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2년 상반기 회고

Bam·2022년 6월 19일
1

Life

목록 보기
4/10
post-thumbnail

여느때와 다름없이 똑같이 지내고 있었는데 어느새 4학년 1학기가 종강을 맞이해버렸습니다. 물론 아직 6월 중순이지만 상반기에 대해 회고를 하면서 돌아보도록 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이뤄낸 것들

코딩 테스트 경험

4학년 졸업반이므로 경험을 쌓자는 의미에서 여러 회사들의 코딩 테스트를 치뤄봤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은 1년씩 준비하고 치루는 것이기 때문에 어쩌다가 가끔씩 연습하던 저는 붙어야지라는 것보다 경험을 쌓아보자라는 마인드로 치뤘습니다.

이 과정에서 코딩 테스트를 볼 때의 어떤식으로 나오는지에 대한 느낌과 루틴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코딩 테스트를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약간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졸업 작품

넋놓고 있었더니, 어느새 졸업작품의 제작을 목전에 두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팀원을 제대로 구해서 팀프로젝트 경험을 쌓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가급적이면 혼자 진행해서 자기만의 작품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을 만들라는 지도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혼자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얻어낸 것은 처음으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가 동시에 구축되어 작동하는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는 점React, Node.js로 꽤 완성형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은 늘 백엔드 어플리케이션 따로, 프론트엔드 어플리케이션 따로 만들며 공부했었는데, 처음으로 두 가지를 연동해서 뼈대가 완성된 웹 페이지를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이뤄내지 못한 것들

졸업 작품

방금 전엔 이뤄낸 것들이라고 했지만, 사실은 이뤄내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완성한 졸업 작품이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사실 100% 완성도 아닐뿐더러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삽질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시간이 부족해져버렸고 마지막에 하자고 미뤄뒀던 디자인은 전혀 손도 대지 못한채로 제출이 되어버렸습니다. 디자인이 안되어있다보니 분명 기능자체는 다 들어있는데도 엉성해보이고 완성되지도 않은 것 처럼 보이게 되어서 시각적인 부분에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또한 자료조사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졸업 작품을 접할 수 있었는데, 그것들과 비교했을 때 너무 초라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교하는 것 자체가 안좋을 수도 있지만 비교했을 때 스스로가 아직 너무나도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 공부

올해 상반기엔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그 일들에 영향을 받아 멘탈을 제대로 잡지 못해서 개인 공부를 너무 뒷전으로 미뤄놓고 보내버린것 같습니다. 자세하게는 이야기할 수는 없으나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않은 최악의 상반기였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반성

졸업 작품을 진행하면서 너무나도 큰 충격과 무기력감을 받았습니다. 나름 열심히했다고 생각했지만 실력은 바닥이었고 그 결과를 여실히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redux와 그 라이브러리들을 좀 더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 부분에서 꽤 막혔기 때문에 이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공부하려고 합니다.

  • css를 처음에 가라로 공부했었는데, 그 대가를 이번에 치루게 되었습니다. css에 대한 것도 다시 한 번 더 익혀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감각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이 잡히지 않아서 곤란합니다...


앞으로는...

일단 방학을 맞이 했고, 보고서 몇 개만 더 작성하고 제출하면 진짜 방학이 시작됩니다.

이번 방학에는 무엇을 할까 생각해보았습니다.

  • 타입스크립트
    타입스크립트를 공부하다가 그만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들을 이어서 공부해볼까합니다. 간단한 웹 프로그램 하나 만들 정도로요.

  • Vue.js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에 대한 다양한 식견을 가져보고자 Vue.js를 공부해볼까 합니다.

  • 네트워크 및 기타 CS지식들
    언젠가 볼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CS지식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러므로 실패와 무기력을 많이 겪었던 상반기였는데, 하반기에는 이 느낌에서 벗어나 탄력적으로 즐겁게 공부하고 싶습니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