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블로그

낭만개발자·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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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는 블로그를 어디다 만들어야 할까?

난 2년전까진만해도 네이버 블로그 운영하다가, 1년 전에 노션 쓰다가 지금은 velog 랑 notion 같이 쓰고 있다. 내 사수가 google이라 블로그 검색을 워낙 많이 (개발자인지 구글러인지..)해서 블로그 느낀점을 기록해두려고 쓴다.
주의: 완전 개인적인 생각, 사견, 내피셜.

네이버 블로그

한국 유저 대상이다. 물론 한글로 쓰니 어디에서 적어도 한국 유저긴 하지만.. 네이버는 마우스를 많이 써야 한다. 개발자라면 키보드(편견) 위주의 플레이가 편한데, 뭐 사진 올리고 코드 올리고 하려면 노션의 /code나 벨로그 ```code 이런게 안되서 불편하다. 그런데 생각보다 검색 유입은 잘 되는 것 같다.

대신 자료 안정성이 강하지. 네이버는 안망하니까(?) 왠만해선 ㅎㅎ

티스토리

예전엔 다음 티스토리 였던가.. 초대권 없으면 시작 못한다 해서 걍 안했는데.. 지금은 아마 다 될듯. 요기는 고인물이 많은 거 같다. advanced 레벨의 개발자가 제법 포진되어 있고.. 안써봐서 모르..

노션

노션은 정말 개인 기록용이다. 요거 오픈해도 구글에 검색 되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효과 미비할듯. 근데 개인 기록하기엔 효과가 엄청 강하다. 조금 이쁘게 기록할 정보, 남한테 공개할 필요 없는거, 그다음에 page 개념으로 page가 page 물고 계층식 구조, 창의적인 구조 등등

나만의 환상적인 노트를 만들고 싶다면 노션 만한게 없다. 기록도 velog보단 훨씬 빠르게 할수 있는게 마크다운 문법이 손에 안익은 사람은 / 누르고 오만걸 다할 수 있어서.. 기능이 강력하다. 근데 공개 블로그로는 비추다. 개인 기록 블로그로 강추.

velog

사용한지 몇개월 됬는데, notion만 쓰다가 개발 기록 같은걸 피드백도 받고(아 물론 피드백 아직없다 ㅠㅠㅋㅋㅋ) 혹시나 누군가 읽다가 내가 틀린게 있으면 잡아줄수도 있고.. 음 순전히 관심과 피드백 땜에 하는 것 같다
마크다운 제법 편한거 같다. 노션보단 부족하지만 적응해가니 괜찮다. velog는 확실히 젊은, 어린 개발자분들이 많다.
티스토리가 느낌이 30~50대 정도, medium이 30~40대정도?? velog는 완전 10대~20대 그리고 프론트에 집중되어 있는 느낌이다. iot나 c 리눅스 서버 등등 약간 고인물 느낌은 확실히 네이버, 티스토리에 많다.

medium

해외 유저도 쓰고,, 그런데 여기 글들은 고수의 냄새가 강하다. 자격이 주어지는건가? 잘 정리되고 확실한 소스 등등 좀 기록용보다 자신있는 글들이 많다. 근데 글은 적다. 그니까 다양한 글은 없는거 같다. 글 다양성과 양은 확실히 티스토리나 네이버가 더 많은듯.

github

요것도 예전에 .io로 해서 블로그 올릴까 생각했다가 접었다. 그땐 아 할거 많겠다 싶어서 ㅠㅠㅠ 깃에 올리시는분들도 velog 만큼 젊은 20대 느낌이다. 그리고 여기도 프론트 분들이 많이 쓰는거 같다.

개인 기록용은 notion, 개발이 아닌 외적인 내용은 naver,
개발로그는 velog가 좋은 것 같다. 근데..
velog 내가 알기론 velopert님이 운영하시는걸로 아는데, 트래픽 이거 제법 될텐데 어떻게 감당하시는지 궁금하다 이미지도 제법 올라가고 해서 유저도 적지 않고.. 혹시 만약 죄송한 말이지만 서비스 종료되면 여기 데이터 보존 가능할까 하는 리스크가 좀 걸리긴한다 (velopert님 안티 아님, 책도 구입한 팬임!ㅎㅎ) 트래픽이나 DB 비용 좀 나올거 같은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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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와 슬의를 보고 저런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고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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