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og 첫 사용기

ask·2021년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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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og?

나는 개발을 공부 중인 사람이다. 공부하다 보면 스택오버플로우 말고도 네이버 블로그, 미디엄, 티스토리, Velog 같은 인터넷 매체를 접한 적이 많아서 한번 어떤 느낌인지 써보고자 첫 사용기를 남긴다.


Velog의 강점?

1. 잘 모르는 마크다운 언어로 포스팅 작성하는 걸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난 이전에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를 사용했었고 티스토리는 현재도 사용 중이다. 사용 중이라는 건 이 두 곳에 글을 써봤다는 뜻이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마크다운이 아닌 일반적으로 일기장에 글 쓰듯이 막 써내려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코드를 갖다 붙여넣거나 인용문도 쉽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개발자라면 거의 99.9% 확률로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인 깃허브 는 리드미 파일 등 어떤 글을 작성할 때 마크다운 형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깃허브 프로필도 마크다운 형식으로 작성한다.
그래서 마크다운 언어는 이 악물고 피하더라도 어떻게든 한 번은 마주하게 되는데, Velog는 마크다운 언어로 작성하는 걸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을 사용할 때마다 이 개수가 몇 개냐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이라던가, 백틱이라고 하는 1 왼쪽의 글자를 사용하면 노션과 같은 강조 효과도 쉽게 줄 수 있다. 위의 깃허브와 #이 백틱으로 감싸서 작성한 결과 저렇게 보여지는 것이다.
마크다운 언어로 낼 수 있는 효과가 이것들만 있는 건 아니다. 꽤 많이 있다. 그래서 나는 깃허브에 뭔가를 작성하기 위해 연습무대로 Velog를 사용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가끔 개발 관련 내용도 여기에 갖다 쓸 수 있겠다.

2. 내가 쓴 글이 어떻게 보여질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미리보기 기능은 블로그 기능을 제공하는 사이트라면 없는 곳을 찾기가 꽤 어려운 기능이다.
티스토리도 제공하지만 마우스에 손을 올리고 버튼을 클릭해야 하는 공수가 드는 일이라, 세상만사 별의별 것들이 귀찮은 내게는 제법 많이 귀찮은 짓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 오른쪽에는 내가 쓴 글이 어떻게 보여지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마크다운 언어를 수정한 것도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3. 아무것도 작성하지 않고 볼드, 이탤릭체 버튼 등을 클릭하면 '텍스트' 글자가 자동으로 생성된다.

보통 볼드체, 이탤릭체를 적용하려면 뭔가를 써야 한다. 아니면 클릭해서 '지금부터 입력되는 문자들은 전부 볼드체/이탤릭체로 작성되게 할 거야' 라고 알려주거나.
그런데 Velog는 아무 것도 쓰지 않고 볼드체 또는 이탤릭체를 누르면 '텍스트' 3글자가 자동 생성되면서 해당 효과가 적용된 글자는 어떤 모습인지 보여준다. 이건 장점이라기보단 그냥 사용자 배려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Velog라는 플랫폼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그냥 해보고 싶어서 다짜고짜 첫 사용기를 올리게 됐지만 Velog는 사용자 배려를 많이 한 것 같다는 게 결론이다.
충분히 매력있는 플랫폼이고, 어떻게 쓰냐에 따라 미래에 깃허브를 사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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