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5단계 격상으로 인해서 온라인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상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졌다는 점이 우리 팀의 잘한 점이라 생각한다. 분위기 역시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도 가장 좋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 어떤 환경에서 근무하게 될지 모르는 입장에서 재택근무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물론 팀원들 전원이 협조를 해주었기에 이런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믿는다. 앞으로 재택근무를 하게 되더라도 오프라인만하진 못하겠지만 온라인으로도 부족함 없는 의사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처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처음이라 생각되는 것은 카카오 소셜 로그인과 Docker가 있다. 이 두가지 모두 겁 먹고 다가갔다면 어려워서 허덕였을 과제들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겁 먹지 않고 공식 문서와 강의를 참고하여 잘 해쳐나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잘한 점은 unittest이다. 정말 endpoint 하나를 작성하는 것과 맞먹는 시간이 투자되었다. 지난 프로젝트에서는 endpoint 하나에 성공하는 것 하나만 작성하면 됬었고 mocking과 fetching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주 쉽게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 두가지와 각 endpoint 당 3개 이상의 test를 작성했어야 했다. 이 점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중요함을 알게되는 계기였다. 이전에는 postman이나 터미널에서 httpie를 사용하여 테스트를 진행하였으나 이번에는 unittest를 통해 대부분의 오류를 잡아낼 수 있었다.
욕심과 의욕이 떨어졌다고 느꼈다. 1차 프로젝트를 할 때와는 달리 의욕이 사그라들었고 그만큼 시간이 남았다. 물론 1차 프로젝트와 별 차이를 못 느꼈으며 어려운 점보다는 시간이 오래드는 작업이 생겼을 뿐 새로운 지식을 1차 프로젝트보다 많이 알게된 점을 없다고 생각한다. 이 기간에 남들이 해보지 않은 기술을 한 번 사용해보고 더 공부했다면 나에게 더 이득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욕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에 대한 탐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한다.
사실 아쉬운 점에 대한 개선 방법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어떠한 동기 부여를 끊임없이 해야하고 개발자로써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그것이 개선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점은 나에게 숙제를 계속해서 부여하는 방법을 택하고 싶다. 우선 로드맵을 탐색하고 필요한 기술들을 시기에 맞춰서 과제로 부여하는 것이다. 책을 미리 사두고 알람으로 그 시기가 되었을 때 해당 책을 탐독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하고 남에게 도움되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나의 목표임을 잊지말자.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아니된다.
남들도 모두 완료한 코드이지만 처음으로 PR을 날리고 피드백 없이 한 번에 merge된 코드이다. 그냥 자랑.
새롭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코드여서가 아닌 기본에 충실한 코드이기 때문에 기록하고 싶다. 철저하게 method를 통해서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들을 가져오고 담고 수정하고 삭제하는 장바구니 AP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