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iscine 다 끝나고 늦게 쓰는 42Seoul 후기 - 3

anjoy·2021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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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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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기존 Tistory 블로그에서 작성한 글을 옮겨온 글입니다.

부제 : La Piscine... 4주가 살살 녹아버렸다...

Pisciner 등록 안내문이 인상깊었다.

42Seoul 1기 1차 La Piscine이 진행되고 앞으로 본과정도 진행될 개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피시너 등록을 하면 출입증을 받고 새롬관에 들어가 출입 게이트에 출입증을 찍고 입장하면 된다.

코딩 스튜디오는 2층, 4층, 5층에 있으며 La piscine 기간 중에는 3층은 Bocal 분들이 사용하였다.

코딩 스튜디오는 아이맥이 줄지어져 있는 엄청난 곳이었다.

급하게 공사를 하다 보니 여기저기 마감이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 보였다.

특히 아이맥이 세워져 있는 테이블 밑 콘센트 부분이 덜렁거리는 자리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코딩 스튜디오에는 음식물은 일체 반입이 불가하며 액체류, 심지어 생수까지 반입이 안되었다.

커피 빨면서 코딩하는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한대에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아이맥을 보며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각 층마다 오아시스 존이 존재하여 물컵 등을 놓고 물을 섭취할 수 있었다.

이제 La Piscine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자세하게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간단히 이야기하면 기본적인 강의는 subject에 관련된 유튜브 링크를 제외하고는 없다.

전공생이라 혼자서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한 상태에서 약 7시간가량 홀로 불태웠는데

운이 좋게도 바로 옆자리에 천사 같은 분이 계셨고, 그분은 42 과정에 관심이 매우 많으셔서 시작 전에 많은 정보들을 알고 계신 분이었고,

해당 subject 외에 과정에 관한 꿀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셨다.

또한, OS가 mac OS라서 본인의 경우 메인 컴이 mac book pro라서 적응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우

윈도우 OS에서 mac OS로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42 seoul은 다른 나라에서 진행하는 42 과정보다는 친절하다고 하는데 시험 또는 팀플 등록은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한다.

공지를 기대하지 마라.

1기 1차의 경우 rush00을 200명 넘게 등록을 못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본 작성자의 경우 2번째 시험인 exam01을 응시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몸에 열기가 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기도 하고 귀찮아졌기도 했으니 몇 가지 팁과 개인적인 소감을 이야기하고 글을 끝내겠다.

Piscine이 C언어로 진행된다고 알고 시작 전 준비하시는 비전공자 및 C언어를 모르시는 분들이 기존 C언어 책을 보고 공부하시는데

42 과정의 경우 printf나 scanf, for, switch를 쓸 수가 없으니 write 등 저수준 함수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rush, exam, bsq 등은 register 하는 기간이 있는데 exam의 경우 register 이후 subscribe를 꼭 해주자.

하지 않을 경우 작성자처럼 응시하러 갔다가 얼굴 붉히고 칼귀가하게 될 것이다. 또한, 마감시간을 꼭 확인해라.

42 과정은 컨셉이 확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마감시간 또는 자리를 비우고 로그아웃 되는 시간이 42 단위로 되어 있다. 마감을 11시 59분으로 알고 있다가 42분에 마감돼서 제출을 못하는 불상사를 조심해라.

작성자의 경우 2주 차까지는 일평균 5 ~ 7시간 정도로 게을렀으나 Piscine 과정의 재미와 타인과의 교류에 재미를 붙인 이후에는

2일 기준으로 1 밤샘 1 잠으로 일평균 13~15시간으로 4주 동안 1일 평균 11시간까지 끌어올렸다.

2020년 2월 14일 Final exam을 마지막으로 42 Seoul 1기 1차 La Piscine 과정이 마무리가 되었고,

2020년 2월 19일 수요일에 결과 통보가 있을 것이라 공지사항이 있었는데, 시간을 알려주지는 않았고,

나는 날짜라도 알려준 게 감지덕지하다고 생각했다. 세뇌당한 것인가..

수요일 00시부터 슬랙부터 오픈 톡방에서는 잠 못 자고 42분마다 마음 졸이는 사람이 많았고 많은 사람이 예상한 오후 4시 42분에 결과 이메일이 왔다.

참으로 컨셉에 충실하다..

컨셉에 충실하게 오후 4시 42분에 결과 메일이 왔다.

오픈 톡방이나 주위 사람들 경우를 보면 열심히 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합격을 했지만 일 평균 18시간가량 찍고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탈락한 사람이 존재하고, 일평균 7시간 미만이면서 대충 진행했던 사람이 붙은 경우도 존재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인원에 맞춰서 선발한 것이라 보이는데 합격자가 좀 많다고 생각된다...

선발 커트는 Vocal들도 알지 못하니 당연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을뿐더러 알고 있어도 알려주지 않는다.

1기 2차부터 앞으로 있을 기수 피시너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일단 옆에 있는 피시너에게 말을 걸어라, 그리고 그 옆 그 앞 뒤 사람들과 친해져라.

La Piscine 과정을 해보면 알겠지만 계속 이야기하는 협업과 사람과의 교류 없이 해나갈 수 없게 구성되어있다.

42 Seoul La Piscine 과정이 끝났고, 당장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본 과정이 시작되는데 기대가 많이 된다.

과정 시작 전에는 기대감이 하나도 없었으나 La Piscine이 끝난 지금 과정에 대한 만족감도 매우 크고 기대감도 크다.

본 과정에 대한 포스팅이 계속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이걸로 본 과정 전까지의 경험을 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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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벨로그에서 자기소개를 한 줄로 쓰라고 되어있는데 최대한 한 줄로 자기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제 이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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