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젠 혼자가 아니야..!
개발자의 꿈을 갖게된 작년 12월 부터 생활코딩 , 노마드코더 를 통해 웹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개발자분들은 모두 공감할거라 생각하지만 내손에서 만들어진 작업물을 봤을때의 보람, 희열 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나도 그 맛을 보고 개발자의 길에 대한 확신을 갖고 정진중이다. 확실히 개발자분들의 인터넷 정보 공유가 워낙 많다보니 구글링만 잘한다면 기초부터 딥한 기술까지 인터넷에서 찾아낼 수 있다.
그래도 혼자는 힘들어!!
반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혼자서 정말 많은것을 배웠다. 그래도 뭔가 2% 부족한느낌?? 정리되지 않은 지식이 많다. 그리고 개발자라는게 혼자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지 않은가. 공부를 하면 할수록 함께 개발하고, 공부하는 환경이 너무 간절했다. 그렇게 나는 개발자 교육기관들을 찾아보고, 지원하기 시작했다.
나만 간절한게 아니더라. 찾아본 프로그램들에 지원하고 낙방해가며 한국엔 정말 좋은 개발자 양성기관들이 많이 있지만, 그만큼 열정있고 간절한 예비 개발자들도 참 많다는걸 느꼈다. 하지만 끝까지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거라지? 떨어질때마다 내 실력에 부족함을 느끼는것은 바람직하지만, 내 열정에 의심을 품어서는 안된다( 면접관님들이 못알아줬을 뿐이지...). 떨어져도 멈추지 않고 공부하며 마음에 드는 부트캠프들을 지원해갔다. 그리고 결국 (주)그랩의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하는 K-Digital Training: 빅데이터 플랫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코스 에서 나를 가능성있는 개발자로 알아봐주었고, 1기 수강생으로서 선발되었다.
선발 과정은 서류 > 코딩테스트 > 면접 세단계로 진행되었다.
코딩테스트는 앞서 설명회에서 얘기하듯 프로그래머스 연습문제 1~2 Level을 풀 수 있고 주된 자료구조,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해결가능한 문제들이였다. 다만 백엔드는 Java , 프론트엔드는 JavaScript를 통해서만 테스트를 진행하니 해당 언어를 통한 코딩테스트 연습을 하는것이 좋겠다.
나 같은경우 Python으로 프로그래머스에 공개된 Level1~2 문제들을 모두 풀어보았기때문에, 1,2주전부터 프로그래머스에 공개된 연습문제들을 JavaScript로 다시 풀며 대비했다.
면접의 경우는 다른 면접 경험이 없는지라 비교할 수 없지만 기술적인 부분보단 자기소개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는 정도로 생각해도 좋을것같다. 다만 코딩테스트 만점자도 떨어진 경우가 많아 보이니 자기소개서와 면접준비도 정말 정성을 다 할것을 추천드린다(그냥 다 정성을 다하세요).
드디어 맛보는 합격의 기쁨과 함께 데브코스 OT를 시작하였다.
2. 순식간에 지나간 5시간의 OT + α
원래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였던 OT가 코로나 4단계로 인해 Zoom을 통해 온라인 OT로 진행되었다. 진행된 시간은 무려 5시간!! 그런데도 신기할정도로 시간이 녹아버리더라. 주된 내용은 코스 및 운영진 소개 , 5개월간의 커리큘럼에 대한 상세 안내, 개발 환경 세팅 및 안내가 있었다. 1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준비와 노력이 들어가있는것이 느껴졌다. 운영진 분들 모두 단순히 일이 아닌 우리를 진심으로 이끌어주시려는 의지와 열정은 감사함을 넘어 놀라울 정도... 시작부터 덕분에 내 의지도 한층 더 올라갔다. 코스를 진행하며 운영진분들을 보람차게 하는 수강생이 되야겠다는 작은 목표가 생겼다.
- 목표:
운영진분들 보람차게 하는 수강생 되기
OT를 진행하며 간단하게 배움기록, 비대면 소통 방법에 대한 교육아닌 교육을 들었는데 앞으로 꾸준한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교육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트하겠다. 바로가기
3. 5개월도 금방이다
나이가 들수록 깨닫게되는 세상의 진리가 있다.
시간은 총알같다.
성인이 되고나서부터 많은 일이 있었지만, 있었던 일들 하나하나를 느끼기도 전에 쏜살같이 지나가버렸다. 확실한거 하나는 20대 후반의 나에게 이 데브코스에서의 시간은 정말 뜻깊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같다.
순식간에 지나간 OT처럼 앞으로의 과정도 금방 지나갈것이다.
절대 허투로 쓰지말자!
(=^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