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 WIL 1주차 회고록_051522

열공이·2022년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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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중에 못한 일들을 처리해야 해서 복습을 하는 시간을 마련하지 못했다. 그래서 새운 계획들은 새벽이나 내일부터 실천할 것이다.

1주일 공부를 해보고 느낀점

항해 1주일 진도가 생각보다도 빨라서 중간중간에 쉬면서 복습할 타이밍을 못 잡았다. 그래서 이미 배웠다 생각한 내용도 기억이 안 나서 다시 배우고 하며 시간을 아끼지 못 한 것 같다. 그래서 오늘 내가 일주일동안 공부한 방식을 적고 스스로 공부 계획과 방식을 점검하면서 피드백을 하는 식으로 하겠다.

노베이스로 시작한 나지만 다른 팀원들처럼 빨리 강의 내용을 이해하며 진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처음엔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아무리 배우지 못한 부분이라 해도 충분히 시간을 마련하고 집중해 공부하면 빠르게 성장해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러 개념 이해도가 부족하고 기초를 제대로 안 뗀 상태에서 웹개발 강의 코드를 이해하려니 막막했다. 초등학교 수학도 못 뗀 아이가 고등학교 수학을 푸려고 하는 느낌일 것 같달까? 그래서 천천히 가더래도 내 맞춤형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방식을 마련하려고 한다.

요번 주에는 미니 프로젝트를 팀별로 월요일부터 시작해 목요일까지 만들고 알고리즘 파트를 금요일부터 들어갔다.

하지만 미니 프로젝트는 원하는 만큼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구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나중에 시간이 될 때 다시 돌아가서 로그인, 회원가입 화면부터 고치고 게시판에 기능들과 디자인을 더 추가를 해보려고 한다.

알고리즘도 처음 해보지만 금요일에는 지금까지 짧게 공부했던 파이썬 문법으로도 어떻게든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토요일에는 내용 이해가 어려워 계속 헤매다 끝났다. 그래서 오늘 사실 복습하고 못 푼 문제들을 재도전해보려고 했는데 못했으니 내일에 오늘 못 한 복습을 하려고 한다. (근데 시간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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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에서 회고록을 쓸 때 JWT, API 키워드를 쓰라고 하는데 솔직히 JWT가 아직도 익숙하지 않고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 내 회고록에는 안 들어갈 것 같다. API는 TIL쓰면서 Ajax랑 Flask이용해서 여러번 만들어 봤으니 조금 익숙하다 할 수는 있는데 굳이 내 회고록의 중점이 되기에는 좀 아니다 싶다.

공부 방식 & 피드백

내가 원래 공부하는 방식은 먼저 책을 읽어 예습하고, 강의를 듣고, 배운 것들을 노트에 정리를 한 다음, 실습을 하며 문제를 풀거나 배운 내용들을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복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짧은 기간 내에 벼락치기를 하듯 필요한 내용만 빨리 배우라는 항해의 방식은 내 평상시 공부 방식과 차이가 많이 났다. 다른 팀원분들과 대화를 해보니 전공자거나 이미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내용 이해와 문제 파악이 수월했던 것 같다. 그에 비해 나와 같이 완전 노베이스로 시작하는 분들은 기초 설명 없이 바로 실전에 뛰어드는건 비슷하게 어려웠던 것 같다. 그걸 보고 나만 그런게 아니라서 안심했고, 나는 나대로 항해에서 최대한 많은 것들을 배워서 나가자라는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먼저 미니 프로젝트를 예로 들겠다. 나는 플러스 강의 2,4주차 몇 강의들만 따로 듣기보다는 1주차 강의부터 차근차근 나아가고 싶었다. 그런데 1주차부분 코드 스니펫에서부터 에러가 나면서 진도가 생각보다 빨리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매니저님 조언대로 강의보다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추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보니 에러가 많이 났고, CSS기초 지식인 레이아웃도 몰라 구글링해서 많은 부분들을 새로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일일히 구현해야할 것들을 따로 배우고, 그걸 연습하는 시간을 가지기보단 프로젝트를 위해 빨리 코드 써넣어보고 하다보니 내가 뭘 배우는지, 지금 내가 정확히 해야할 일들은 무엇인지, 즉 하루에 어떤 것들을 배웠고 얼마나 진도나갔는지가 한 눈에 안 보였다.

그래서 공부 계획표도 새울 수 없었고 시간을 얼마나 투자할지도 감이 안 잡혔다.

알고리즘 파트를 들어가서도 마찬가지였다. 강의가 주어지지만 코드 내용 설명이 얕고 알고리즘 기초 내용들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아 처음 배우는 입장으로써는 좋은 강의내용은 아니였다. 그래서 Class/Object, List, Array, Linked List, Array List, Node, head, next, prev, cur부분만 배우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되었다. 그래도 이해 안 가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코드를 적용하는 부분이었다--예를 들자면 그건 영어 단어를 처음 배웠는데 그 단어를 문장에 집어넣었을 때 어색하거나 맞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 각자 무엇인지 이제 알게되었으니 문제풀이도 이해하겠지 싶었건만, 또 클래스와 인스턴스를 사용하는 방식, node.val을 꼭 써줘야한다던지 헷갈리는 문법이 많아 고생을 했다. 그래서 따로 꼼꼼하게 차근차근 알고리즘 배울 수 있는 책이나 사이트를 찾아봤는데, 지금까지 찾은 사이트 중 괜찮은 건 https://nlp.jbnu.ac.kr/AL/ 이다.

그래서 항해에서 하라는 부분들을 따라하되, 나를 위한 맞춤식 공부를 빡세게 독학하려고 한다.

내 방식

  1. 개념 이해 공부를 먼저 시작할 것이다.
  • 예)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책의 4장]을 읽었으면 그 내용들을 정리하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개념 체크부터 할 것이다. 얼마간의 시간이 걸리던 간에 꼭 해야할 것! 문제풀이 시간이 부족해 걱정되는 건 알겠지만 차근차근 나아가면 알고리즘 이해도는 훨씬 늘 것이다.
  1. 배운 개념들을 연습해보며 먼저 어떤 방식으로 이 것들이 operate하는지 실험해보며 배우겠다.

  2. 잘 이해가 된 상태고 이리 저리 실험/연습해보고 해서 자신 있는 상태로 문제풀이를 시작한다. 최대 각 문제에 1시간 투자하고, 안 풀리면 풀이를 보고 로직을 차근차근 정리해 나가겠다.
    그렇게 정리한 것들을 써서 블로그에 올려 저장하는 방식이 좋을 것 같다.

  3. 구글링해도 잘 모르겠으면 빨리 물어보자! 어제 팀원분들께 방해되지 않으려고 빨리 물어보지 않은게 후회가 된다. 미리 물어보고 내용 이해했으면 스스로 푼 문제가 하나라도 더 있을테니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모르면 꼭 묻고 지나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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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각 블로그 글 포스트를 클릭해서 들어오면 수정 버튼 옆에 통계 버튼이 있다. 그걸 누르면 내 블로그 특정 게시글 방문자 수를 알 수 있어서 좋다.
https://velog.io/@velog/post-stats-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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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가 되자!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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