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 코딩을 시작한 이유 / 매일코딩반 함께 해요 / 로드맵 / 프로젝트

pjk·2021년 1월 31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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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코딩을 시작한 이유]

코딩은 필수

유튜브, 인프런 등의 플랫폼을 제대로만 활용한다면 대학 강의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어 보입니다.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수많은 지식이 저렴하고 심지어 무료이기도 합니다. 현시점 코딩을 공부하는 비전공자 입장에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살아가며 내가 상상하는 내용을 구현하기 위해서 코딩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 혁명은 결국 생산자가 되지 못한 사람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스템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거대한 물결에 올라탈 수 있을까 쓸려가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을 자주 하게 됩니다.

디지털화

최근,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산업의 활성화는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농업이나 제조업과 같은 전통적 산업군 종사자 뿐만 아니라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근로자까지 디지털에 적응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는 최소한 디지털과 아날로그 산업의 성장폭만큼 벌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만의 지식과 허들을 갖추며 능력을 원활히 펼치기 위해선 코딩이 필수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자신감

처음 코딩을 시작하기 전에는 코딩이라는 개념 자체가 어렵고 모호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약 두 달 동안 코딩을 경험해보며 게임과 굉장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온라인 게임을 할 때를 생각해 보면 '나'라는 '유저'는 이미 만들어진 게임의 시스템 속에서 콘텐츠를 즐깁니다. 몬스터를 잡든, 유저와 경쟁을 하든, 콘텐츠를 새롭게 즐기든 유저는 이미 주어진 게임의 내부 환경에서 활동을 합니다. 코딩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library, open source 등을 활용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게 코딩의 목적이라 봤습니다. 즉,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닌 유를 가공해 유를 창조해 내는 과정이 바로 코딩이라 생각합니다. 현 단계에서 나에게 코딩이란 게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시작에 대한 부담과 막연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난해하고 복잡한 시스템은 누군가 이미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활용할 줄 알면 됩니다. 물론 경험이 쌓이고 지식의 폭이 넓어진다면 언젠가는 시스템을 만들어 내는 유저가 될 수 있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로서 활용을 목적으로만 해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매일코딩반]

스터디 방향

보험계리사를 준비 중이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는 힘들어 매일 아침 2시간을 코딩 공부시간으로 잡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꾸준함을 유지하기에는 부담 없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코딩 목표는 현재 준비 중인 보험계리사의 업무에 적합한 내용을 익숙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에서 시작하여 웹 크롤링, GUI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및 딥러닝 강의와 실습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로드맵으로 구성했습니다.

만든 이유

매일코딩반을 만든 이유는 혼자보다는 여럿이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시너지를 위해 함께 공부하길 바라는 분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오셔서 스터디를 통해 의지를 다지고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메인 언어는 파이썬이며 각자 웹, 앱,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