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스러운?? 🤔🤔🤔 갑자기 왜 그런생각을 하게 된걸까...?
나는 3년차 백엔드 개발자이다.
그동안 개발자로서 티스토리, 노션에는 "미래에 나에게 맡긴다" 라는 생각으로 정리해왔었다. 정말 단순한 정리였다.
정말로 다시 보았는가? 누굴위한 정리였는가?
그냥 정리했다는 안도감에 죄책감을 덜었다.
하지만 이런 블로그는 최악의 블로그라니...
나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
서류전형에서 경력기술서를 열심히 작성하였다.
내가 어떤 업무를 진행해왔는지 어떤 공부를 해오고 있는지 신나게 적었다.
하지만 정말 내가 이 업무를 진행을 했는지, 어떤 트러블 슈팅을 겪었는지, 그래서 결론은 어떻게 문제해결을 하였는지에 대한 과정을 보여줄 수가 없었다.
과제전형을 열심히 하고 면접까지 갔었지만 구현은 했지만 나는 그것을 증명해 보이지 못했다.
나의 스토리는 어디에 있는가?
스토리가 있어야 그 때 그 상황에서 문제 해결을 한 나로 돌아갈 수 있는 것 같다.
다시 꺼내보기 위한 단순 복붙의 기록은 그 기록이 있는것 조차 기억나지 않는 것 같다.
정리라는 것은 다시 보기 위함을 뛰어넘어 내가 확실히 알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정리해야한다.
그래서 그동안의 블로그가 실패한 블로그가 되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장기기록으로 넘어간 정리가 나의 스토리가 되지 않을까?
저 도커 해봤어요! 근데 도커가 뭔지 설명을 못한다.
이런 사람이 왜 사용해야하는지 설득은 어떻게 할 수 있겠는가?
여기서 확실한 내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작성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얘기하면서 설득하는 느낌으로 작성해야한다.
그게 바로 개발자스러운 블로그가 아닐까?
지금 이 글도 여러번 읽어보면서 말해보고 있다. 참.. 글 못 쓴다.
하지만... 계속 성장하겠어!!

사실 기존에 작성하는 공간이 있지만,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다른사람에게 공유해도 괜찮을 만한 흰 도화지를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다른 블로그플랫폼을 찾다가 장단점을 비교해보니 velog가 지금 나에게 가장 적당하다 생각되었다.
사실 플랫폼이 뭐 그리 중요하랴.
블로그를 개발자스럽게 작성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사실 github.io를 이용하여 나의 글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뭔가 계속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데에 시간을 더 할애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가 익숙해지고 하면 마이그레이션하여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왜냐하면 github.io를 사용하면 프론트엔드쪽 공부가 될것 같기 때문이다.
이 글을 작성한 이유는
나의 블로그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 싶고, 다짐을 하고 싶어 적었다.
아직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계속해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더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싶다.
지금 글 작성하는 것이 많이 두렵지만, 시작하자! 시작이 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