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6/20 묵상

만사·2020년 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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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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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1:7-11, 새번역]
7 우리가 여러분에게 거는 희망은 든든합니다. 여러분이 고난에 동참하는 것과 같이, 위로에도 동참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8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힘에 겹게 너무 짓눌려서, 마침내 살 희망마저 잃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9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위험한 죽음의 고비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고, 지금도 건져 주십니다. 또 앞으로도 건져 주시리라는 희망을 우리는 하나님께 두었습니다.
11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게 된 은총을 두고, 많은 사람이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과 동역자들이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에 대하여 솔직하게 털어 놓는다. 누군가에게 “힘에 겹게 너무 짓눌려서, 살 희망마저 잃을 지경에 이르렀다.” 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그것도 바울과 같은 위대한 인물에게 말이다. 나의 실력으로는 위로하려는 마음보다 먼저는 충격과 실망을 크게 느낄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솔직한 마음을 숨김 없이 고백할 수 있는 바울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그 이유는 본인의 수치를 고백하여 성도들이 본인에게 실망과 충격을 느끼더라도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긍휼함을 더 강조했기 때문이다.

9 우리는 이미 죽음을 선고받은 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위험한 죽음의 고비에서 우리를 건져 주셨고, 지금도 건져 주십니다. 또 앞으로도 건져 주시리라는 희망을 우리는 하나님께 두었습니다.
11 여러분도 기도로 우리에게 협력하여 주십시오. 많은 사람의 기도로 우리가 받게 된 은총을 두고, 많은 사람이 우리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사역을 하는 시간동안 힘들 때 바울 사도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하였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잘 돼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은 정말 솔직하지 못한 말이다. 진짜 하나님을 의지하는 그리스도인은 환경이나 사람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훈련을 하고 언제나 하나님께 희망을 두는 사람이다. 우리 공동체가 기도로 함께 협력하며 하나님만 의지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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