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우아한테크코스 8기의 지원 접수가 열렸다.이 글이 올라갈 시점인 10월 10일에는 오전 10시에 지원이 이미 마감되었을거다.
우테코는 나의 꿈의 무대이다. 이 코스를 들으며 공부와 프로젝트를 너무나도 하고 싶다. 진짜 너무 절실해서 접수가 열리기도 전에 이전 기수 분들의 블로그 및 회고들을 찾아보며 서류 준비를 시작했다. 많은 분들께서 공통적으로 서류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를 많이 하셔서 우테코 지원하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미리 생각해 볼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오래 가졌다.

서류 접수가 열렸을 때 다른 질문들도 있고 글자 수가 제시될 줄 알았는데, 글자 수 제한도 없고(시스템 상 10,000자가 최대) 질문도 딱 한 가지여서 많이 당황했다. 처음엔 10,000자를 다 채울 생각에 정말 막막했지만 그 정도의 글자 수를 다 채울 수 있을 만큼 경험을 부풀려서 작성하는 건 읽는 사람도 지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강조하고 싶은 경험 두 가지 정도만 뽑아서 ( 개발 관련 경험 1, 개발 이외 경험 1) 각 2000자 정도 작성해서 제출했다.
우테코 자소서에 대해 고민을 오래 한 것(거의 2주 ~ 한 달)치고는 굉장히 급박하게(일주일 만에) 작성을 했다. 급박하게 작성하게 된 계기에는 어떤 경험을 사용할 지에 대한 고민이 오래 걸린 것도 있었지만 잘 쓰고 싶어서 쉽게 글을 시작하지 못한 것도 있었다. 잘하고 싶으면 시작하기 어려워 지는 건 내 오랜 고질병이다... 이걸 고치기 위해 할 일 세분화로 조금씩 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고쳐지길..ㅎㅎ
암튼 서류 작성 자체는 접수 이틀 전에 완료 했지만,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한 번 엎고, 소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엎고... 접수 마감하는 당일 새벽에 한 번 더 엎고 총 세 번 정도를 엎고 밤을 새우고 나서야 마감 10분 전에 제출을 할 수 있었다. 계속 내용을 엎어서 친한 선배님들에게 시간 부족 이슈로 첨삭을 받지 못한 점은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친한 동기 한 명과 네부캠에서 챌린지를 같이 한 동료분께 간단한 피드백을 받아서 내용을 다듬을 수 있었다. (그래도 다시 보니 실수가 많았다...)

우테코는 접수를 한 순간 제출한 지원서를 열어보는 게 불가능 하기 때문에 꼭 꼭 여러 번 확인해서 제출해야 한다!

지원하면 오는 메일ㅎㅎ...

서류 접수 한 당일 오후 3시 쯤에 프리코스 안내 입과 메일이 왔다. 저번 기수랑은 다르게 디스코드에서만 진행되는 것 같았다. 안내사항대로 디스코드 서버에 가입하고, 인사를 나누는 순간부터 갑자기 미친 듯이 떨리면서 '내가 진짜 우테코에 도전하는구나' 싶었다. 이번에 프론트엔드는 정원이 30명이라던데... 내 자리 꼭 사수하고 말겠다는 다짐을 했다. (10월 11일 기준 서버에 860명 정도 있다...)
(10월 13일 기준 서버에 1087명 있다 세상에 )
나는 잘하고 싶거나 긴장을 하면 제 실력 발휘를 30%도 못하게 된다. 네부캠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우테코에서는 그러지 않기 위해 스스로와 약속을 몇 가지 하며 마음 가짐을 다잡아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최근에 몰입한 활동이 네부캠이라 대부분의 목표가 그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모쪼록 우테코에서도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지!
우테코 프리코스에서의 목표
- README.md 가독성 있고 구조적으로 작성하기
- 애자일한 개발 진행하기 : 우선 기능 개발 후 리팩토링 하기
- 일일 회고와 주간 회고 작성해서 블로그 업로드 하기
- 디스코드로 사람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코드 리뷰 주고 받기
- 새로 학습한 개념 노션 / 블로그에 정리해놓기
- 할 일 구체화 해서 시간 낭비하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