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와 DNS (feat. DDNS)

김루트·2021년 3월 8일
0

네트워크

목록 보기
1/2

NAS를 설치하면서 외부접속을 위해서 IP와 DNS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해당 내용을 잊지 않기 위해서 몇 가지를 정리해두려고 한다. NAS는 Network Attached Server의 약자로, 이를 제대로 설치하기 위해서는 IP 및 DNS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필요했다.

IP는 전화번호와 비슷한 것으로, ISP가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주소다. 구글에 IP주소 확인이라고 검색하면 손쉽게 자신의 IP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위는 내 집의 통신사 모뎀에 할당된 IP주소이며, 아래는 내 스마트폰에 할당된 IP주소이다 (각각 IPV4와 IPV6로 주소체계가 다르지만 다루지 않고 넘어가자).

어쨌든, 기본적으로 각각의 기기나 웹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IP주소를 할당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이런 IP를 매법 외워서 접속하면 번거롭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DNS 즉 Domain Name System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IP주소는 125.209.222.141이며, 이를 웹브라우저의 주소검색창에 입력해도 네이버에 접속할 수 있다.


(출처: https://nittaku.tistory.com/7)

그런데 네이버처럼 서버를 운영하는 규모가 큰 기업체 등지에서는 고정된 IP를 할당받아 사용하는데 (보안, 안정성 등의 이유라고 알고있는데 자세히는 모른다), 가정용이나 사무실의 IP는 수시로 변하는 유동 IP인 경우가 많다. 10대의 컴퓨터가 있다고 가정하자. 고정 IP라면 10대의 컴퓨터 중 몇 대가 사용중이든 10개의 IP주소를 각각 할당해야 하지만, 유동 IP라면 10대중 5대만 접속중이라고 하면 나머지 남는 IP 5개를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다만 "모뎀-->공유기-->NAS"와 같은 형태로 집에 설치를 했는데, 이 모뎀에 할당된 IP주소가 바뀌었다면 내가 외부에서 접속하지도 못할 것이고, 도메인 서버도 이를 기억하지 못할 것이다. ISP에 문의해서 고정IP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고정IP 1개를 할당받으려면 유동 IP회선 하나가 있어야하기에 지출이 2배라는 비용적인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DDNS, 즉 Dynamic DNS를 활용하는 것이다. 단 DDNS를 활용하려면 한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24시간 작동하는 장비 (예를 들면 모뎀)가 있어야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DDNS서버와 계속 소통하며 변경되는 IP주소를 업데이트해야 하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가정용 공유기 차원에서 DDNS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한다. NAS 외부접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포스팅 하겠다. 여타 DDNS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곳을 찾기가 조금 어렵다.

noip 등과 같은 사이트에서는 무료로 DDNS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의 스크린샷에서 hostname에는 내가 사용하고자할 도메인 이름을 입력하고, domain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IPv4 address에는 내 모뎀에 ISP가 입력한 유동 IP가 자동적으로 입력되며, 혹 나중에 이것이 변하더라도 내 모뎀이 DDNS 서버와 통신하며 바뀐 IP주소를 DDNS에 반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외부접속이 가능해진다. (다만 30일에 한번씩 사이트에 접속해 갱신을 해줘야 한다는 점이 번거롭다)

profile
반갑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