 장기채 등에 관심을 갖고, 여러 자료나 매체에서도 코스톨라니의 달걀 이론을 사용하여 금리에 따른 투자 전략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금리라는 매크로 지표를 활용해서 중장기적 투자를 할 수 있는 이론, 정확히 내가 원하는 자료였다. 그래서 나는 코스톨라니가 매크로를 기반으로 하는 투자자구나! 생각했다. 이 책이 이 달걀이론이 나온 책이고, 이러한 투자 방식을 더 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하지만 책에서 코스톨라니의 달걀에는 금리와의 상관관계를 언급하지 않았다. 단순히 거래량과 소유자의 수만 가지고 국면을 나누고, 매수, 홀드, 매도, 현금보유만 나눠놨다. 너무 의아해서 여러 자료를 찾아봤다.

코스톨라니의 달걀에 관한 해외 이미지 자료를 찾아보면 금리에 대한 표시가 없었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출신의 전 펀드매니저인 정광우 대표는 '코스톨라니 달걀이론은 한국에서 잘못 알려져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순환론으로 유명한 투자자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인데, 코스톨라니 같은 경우에 우리가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고 하잖아요. 그 달걀 그림이 한국에선 잘못알려져 있어요. 금리의 정점, 금리의 저점 이렇게 되있는데 실제 코스톨라니의 책에는 금리의 정점, 금리의 저점 이런 이야기는 없습니다. 네, 단순히 주식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숫자가 소유하고 있느냐? 그 다음에 사람들이 뇌동매매를 하느냐 아니냐 이런것들 유동성을 가지고 판단을 하거든요. "
- 정광우 대표 -

나는 책에서 달걀이론을 보고 나서 조금 실망했다. 금리에 대한 투자 방법과 사이클을 보고 싶었는데 금리에 대한 내용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 그림이 후술하겠지만 책에서 나온 그림이다. 다만, 현재 다양한 매체에서 소개하고 있는 달걀이론은 대부분 아래의 두 사진과 같다.


누가 코스톨라니의 달걀에 금리라는 변수를 추가해서 이러한 복잡한 그림을 만들어 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물론, 각 경제 국면에 금리와 상관관계가 있어서 이렇게 만들어낸 자료였을 수도 있으나, 나는 상관관계를 분석한 사람의 말을 듣고 싶은게 아니라 코스톨라니의 말을 듣고 싶었던 것이었다.

비록 코스톨라니의 달걀에 실망했더라도 전체적으로 책 내에서 코스톨라니의 가치관이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많은 조언을 받아들이고, '투기꾼'이 아닌 코스톨라니가 말하는 진정한 소신파 '투자자'가 되려고 더 공부할 것이다.

나는 이후에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와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유명한 '레이달리오'의 도서와 같은 책을 보며 매크로 투자에 대한 내용을 공부할 예정이다.

아래에는 책 내용의 교훈을 얻을 수 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소주제와 함께 추려서 정리해봤다.

II. 내용 정리

서문

코스톨라니는 서문을 쓰지 못한체 향년 93세의 나이로 파리에서 영면했다.

그는 매번 "특별한 비법이 있을 거라 기대하지 마십시오" 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곤 했다. 특별한 비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특정 주식을 팔아 대중에게서 돈을 뜯어내려는 은행이나 투자 관련 단체의 수작일 뿐이라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32년간 칼럼과 책을 통해 수많은 조언을 건넸다.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세계적인 우량주를 사들인 다음 약국에서 수면제를 사서 먹고 몇 년간 푹 자라"는 것이었다.

"인생을 즐기십시오." 부다페스트에서 아우디 A8를 타고 가면서 그가 남긴 마지막 조언이다. 이 말은 그가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삶의 마지막까지 실천했던 원칙이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쉬지 않고 돈과 주식에 몰두했지만 실리주의자는 아니였다. 그가 투자에 임할 때 심혈을 기울인 건 돈 그자체가 아니었고, 자신의 생각이 정당성을 인정받는 순간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더 컸다.

돈이란 그에게 있어 건강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최고의 선물이자 가장 귀한 것이었다. 원한다면 (거의)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말할 수 있으며, 원치 않는 것은 당당하게 거부할 수 있고 하지 않을 수 있는 권리였다.

1970년대 IOS의 헤지펀드에 대한 투쟁, 1980년대 금본위제의 반대 로비, 그리고 1990년대 구 동독 시장과 분데스방크(독일중앙은행)에 대한 반대운동에서도 물러서지 않던 그는 어떠한 투쟁에서든 확신에 차 있던 행동가였다.

수 십년 간의 주식시장 경험을 통해 그는 경제 분야에서는 실전과 이론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것을 몸소 배웠던 것이다.

그는 동일에서 주식투자를 수용하는 추세가 증가하는 것을 환영하면서도 동시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광적인 주식 열풍에 심히 우려를 표했다. 이 책을 통해 코스톨라니는 투자자들이 데이트레이딩(Daytrading), 실시간(Realtime) 거래 또는 손절매(Stop-loss)로 녹초가 되지 않도록 그가 알고 있는 주식 및 다양한 투자 지식을 전달하려고 했다.

돈과 도덕

"돈으로 생긴 모든 부정의 책임은 왜 돈이 전부 떠맡아야 하는가?"
- 에밀 졸라의 소설, 『돈』-

돈에 대한 욕구를 비윤리적이라고 설명하는 다수의 동기가 공정을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과 별개로 반박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 있다. 돈에 대한 욕구는 경제적 진보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돈: 자유세계의 가치 척도

돈을 소유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언제라도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충분히 만족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다행히 돈을 실제로 쓰면서 인생을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많은 이들에게 돈이란 힘과 지위를 상징한다. 이런 돈의 특성 때문에 친구나 사기꾼 혹은 질투하는 사람과 아부하는 사람이 생기고 어떻게든 빌붙어 살려는 식객들이 꼬이기도 한다.

돈은 이를테면 육체적 장애, 흉측한 외모 등 모든 불행을 기꺼이 보상해준다. 또한 사회적 야망이 있지만 미천한 출신이 발목을 잡는 사람들을 위로해준다.

다른 이들에게 돈은 의학적 보호, 건강, 수명 연장을 의미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돈은 내게 있어 건강 다음으로 가장 큰 특권인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성인과 예술가들에게 돈을 버는 일이란 그들의 작품이 얼마나 인정받았는지 보여주는 척도다. 내 책이 잘 팔리면 내게 들어오는 10퍼센트의 인세 수입이 늘어나느 것에 기쁘기보다는 그 인세의 10배가 되는 돈을 기꺼이 치를 준비가 된 독자들이 있다는 사실이 날 기쁘게 하는 것이다.

대다수의 입장과는 달리 난 한 여자가 돈을 보고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고 해도 딱히 비난할 생각이 없다. 돈은 그 사람이 이뤄낸 성공의 표현이고, 그 여자는 그 점에 매료되는 것일 테니까.

백만장자가 되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필요할까?

나의 정의에 따르면 백만장자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어는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자신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데는 개개인의 성향과 책임져야 할 의무에 달렸다.

돈에 대한 올바른 태도

돈은 그것을 열정적으로 갈망하는 사람에게 향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돈은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뤄야 한다. 상승하는 주가를 뒤쫓기보다 하락하는 주가와 정면 승부를 봐야 하는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나는 증권투자자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게 있어 '투자자'란 지성인이며, 경제의 발전, 정치, 사회를 제대로 진단하고 그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심사숙고하는 증권거래인을 의미한다.

투기: 인류만큼이나 오래된 것!

증권거래소가 생기기 전부터 투자는 있어왔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가 인간을 투기로 이끌었다고 주장하는 몇몇 사회학자들의 명제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투기는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다.

주식투자에 실패할 때마다 절망감에 빠져 주식과 증권시장에 다시는 발을 들여 놓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면 과거의 상처를 잊어버리고 마치 불빛에 홀리는 나방처럼 다시 증권시장에 매료되곤 한다. 설령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해도 고도로 발달한 증권 산업은 우리에게 또 다른 미끼를 던지며 유혹한다.

투자,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적은 사람은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아예 돈이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투자자의 두 번째 전제조건은 돈을 쓰는 데 시간적 제한이 없어야 한다느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뭐든 생각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돈을 벌겠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또한 투자로 정기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된다.

주식투자에 뛰어들려는 사람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주식시장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차익거래: 이미 멸종하고 있는 거래

차익거래는 공간상의 투자를 말한다. 공간상의 투자는 같은 시점에 한 지역에서 사고 다른 한 지역에서는 파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반대로 시간상의 투자란 나중에 비싸게 팔기 위해 오늘 사거나 반대로 나중에 더 싸게 사기 위해 오늘 파는 것이다.

공간상의 투자의 장점은 어떠한 경우에도 위험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두 지역의 증권거래소 사이에 확실한 시세 차이가 있을 때만 주문 신청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차익거래 투자자는 거의 멸종했다. 발달한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각 거래소에서 주식 정보와 데이터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시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가장 대중적이고 잘 알려진 차익거래는 뉴욕 주식시장과 시카고 선물시장 사이의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지수선물 차익거래를 한다.

단기투자자: 주식시장의 노름꾼

절대 없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점점 규모가 늘어나는 집단이 바로 소위 말하는 '단기투자자'들이다. 일반적으로 기자들은 그들을 투자자라고 부르지만, 나는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내 생각에 그들은 투자자라는 칭호를 들을 가격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주식시장에서 보낸 80여 년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장기적으로 성공한 단기투자자는 본 적이 없다.

결론적으로 나는 이 단기투자자들을 옹호하려 한다. 그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별개로 이 주식시장이 제 기능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단기투자자가 많을 수록 증권시장은 커지고 유동적이 된다. 그 과정에서 증권시장의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보이는 불안정한 움직임도 안정화될 수 있다.

장기투자자: 주식시장의 마라토너

장기투자자는 노후대책이나 자식에게 남길 유산을 염두에 두고 주식을 사놓은 뒤 몇십 년간 보유한다. 그렇기에 그들은 시세를 아예 보지도 않으며 애당초 관심도 없다. 극심한 불황이 찾아와도 장기투자자는 보유한 주식을 줄이지 않고 그대로 보유한다. 장기투자 목적으로 주식에 투자한 돈은 그대로 주식에 남겨준다.

장기투자자는 주로 우량주식에 폭넓게 투자하며 모든 종목과 여러 나라에 골고루 투자한다.

장기투자자는 주식을 시작한 시점과는 상관없이 장기적으로 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 왜나하면, 주식은 하락한 뒤에 항상 새로운 최고점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물론 장기투자자는 적은 액수의 돈으로 짧은 시일 내에 백만장자 대열에 오를 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상당한 자산을 축적할 수 있다.

솔직히 말하면, 난 여러분 모두에게 장기투자를 권하고 싶다. 장기투자는 모든 주식 거래 중 평균 이상의 결과물을 약속한다. 주식으로 성공한 투자자 가운데 단기투자자의 비중은 극히 낮다.

순종투자자: 장기적인 전략가

순종투자나는 단기투자자와 장기투자자의 중간쯤에 위치한다. 순종투자자들은 모든 뉴스에 관심을 갖는다. 그렇지만 단기투자자처럼 뉴스 하나가 나올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다만 자기 진단의 기초가 흔들릴 정도로 해당 뉴스가 매우 결정적이고, 기존의 판단에 위배될 때는 자금을 움직인다. 순종투자자는 화폐와 신용 정책, 금리 정책, 경제 성장, 국제사회에서의 위치, 무역수지, 사업 보고서 등등 멀리 바라보며 다양한 요소를 염두에 두고 투자한다. 순종투자자들은 지적인 구조와 전략을 세운 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들과 이를 비교하고 평가한다. 한 마디로 순종투자자는 옳든 틀렸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투자란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배와 똑똑한 항해사다. 훌륭한 배란 돈, 인내 그리고 강심장으로 무장한 배다. 똑똑한 항해사는 경험이 많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투자자의 무기는 첫 번째도 경험이고, 두 번째도 그리고 세 번째도 경험이다.

가장 값진 경험은 손실이 많았던 거래를 통해서 얻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나는 적어도 두 번 파산해보지 않는 사람은 주식투자자라고 불릴 자격이 없다고 말한다.

주식투자로 본 손실은 경험적인 측면으로 보면 수익이다. 이는 장기적 측면에서는 현재 잃은 것이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실패를 수익으로 전환하려면 우선 손실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야 가능하다. 주식에서 수익이 나면 사람들은 자신이 옳았다는 생각에 들뜨기 쉽고, 해당 거래에서 무언가 배우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심각한 손실을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사건의 밑바닥으로 되돌아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면밀히 분석해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기회와 리스크에 대한 질문

투자를 위해서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 외환, 원자재 시장 등 다른 부문과 계산에 넣어볼 가치가 있다.

어디에서든 상품 가격, 환율, 채권, 주가에 변동이 생겨 차액이 발생하는 기회가 있다면 순종투자자들은 그곳에 발벗고 뛰어들어간다. 그리고 언젠가 시장이 그 차액을 균등화할 시점을 기다린다. 아주 큰 기회는 날마다 오지 않으므로 투자 대상을 넓힐 가치가 있다.

채권: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투자 대상

운전할 때 차의 보닛만 보고 운전하는 것이 아닌 멀리 전방 300미터 앞을 주시하는 것처럼 증권 시장에서도 정확히 그렇게 행동해야한다.

원자재: 투기꾼 대 투기꾼

원자재 투자는 사실 그 리스크를 제대로 알고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노련한 투자자만을 위한 것이다. 특히 원자재는 전문적인 이유로 투자를 하고, 훗날 자신의 공장에 사용하려는 목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ex)
제분소 - 곡류
초콜릿 공장 - 카카오와 설탕
섬유업자 - 목화와 털
금속 공예가 - 금과 은

원자재와 전혀 관련이 없는 개인 투자자라면 원자재 투자에서 행운을 찾으려는 생각을 버리라고 조언하고 싶다.

유가물: 수집가인가 아니면 투자자인가?

유가물로는 수익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므로 하이퍼 인플레이션 상황이 아니라면 유가물은 투자 종목으로 적절하지 않다. 이것은 원자재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주식투자에서는 수익을 재투자하여 복리 효과를 통해 자동으로 가치 증식이 이루어지며, 채권도 마찬가지다.

주식은 주식회사가 그리고 채권은 발행자가 돈을 운용하는 반면 유가물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유가물에는 단순히 투자만 가능하다. 유가물 시세의 큰 흐름을 알아차리고, 적절한 시기에 탑승하고 수익을 올리면 재빨리 하차할 줄 알아야한다. 하지만 가격 변동을 정확히 예측한다는게 불가하다.

부동산: 자본이 많은 투자자를 위한 것

유일하게 수익이 발생하는 유가물 투자 대상은 부동산이다. 집주인은 세를 놓아 돈을 벌 수 있고, 자신이 소유한 집에 거주하는 경우 집세를 아낄 수도 있다.

나는 집이든 아파트든 스스로 살 집은 꼭 사라고 권하는 편이다. 부동산이 바로 첫 번째 투자 대상이다. 그래야만 나날이 오르는 집세와 집주인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주식: 진정한 투자 대상 그 자체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투자 대상은 물어볼 것도 없이 단연 주식이다. 전 세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은 10만 개가 넘는다. 주식시장에서는 업계의 상승 및 하락, 경쟁에서의 성공, 국가의 법률 개정, 선거, 사회의 트랜드, 미래의 유행 그리고 기술적 진보에 투자가 이뤄진다.

앞에서 소개했던 다른 투자 대상들과 비교했을 때 주식이 지닌 장점은 바로 장기적인 상승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재산을 다소 분산시키고, 크고 튼튼한 우량기업에 투자하면 성공 가능성이 보다 커진다.

경제의 온도계?

주식시장은 현재 상황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경제 흐름을 보여주지 않는다.

한 남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그의 반려견은 주인의 앞으로 달려 나갔다가 주인에게로 되돌아간다. 그런 뒤 다시 앞으로 달려 간 후 자신이 주인에게서 멀어졌음을 알아채고는 주인에게로 또 돌아온다. 산책 내내 그런 행동이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둘은 같은 목표 지점에 도착한다. 하지만 주인이 천천히 1km를 걷는 동안 개는 4km를 산책했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요컨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경제와 주식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발전하지만 그 과정에서 때때로 정반대의 방향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주식시장의 논리

주식 시장에는 고유한 논리가 있으며, 매우 변덕스럽다. 이러한 주식시장의 변덕에 논리적인 설명을 찾으려 하지 말라고 제안하고 싶다.

  1. 주식의 공급이 수요보다 많으면 주가가 떨어진다.
  2. 주식의 수요가 공급보다 크면 주가가 오른다.
  3. 공급과 수요가 동일한 경우 주가는 큰 변동 없이 그 자리에 머문다.

회사가 현재 우량한지, 전망도 유망한지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 이것이 주식시장에 적용되는 유일한 논리이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기업의 이익이 좋든 나쁘든, 전쟁이 어떻든, 정치가 어떻다는 것은 간접적인 영향일뿐이다. 돈을 가진 사람과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그러한 상황에 특정 의미를 부여하고 상황에 따라 투자해야 그 사건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단조 아니면 장조?

대게 약 10여 년간 지속되며 투자 트렌드를 결정하는 배경음악이 존재한다.

전쟁 또는 평화 그리고 장기적인 경제 발전, 이 두 가지 요소가 주식시장에 흐르는 주제음악을 결정한다.

평화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

전쟁이 나면 전쟁에 개입하지 않은 국가의 화폐 또는 금만이 유용했다.

상황에 불확실할수록 투자자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상황이 확실할수록 주식 투자가 늘어난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제 발전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은 경제와 떼어놓을 수 없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국가의 경제를, 그리고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 경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특별한 장애물 없이 경제가 발전한다면 때때로 시련과 동요가 찾아올 때 주식시장은 약간의 흔들림은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다.

나는 경제성장의 추진력이 더 높은 생활수준에 도달하려는 인간의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앞으로도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경제성장의 또 다른 장애 요인으로는 모든 성과물에 대한 '처벌'이라 할 수 있는 부적절한 조세정책이 있다. 조세 정책이 너무 높다면 스스로가 아닌 국가를 위해 일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그 밖에 지나친 법령, 복잡한 허가 절차, 과도한 규제 등도 경제 발전의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5퍼센트의 실업보다는 차라리 5퍼센트의 인플레가 낫다!
- 헬무트 슈미트-

인플레이션이 없다면 경제는 성장할 수 없다.

절대적인 안정이란 그저 환상에 불과하다. 자유주의 경제 체제하에서 상품의 가격은 늘 오르고 떨어지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이 변화에는 자연적 환경과 대중의 심리적 반응이 크게 영향을 준다. 그러한데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절대적 안정에 도달할 수 있단 말인가?

돈 + 심리 = 트렌드

중기적 영향는 다음의 두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 있다.
1. 돈
2. 심리

한 요소가 미약하게 나마 다른 한 요소보다 더 강하면 둘 중 어떤 요소가 더 강한지에 따라 주가가 다소 상승하거나 다소 하락한다. 그러다가 두 요소가 전부 긍정적 혹은 부정적이 되면 급격한 강세장 또는 하락장이 온다.

경제 뉴스나 기초적인 사실이 전부 이와 반대되더라도 이는 변하지 않는다.

경기: 중기적으로 그리 중요하지 않다

호경기에 들어서면 기업은 늘어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자금을 직접적인 시설 투자에 사용할 것이다. 이런 시기는 주식 환매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은 투자를 위한 새로운 자금이 필요해지고, 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주식시장에 의존하며 자본 증식을 시도한다. 그렇게 기업의 주식은 많아지고, 공급이 증가한다. 상당량의 새로운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온다.

불경기에는 경제와 수요가 침체되므로 신규 투자의 수익성이 더는 보장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업은 자본 증가를 위해 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대신 남는 자본으로 자사의 주식을 사들여 주주들을 보호한다. 축적된 자금 산업 투자에 대한 수요를 넘어서면 과잉 자금은 자동적으로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오고, 이미 상장된 주식에 투자된다.

불경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축하게 되고, 이 저축액 중 일부는 직간접적으로 증시로 흘러들어가기 때문에 결과는 항상 같다. 배당금이 줄어들고, 기업 이윤이 감소하는 불경기여도 주식시장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며 강세장이 이어진다.

즉, 호경기든 불경기든 중기적으로 증시는 어차피 오른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이것에 대항하는 싸움은 해로울 뿐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이 증시에 해롭다고 말한다. 하지만 간접적으로만 그렇다. 인플레이션 자체는 주식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력도 행사하지 않는다. 오히려 반대로, 원래 유가물인 주식은 다른 유가물처럼 인플레이션에 의해 움직인다.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중앙은행에서 취하는 조치들 뿐이다.

인플레이션은 경기 활성화의 자극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 이르면 바로 경제위치가 닥친다.

투자자가 인플레이션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는 각 나라 중앙은행의 방안도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디플레이션: 증권시장의 가장 큰 재해

오늘날 디플레이션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디플레이션이 오면 화폐가치가 상승하는 반면 투자 상품의 가치는 하락한다. 통화량 부족으로 자금 유동성이 없으며, 소비 심리가 위축된다. 생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없고, 연이는 가격 하락에 더 투자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게 된다.

중앙은행: 금리의 독재자들

이제 금리가 떨어지면 '언제'나 '하지만' 같은 말은 꺼내지도 말고 곧장 주식시장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

채권: 주식의 경쟁 상대

장기이자율: 오블리게이션(obligation)이라 불리는 채권의 이자를 가리킨다.

장기 이자율이 높을수록 채권은 주식의 경쟁 상대가 된다.

대중의 심리

증권시장은 대중의 심리 그 자체이다.

당신은 부화뇌동파인가, 소신파인가?

증권투자자는 부화뇌동파와 소신파 두 부류로 분류한다. 소신파는 투자자를 지칭한다. 증권을 가지고 노는 게임꾼들을 부화뇌동파라고 한다.

소신파는 4G를 가지고 있다.

  • Gedl(돈)
  • Gedanken(생각)
  • Geduld(인내)
  • GlÜck(행운)

어떠한 상황이라도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금물이라는 것!

생각

지적으로 거래하는 주식투자자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거래를 하는 데 있어 심사숙고하는 동시에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신뢰해야 한다. 전략을 세웠다면 친구나 여론, 일상생활 등에 흔들려서는 안된다.

인내

증권거래소에서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로 돈을 버는 것이다.
- 프랑크푸르트의 어느 증권거래인 -

인내는 증권거래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내는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실수를 줄여준다.

투자를 통해서 번 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되어서야 생각했던 대로 이뤄진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분석이 맞다면, 즉 올바른 전제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투자는 성과를 볼 것이다.

증권시장에 맞는 코스톨라니의 수학 공식
22=512 * 2 = 5-1

결국 끝에 가서는 원래 나와야 할 값이 나온다. 하지만 이 최종 결과는 직선이 아니라 우회로를 통해 나온다.

행운

투자자에게 계속 행운이 따르지 않으면 언젠가는 자신에 대한 신뢰와 생각을 잃어버리게 되고, 결국 인내 마저 없어진다.

기술적 이해: 주식시장이 호재성 혹은 악재성 정보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코스톨라니의 달걀

투자시장의 세 가지 국면

  • 조정국면
  • 적응국면 혹은 동행국면
  • 과장국면

  • A1: 조정국면(거래량, 소유자의 수 ↓)
  • A2: 동행국면(거래량, 소유자의 수 ↑)
  • A3: 과장국면(거래량, 소유자의 수 ↑↑, X에서 최고점)
  • B1: 조정국면(거래량, 소유자의 수↓)
  • B2: 동행국면(거래량↑, 소유자의 수 ↓)
  • B3: 과장국면(거래량↑↑, 소유자의 수 ↓, Y에서 최저점)
  • A1, B3에 매수
  • A2에는 홀드
  • A3, B1에 매도
  • B2에는 현금 보유

프랑스의 목을 부러뜨린 수학 천재

한 명의 로스차일드가 강세장을 만들 수는 있을지는 몰라도 약세장은 막을 수 없다.
- 빈의 증권거래소의 오래된 금언 -

성공 전략은 '현재의 경제 순환과 반대로' 하는 것

순환하는 주식시장의 사이클에서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투자자는 소신파에 속해야 하고 현대 경제 순환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

하강운동의 과장기인 제 3국면에 이르러 주가가 떨어진다고 해도 놀라거나 동요하지 말고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악재에도 시장이 위축되지 않느다면 그것은 시장이 과잉매도 상태이며, 곧 바닥에 이른다는 징후라고 볼수 있다. 반대로, 시장이 호재성 소식에서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이것은 과잉 매수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장이 최고점 근처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지표는 바로 거래량이다. 거래량이 증가하는데도 주가가 계속 하락한다면 그것은 다음 상승운동 국면이 시작할 때가 가까워졌다는 징조인 것이다. 이것이 제 3국면인 하강운동의 과장기이다.

오랜 기간 거래량이 적은데도 시세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면 이것은 시장에 좋지 않은 징조다.

그와 반대로 거래량이 많은 상황에서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이 또한 좋지 못한 징우다. 거래량이 많을수록 증권거래소는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즉, 증권시장이 세 번째 하강국면으로 접어든다.

만약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장이 상승하면 이는 매우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요컨대, 거래량이 적은 시장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현 주식 트렌드의 흐름이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거래량이 늘어나는데도 상승하거나 하락한다면 트렌다가 반전될 전환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가장 중요한 암시는 바로 일반적인 의견이다. 언론 보도의 분위기가 몹시 낙관적이면 얼마 전까지 주식에 대해 전혀 모르던 사람들까지 주식시장에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마지막 비관론자까지 낙관론자로 태세를 전환하면 시장은 강세장, 즉 제3국면의 끝에 있다면 볼 수 있다. 이 때 모든 긍정적인 현상이 한 점으로 몰리며 시세는 현실과의 연관성을 상실하며, 주가는 의미 없는 숫자로 전락한다.

그건 바로 명확한 주관의 문제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의 경우 모두가 매도하라고 할 때 이 여론과 반대로 매수를 감행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하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순환을 역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투자자는 용기, 적극적 참여, 현명, 다른 사람들은 전부 어리석다고 말할 수 있는 배짱, 하락이 커져가는 주식을 계속 보유할 수 있는 강한 주관을 가져야한다.

하락장 고비를 극복해도, 시장이 다시 상승운동을 시작하며 강세장이 진행되어도 사이사이에 조정을 받는다. 이 것이 지나가는 흐름이면 꿋꿋이 지켜야하고, 전쟁 및 주요 정치 경제적 결정, 정책, 정권 교체 등 중대한 변수가 생기면 신속히 결정하여 던져야 한다.

당신은 강세장 투자자인가? 약세장 투자자인가?

약세장 투자자에 대한 생각

나는 괴로운 깨달음을 얻고 말았다. 내가 많은 돈을 버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그 만큼 손해를 봤다. 내 소원을 성취되었지만 내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은 나를 너무 슬프게 했다. 평소 좋아했던 친구들과 동료들이 파멸했다. 내 지갑은 항상 두둑했지만 그것을 같이 즐길 누군가가 내 곁에 없었다. 치눅들이 고작 커피 한 잔으로 만족해야 할 때 나 혼자 즐기는 샴페인과 캐비아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돈을 벌 수 있다면, 적어도 같은 물살을 타고 함께 헤엄쳐나간다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누군가 통곡하며 울고 있는데 혼자서만 웃을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약세장 투자자는 항상 타인의 돈을 노리기에 신이 경멸한다.
- 증권거래소의 금언-

다른 사람들 매장시키려고 무덤을 파는 사람들
- 페렌츠 몰나르 -

정보: 투자자의 도구

나는 모든 곳에서 정보를 얻는다.

어떤 도시든 도착하고 나서 내가 만나는 첫 번째 정보원은 바로 택시 운전사다.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나는 그에게 얼마나 버는지,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국내외 정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제적 사건에 대한 반응은 어떤지 등을 묻는다. 그리고 이런 질문을 그날 만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하루종일 건네며 정보를 모은다.

나는 누구나 읽고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과거의 자료다.

투자자는 뉴스를 알아야할 뿐 아니라 미리 예측할 수 있어야 하고, 또 어떤 뉴스가 주식시장에 중요한지 아닌지 가려낼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뉴스 중에서도 그것이 호재인지 악재인지 판단해야 하고, 특히 그 뉴스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알아야한다.

페타 꼼쁠리 현상

페타 꼼쁠리 현상(기정 사실화): 특정 뉴스나 사건에 대해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것. 좋은 소식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나쁜 소식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등의 반응.

투자란 항상 미래에 일어날 불확실한 사건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일어나 '기정사실'이 되어버리면 그 사건에 투자할 필요가 없으므로 선반영됨.

모라토리엄(moratorium, 지급유예)은 전쟁·천재(天災)·공황 등에 의해 경제계가 혼란하고 채무이행이 어려워지게 된 경우 국가의 공권력에 의해서 일정기간 채무의 이행을 연기 또는 유예하는 일을 말한다.

정보사회

진정한 증권 지식이란 모든 세부 정보를 다 잊었을 때 남는 그것이다. 단순히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 맥락에 맞게 정확히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 조언, 추천 그리고 소문들

어느 레스토랑에 가든 웨어터가 추천하는 메뉴는 대게 그 레스토랑에서 빨리 팔아버리려는 것이기 때문에 주문하지 않는다. 증권사가 추천하는 종목 및 투자 조언도 마찬가지다.

신디케이트(syndicate)란 어떠한 존재자들(개인, 기업, 회사 등)이 특정한 사업, 공동의 이익추구를 위해 합동안 자주관리적 집단이다.

대부분 은행이나 신디케이트의 주식을 사람들에게 떠넘기려는 작전에 불과하다. 마치 장밋빛 분석으로 꾸민 뒤 교묘히 뉴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며 주가를 조작한다.

성장 산업: 부자가 될 기회

전망이 좋은 산업 분야에 가장 유망한 기업을 사야한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사실에 관심을 가지지 말아야한다."는 원칙을 떠올려야한다. 이미 많이 올랐다면 선반영 된 것이다.

주식의 적정한 가격

주가는 주식의 실제 가치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 주식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 PER 등을 사용해 '저평가', '고평가' 등을 판단하는 것도 수학적 공리가 아니라 상대적인 판단이자 심리적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턴어라운드 주식: 잿더미에서 살아나온 불사조

턴어라운드는 전체 시장보다 몇 배 나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 기회다. 턴어라운드 기업이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손해를 보고 있으며 곧 파산할 지경에 이른 기업을 말한다.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사용하는 의미 없는 표현들

많은 증권 애널리스트와 중개인들이 주식투자와 관련하여 '투기적 투자'와 '보수적 투자'로 구분한다. 하지만 이는 투자의 질이 아닌 양에 근거한 구분이기 때문에 피상적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대자본가가 적은 금액으로 신뢰도가 떨어지는 기술주를 산다면 이것은 투기가 아닌 리스크를 감수하는 보수적 투자라고 하고, 소시민이 본인이 가용 가능한 한도를 넘어 신용으로 매수한다면 확실히 가장 안정적인 우량주를 산다고 해도 투기인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이 종종 "보유하다"라고 말하는 것도 사실 우스운 이야기라 생각한다. 기존에 사둔 주식이 있는데 지금이라면 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 들면 팔아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가격이 급등한 주식을 "보유하라"고 권한다. 이것은 거의 모든 증권 분석가들이 저지르는 실수다. 그들은 주식을 자신의 시각에서만 판단한다. 어떤 주식을 100에 사서 200으로 올랐다면 비싸졌다고 하고, 반대로 50으로 떨어지면 매우 싸졌다고 한다. 하지만 몇 년에 똑같은 주식을 20에 매수한 그의 동료는 완전히 다르게 분석한다.

주식의 값이 싼지 비싼지는 오직 기업의 기초 지표와 미래 전망에 달려 있다. 이러한 기준에 의거하여 투자자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한다.

차트: 수익은 얻을 수도 있는 것이고 손실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차트를 읽는다는 건 '지식'이 만들어낸 것을 찾는 일.

과거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
- 공자 -

차트를 보면 그 안에서 어제와 오늘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내일까지 그릴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어떤 가격 수준에서 되팔아야 할지 미리 계산해두고 주식을 산 적이 결단코 없다.

차트를 보는 사람은 계산 과정에 그 어떤 정치, 경제, 개인적 생각을 더하지 않고 엄격히 차트 이론에 충실해야 한다. 왜냐하면 차트에는 중요한 요소가 더해진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것들이 이미 반영되어 있다.

코스톨라니가 눈여겨 보는 두 가지 차트 법칙
MW 이론(이중상승, 이중하락 이론)
쌍 바닥, 쌍 천장과 유사.
전고점을 반복적으로 뚫으면 상승운동이 이어질 것.
하지만 M형태(쌍천장)이 반복되면 더 뚫고 올라갈 수 없음.
반대로, W의 이중하락 형태가 반복되면 바닥임. 이는 '인위적'으로 떠받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이를 '주가 관리'라고 한다.

MW 이론은 가장 오래된 차트 법칙 중 하나로 차트를 즐겨 사용하지 않는 투자자임에도 종종 유용했다.

손해도 모험의 일부다

나는 누구에게도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하지 않는다. 한번 '투자병'에 걸린 사람은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 다만 투자병에 걸린 사람이라도 나의 경험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면, 그중 몇 명은 주식 노름꾼에서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증권을 제대로 이해하고 어느 정도 통달하려면, 많은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 투자로 번 돈은 고통이 수반된 돈이다.

투자자들이 꼭 경계해야 할 사항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한 번 잃어버린 돈을 '되찾으려는' 시도는 무모하다는 것이다. 만약 손실을 보았으면 그 즉시 인정하고 책상을 깨끗이 정리한 뒤 0에서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투자자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주식에서 본 손실을 받아들리는 것이다.

투자자는 포커 플레이어처럼 패가 나빠도 적게 잃고, 패가 좋으면 많이 벌어야 한다.

매일 결산을 내고, 벌어들인 수익이 얼마인지 계산하지 말아야 한다.

시간의 문제가 아니다

투자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생각이다. 그리고 생각은 어디에서나 가능하다.

유명세에는 대가가 따른다.

노동을 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가능성은 거의 모든 사람들을 매혹시킨다.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도 그 사람은 나에게 투자 조언을 구한다.

증권과 사랑, 그리고 증권에 대한 사랑

증권과 사랑에 빠진 투자자는 그 외 다른 것에서는 아무런 의미도 찾지 못하게 된다. 그런 투자자들은 인생에서 많은 것을 놓치기 마련이므로 심히 우려되는 바다.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가 되었다면 판단되면 어느 나라의 무슨 업종 주식을 매입할지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돈을 충분히 확보하고 움직여라.
  3.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이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4. 확신이 있다면 강경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보이면 그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보유한 종목의 가치를 점검하면서 지금이라도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상상이 가능할 때만 매수한다.
  9. 예측하기 힘든 리스크까지 전부 계산하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10가지 금기 사항

  1. 무작정 추천을 따르며, 은밀하게 오가는 정보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또는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 그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고 그들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복구하려고 하지 마라.
  4. 옛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고 언젠가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지속적으로 미세한 시세 변화를 주시하거나 단조로운 창법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마라라.
  7. 당장 어디서 수익 또는 손실이 일어났는지 시시때때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으려고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다시 말해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이 생겼다고 교만해지는 것은 금물이다.

III. 참고 자료

https://statuscode.tistory.com/155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0398419
https://www.youtube.com/watch?v=To-4MsNGz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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