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unny 대학생 자원봉사단 :: 바른코딩길잡이 써니 후기 (면접 기출문제)

adam2·2019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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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지인의 추천으로 Sunny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알게 되어 바른코딩길잡이, 이른바 바코잡에 지원해서 약 4개월 동안 활동했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컴퓨터공학과 학생이었기 때문에 수원/경기지역의 다양한 프로그램들 중 당연히 바코잡이 제가 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기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대외활동이나 봉사 프로그램은 처음이라서 저 또한 네이버, 구글에서 엄청난 후기들을 검색했었죠,,ㅎ

그런데 후기에서 찾아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써니의 운영방식은 여느 대외활동과는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하반기 바코잡 뿐만 아니라 써니를 지원하실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후기를 써봅니다!


면접 - 써니가 되기까지의 과정!

써니가 되기 위해선 1차 자소서 -> 2차 전화면접을 보고 합격을 하게 되는데요!

자소서라고 해도 문항수가 입사 자소서만큼 길지 않아서 정말 문항당 3~4줄 쓰면 글자 수가 부족했었어요.

써니는 각 분야의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소서에 지원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에서 제시하고 있는 사회문제를 내가 얼마나 공감하고 있는지를 어필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바코잡에서는 현재 초/중/고 학생들의 코딩 교육 의무화로 인한 일방적이고 암기식의 코딩 교육 현실을 바꿔보고자 만든 프로그램이었고 저는 컴공과 학생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작성했었습니다.

글자 수 제한이 생각보다 짧기 때문에 서론은 거두절미하고 본론과 결론으로 본인의 생각을 적어야 임팩트 있는 자소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글자 수 제한은 꽉꽉 채워야 지원자의 정성이나 열의가 보이겠죠?

전화 면접

이제 자소서에 합격하게 되면 합격 문자가 오고 담당 리더 써니와 전화 면접 일정을 잡게 돼요.

대면 면접이 아니기 때문에 준비한 자료들을 보면서 면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전화면접은 정말 리더 바이 리더인 것 같아요... 리더마다 질문이 천차만별이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기본적인 것들은 공통으로 물어본다는 점!!!

내가 지원한 프로그램의 이름과 어떤 봉사를 할 프로그램인지, 어디에서 봉사를 하는지, 봉사 장소까지 집에서 얼마나 걸리는지, 봉사 날짜와 시간, 사전교육 워크숍 일정 등은 모든 전화면접의 기본 공통 질문이니까 꼭 숙지하고 종이에 적어놓으세요!

저 또한 전화면접 전에 블로그 후기를 다 찾아보면서 기출문제집(?)을 만들고 엄청난 준비를 했었는데요, 정말 허탈하게도 기출문제집에서 단 한 문제도 같은 문제가 안 나오더군요 ㅋㅋㅋㅋ

저희 리더 써니는 자소서에 썼던 내용을 더 딥하게 물어봤었고 거기까진 미처 생각을 못해 어버버 하면서 대답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서 그때 전화 끊고 안될 거라고 확신했는데 합격해서 정말 놀랐다는,,

전화면접에서 해당 봉사활동에 관련한 지식적인 것을 물어보기보단 이 프로그램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열의를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목소리로도 느껴지는 열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잘 준비해서 리더 써니의 마음을 훔쳐보세요~~!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건 행복 나눔 재단의 직원분들이실 줄 알았는데 리더 써니 분들이저희와 같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분들이세요~ 그분들은 작년 하반기에 리더 써니에 지원하셔서 뽑혀 올해 1년 동안 각자의 프로그램을 진행/관리까지 하는 분들이랍니다! 그러니까 전화면접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찾아봤었던 기출문제는 이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 자소서 내용을 더 딥하게 물어봤었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Q. 팀 내 본인 의견과 충돌하는 써니가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Q. 활동 시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으면서 이론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할 방법을
   제시하시오. (300자 이내)
Q. 팀에서 맡고 싶은, 자신 있는 역할은 무엇인지 (팀장/총무/물품/사진/서기)
Q. SK SUNNY를 하면서 얻고 싶은 1가지
Q. 자신이 지원한 프로그램 시간에 다른 일정이 생기시면 어떡하실 건가요?
Q. 활동에서 어떤 봉사를 하는지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Q. 써니 면접관이라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은?
Q. 무임승차가 있다면?
Q. 남들이 볼 때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
Q. 자신을 동물/색깔에 비유
Q. 조장이라고 가정) 지각비 깎아달라는 상황

봉사활동

바른코딩길잡이는 최근 입시 교육화되어가는 우리나라의 코딩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그 취지에 맞게 언플러그드 코딩수업을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놀이를 통해서 프로그래밍의 가장 기본인 순차적 사고를 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앤트리 봇이라는 로봇을 이용한 실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직접 앤트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을 만드는 실습까지 진행했습니다.

앤트리봇을 이용한 길찾기 프로그래밍
앤트리 코딩 실습앤트리 코딩 실습
명령어 카드를 이용한샌드위치 만들기 수업
이진수를 이용한 모눈종이 색칠 수업아이들과 함께 정한 규칙들!! (=소용없음)

그래서 써니, 하면 좋아요?

네 좋아요! 좋습니다...ㅜㅠㅜㅠㅜ
써니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적인 대외활동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보통은 대외활동을 지원하는 기업에서 기획을 한 프로그램대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써니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준비, 마무리까지 모두 써니인 저희가 한다는 점이 매우 다릅니다!

지금 써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프로그램 일정은 리더써니분들이 대략적으로 제시해놓은 일정일 뿐, 추후에 써니끼리 회의를 통해서 매주 차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한답니다!
그 말은 매주 봉사만 하는 게 아니라 기획과 준비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봉사만 하고 싶거나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다른 봉사를 알아봐 주세요 ㅠ
하지만 전 오히려 팀원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면서 스스로 프로그램에 애착도 많이 생기고 팀원들과도 정말 빠르게 친해질 수 있어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 봉사 활동한 시간 외에 매주 회의한 시간까지 포함하여 봉사시간을 인증해줘서 봉사인증시간도 굉장히 많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ㅎㅎ

처음엔 너무 어린아이들과 우리가 친해질 수 있을까? 우리가 잘 가르칠 수 있을까? 이런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과도 점점 친해지고 서로 공기놀이하고 간식 주고받으면서 잘 지냈어요 ㅋㅋㅋ
수업 땐 또 말을 정말 안 들어서 미운 정까지 다 들어버렸다는,,,^^

저에게 봉사는 고등학교/대학교 졸업을 위한 필수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하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었어요. 하지만 써니를 하면서 정기적으로 한 곳에서 봉사를 하다 보니 아이들과 애착도 생기고 아이들이 점점 코딩에 대해 흥미가 생기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했어요! 실제로 장래희망이 프로그래머로 바뀐 친구가 있었어서 정말 감동의 눈물,,,ㅠㅠ

봉사에 대한 개인적인 고정관념을 써니를 통해서 깰 수 있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즐거움이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열정을 가지고 준비하신다면 꼭 붙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써니를 하고 후회를 할 일은 없으니 걱정 마시고 지원하세요! 대학생활에 있어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거라 자신할 수 있습니다!!! 모두 파이팅~~!

바코잡 사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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