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잡]블랙홀에 빠지다..

choiuhana·2021년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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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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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프로젝트 중..

새삼 2차 프로젝트는 또 다르다는걸 느끼고 있다.. 무슨말이냐 하면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고 할까나? 근데 이게 프로젝트와 무관하게 내가 지금 어떤 미로에 같혀있는 느낌이다... 마치 블랙홀과 같은.... 빠져나왔다 싶으면 다시 빠져있고.. 해결했다고 생각하면 막혀있는... 일주일 넘게 반복되다보니 하루하루 느낌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나는 메인화면의 필터링 기능을 맡게 되었다, 버튼 형식으로 되어있는 (보기에는)간단한 필터링 기능 이(라고 생각했)다.

첫번째 문제

생각보다 다양한 로직이 필요함..

보기엔 간단했는데 코딩을 하다보니 기능상 추가해야되는 것들이 점점 늘어났다..(다중 선택 불가, 선택에 따른 조건부 스타일링 등..)
그래도 꾸역꾸역 구성을 마쳤고 이마져도 1.5일의 시간을 썼다는게 너무 힘들었다..

두번째 문제

리팩토링을 해보자!!

꾸역꾸역 완성하다보니 마치 도로공사중에 도로를 넓혀놓은듯 누가봐도 덕지덕지 코드가 되었다..

(이때는 다시 이 코드로 돌아오게 될지는 몰랐다...)
멘토님 코멘트도 받고 조언도 들어가며 리팩토링을 하기로 했고 분리된 state 값을 하나의 state값으로 구조의 깊이를 더해서(이땐 이런 생각을 못해서 마치 신세계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도전을 했고

초기스테이트값에 구조를 더해서 짜 보았고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생각을 했다..(이미 이때 하루를 더 날린상황..)

세번째 문제

reducer는 뭐지?

리팩토링을(했다고 혼자 생각)어느정도 마쳐갈 때 쯤 리엑트가 무언가 메시지를 나에게 날렸다(일찍 알려줘)

잘모르지만 뭔가 좋은거 같아서 공부를 해보았다(또 날라간 하루..)
결국엔 내가 이 길이 맞는지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했고 더이상 파고들었다간 완성을 못할거란 생각에 멈추고 다시 돌아왔다.

네번째 문제

결국 안됬다..

조금 설명 하자면, 카테고리에 따른 리스트를 표현해 주어야되는데 map()메소드 안에서 리스트를 개별로 뿌려주는걸 못했다..(하루를 더 날린 상태에서 반나절이 지나가는 시점..)
이대로 이걸 계속 하다간 완성을 못시킬것 같다는 걱정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결론


이번 한주간 코딩을 하며 나름 느낀건 마치 미로를 통과하는 느낌을 받았다, 사용할 수 있는 지도(google)도 있고 물어볼 사람들도 있고, 또 지나가본 사람들의 정답들도 있는데 결국 내가 걸어가야되고 어쩌다보면 사방이 막혀 다시 시작점으로 가야될 경우도 생기고 갈림길에서 이 길이 맞는지 고민을 하다 한곳으로 결정해야하고 심지어 이길을 다시 되돌아가기도 했다.. 다행인건 내가 이런 점을 힘들어하지 않고 도전적인 마음으로 즐긴다는것이 정말 다행이었고 반대로 프로젝트와 같이 시간을 지켜야 하는 일에는 확실한 결론을 짓고 다른 길을 찾아보는 판단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문득 앞으로 이런 일을 많이 겪을테고 지금처럼 완성시키지못한 코드들이 쌓여갈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내가 앞으로 걸어가는 길이 조금은 더 깔끔한 길이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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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편하고 만족하는 '것'을 추구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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