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실 2019년도, 2020년까지 개발자가 아닌 의무경찰이서 복무중이다. 군복무를 하기있기에 입대전에는 개발의 지식과 능력을 잃어버릴까 걱정이 앞서 있었다.
하지만 의무경찰이라는 특이한(?) 복무를 하고 있는 덕분에 개발을 다른 군인이랑 비교했을때 좀 더 수월하게 개발공부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하는 일

여러 주요 시설경비를 맡다가 의무경찰 통폐합으로 인해서 방범순찰대로 소속을 옮겨 근무하고 있다.

Dev 환경

개인 컴퓨터가 없다보니 소스코드를 원격으로 접속해 저장하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구름 ide를 채택했다. 웹브라우저로 코딩하는게 처음에는 익숙치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매일 사용하다보니 다른 ide가 더 불편한 지경(?)에 이르렀다.

Dev Tech : Language & Framework

사실 입대전에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좀 더 집중하고 싶었다. 프론트엔드 및 서버 공부는 사이드로 두고, 어플리케이션 공부에 전념하고 있었는데 군복무중에는 폰을 볼 수 있는시간이 매우 한정적이고 컴퓨터 사양도 좋지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프론트엔드, 서버 공부에 전념하게 되었다.

FrontEnd

• React.js
  • MobX
  • CRA(create-react-app)
  • Next.js
  • TypeScript
  • React Hooks
  • GraphQL
• CSS
  • Sass

프론트엔드는 React.js 공부에 전념했다. 입대전에 React.js 보단 Expo를 이용해 React-Native 공부를 하다왔었는데,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 공부는 React.js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React.js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는 간단할줄 알았다. 생각보다 그에 더해진 기술이 너무 많았고 배울 것도 많았다. 바로바로 보여지는 개발을 좋아하다보니 일년사이 React.js를 많이 배우게 되었다.

MobX를 통해 스토어 이용법을 알게되었고, CRA와 Next.js를 이용해 모두 개발을 함으로써 장단점을 알게되었으며 React Hooks와 GraphQL을 이용해 좀 더 소스코드를 줄이며 가독성을 높이는 법을 배웠다. 클린코드 책을 읽고 타입스크립트를 새로 배워 좀 더 유지보수에 용이하게끔 만들어보았다.

React.js는 정말 매력적인 라이브러리인 동시에 좀만 생각을 안하게 되면 스파게티 코드가 되기 십상인 라이브라리인것 같다.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면서도 꾸준히 생각을 거듭해야한다는 점에서 나에겐 정말 매력적인것같다.

BackEnd

• Django
• Flask
• Node.js
  • Express.js
  • TypeScript
  • Sequelize
  • TypeORM
  • GraphQL

사실 서버공부는 나와 좀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블로그와 개인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어 서버는 필수였고, 자연스럽게 서버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Django는 입대전부터 사용하고 있던 프레임워크였다. 하지만 Python언어는 항상 세미콜론과 중괄호를 사용하는 나에겐 크게 와닿지 않았고, 커스터마이징을 하는데 꽤나 많은 시간을 쏟았다. 그래서 과감하게 Flask를 배웠다. 하지만 이 역시 Python언어로 이루어진 프레임워크였기 때문에 React.js로 익숙해진 ECMA로 Node.js 공부를 시작했고 Node.js에 정착했다.
데이터베이스는 항상 RDB를 사용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Django에서 사용했던 ORM을 이용하기 위해 sequelize와 TypeORM을 이용해왔다. Node.js 역시 클린코드를 읽고 TypeScript를 적용해 개발중에 있다.

Deploy

• Cloudflare : DNS & SSL
• netlify : React.js Deploy
• apache, phpMyAdmin

군복무중 가장 스킬이 늘은게 있다면 리눅스(우분투) 다루는 법과 배포하는 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해 서버와 서브도메인 api.~ 을 연결하고, netlify를 이용해 React.js 와 도메인을 연결했다. 하지 만 Robots.txt 설정과 OpenGraph 설정, React Helmet은 추가적으로 공부해야한다.

마무리

쉬는시간마다 막내땐 선임눈치보며 싸지방에 달려가 항상 개발 공부를 꾸준히 해온게 빛을 보고있는것 같다. sw개발병을 갔으면 더 개발을 할 수 있었겠지만 이와 같이 의무경찰을 선택해 개발에 제한이 적은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목표는 이와같이 꾸준히 하며 건강히 전역하는게 아닐까 싶다.

얼른 7월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