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Section1 회고

아데스티·2023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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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 T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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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를 들어오기 전

개발 공부를 시작하게된 계기

전회사에서 메타버스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적이 있었고 새로운 기술을 학습 하는 역할에 참여하면서 메타버스 아카데미라는 과기부 주최 국비지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 곳에서 한 달 반동안 C++, Unity를 한달 반정도 학습하고 이후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본가로 내려온 후, 동네 에 있는 코딩학원에서 C++을 활용한 알고리즘 풀이를 세달 간 학습했습니다.

추가로 프론트엔드에 대해 알아보고자 드림코딩 자바스크립트 마스터리 강의를 보며 학습했습니다.
이후 인프런의 모집글줄 통해 120명 규모의 개발 스터디 운영진을 맡 아 선발업무를 진행하였고, 딥다이브 자바스크립트를 같이 학습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총 3개월 간의 개발공부를 진행하고 난 후
부트캠프라는 환경속에서 더 몰입도있는 학습을 진행하고자 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과정 43기에 지원하였습니다.

코드스테이츠 43기 시작

틸데이 스터디 첫 날 모인 인원이었습니다 😁

이미 잘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했습니다.

코드스테이츠를 들어오기 전 고작 3개월 이지만 스스로 많은 것을 열심히 배웠다고 생각했기에 언제나 자신감이 넘쳐 흘렀고, 더구나 그당시 함께했던 페어들도 대부분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았기에 그 당시엔 어쩌면 내가 제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도 있겠다고 믿었습니다.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노력으로 제치면 된다고 의지를 불어넣던 시기가 었었죠 ㅎㅎㅎㅎ)

부트캠프 이전에 진행하던 스터디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이 아쉬워 직접 스터디를 개설하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스터디 이름은 '금일 연등하겠습니다!'금연 스터디 였으나
거부감든다는 스터디원의 건의로 TIL-Day by Day 의 TIL-DAY로 개명하였습니다

이때도 저는 자신감이 넘치는 상태로 발표할 수 있었고
스스로 그렇게 믿었기에 다른 분들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제가 알고 있던 3개월치의 지식은 고작 3주만에 고갈나고 맙니다.🤣🤣)

첫 미니 프로젝트 - 아고라 스테이츠

특히나 많은 분들의 좌절을 불러일으킨 첫 번째 나만의 아고라 스테이츠 - 말그대로 뉴비 탈곡기였습니다.ㅋㅋㅋ 아마 하차도 많이 했을 겁니다.
(살아 남는자가 강한 거랬는 데, 이 고비를 넘는 모든 분들이 여러 의미로 강해지긴 한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아쉬운 점

유어클래스 내용이 참... 계륵 입니다.
그거만 보고 이해하자니 당최 하나도 와닿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안보고 다른 방법으로만 공부하자니, 실습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개념이 한 두개 씩 유어클래스에 숨어있습니다.

한마디로 너무 불친절합니다.
친절하려고 서문도 쓰고 비유도 하며 여러 노력을 하는 건 알겠는 데...
오히려 핵심은 없고 분량만 늘어나서 방해만 됩니다.

결국에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다 들어놓고  따로 공부해서 이해를 해야 유어클래스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 때까진 살짝 불편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섹션2 가면 갈수록 설명의 비약이 심해지고, 섹션3는 읽으라고 주는 시간마저 줄어듭니다.)

좋았던 점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일 이 없는 저로써
짝을 지어 진행되는 프로그래밍은 너무나 좋은 구실이자 즐거움이었습니다.

때로는 제가 알려주며 개념을 정리 하기도 하고
때로는 제가 배우며 혼자서 하기 힘들었던 것을 극복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가벼운 농담을 치기도 하고 가끔은 깊은 얘기를 나누고 있자면, 비록 방구석에 있지만 외롭지 않 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것도 생산적인 얘기를 하면서 말이죠! ㅋㅋㅋㅋ

또 제가 만든 스터디 - 틸데이는 단언컨데 43기중 공식적으로 가장 자주,  많은 시간을 활동한 스터디입니다.
(스터디를 위해 비공식적으로 따로 학습하는 시간 미포함)

이 스터디를 진행하던 저의 스케쥴입니다.

  • 09시 ~ 18시 부트캠프 수업
  • 18시 ~ 19시 저녁식사
  • 19시 ~ 22시 개념정리
  • 22시 ~ 00시 스터디 진행
  • 당시 저는 화요일마다 개인 사정이 있어 주 4회 참여를 규칙으로 하였였습니다
  • 사정이 없어진 이후 거의 매일 참여하였습니다.

섹션 3이 진행 중인 지금까지도 매일같이 활동을 유지해볼수 있었던것은 스터디의 목적을 이해하고 주도적인 참여를 보여주시는 스터디원분들이 계셔서 가능했습니다.

또 유어클래스의 학습과 반대로 줌 세션은 정말 친절하고 세세하게 많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 그랬기 때문에, 어떻게 교육기관이 완벽할 수 있냐~ 라며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또한 불친절한 학습은 불친절한 실무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알려주지 않고 내가 모르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어떻게든 극복해야 하는..
게다가 이 Section1은 앞으로 더 답 없어 지는 유어클래스를 견디기 위한 포장도로였습니다. 스스로 필요한 자료를 찾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이러나 저러나 짧은 시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환경, 주변에 개발자가 많아지고 계속 대화할 수 있어 몰입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진 것이 가장 의미가 큽니다

그 다음으로 진짜 매일 고난의 학습을 통해 빠르게 발 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지금은 점점 해탈의 경지에 가까워져 갑니다.. )

section 1 이후 느낀 코드 스테이츠

단점

학습 교과서(?)가 매우 불친절하다

장점

  • 페어프로그래밍 / 스터디 등을 통해 많은 개발자 동기를 만날 수 있다.
  • 결국 줌 회의때 다 알려준다.
  • 아둥바둥 버티다 보면 어떻게든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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