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2차 프로젝트 회고록

choiuhana·2021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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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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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프로젝트를 마쳤다, (저번과 다르게)후기도 먼저 작성하고 회고록을 쓸까 말까 고민하다 남겨보기로 했다.
매번(겨우 2번이지만) 회고록의 키워드를 라임을 맞추듯(나에겐 깔맞춤이 더 익숙한 느낌이지만) 해보자면 이번 프로젝트 키워드는 '아쉬움'이다, 이 키워드로 간단하게 풀어내 보고자 한다.

1. '아쉬운' 기획

우리가 모여서 회의하고 세운 기획에서 멘토님들과 상의를 통해 결정된 기획은 반토막 정도 날라간 상황이었다, 그때당시 새로운것을 배워야하는 상황과 다른조보다 1명 적은 인원을 생각하면 적절한 조치였다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구현해야할것이 모자란 상황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조금 욕심을 내서 타이트하게 몰아붙였으면 중반이후에 약간 헤이해져 버리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상황은 안벌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프로젝트의 찍사를 담당하고자 했지만 이마져도 제대로 해내지못한것 같아 이것또한 '아쉬움'이다..)

2. '아쉬운' 결과물

여유?가 있다고 생각해서였을까? 일찌감치 끝냈다는 생각에 천천히 리팩토링하며 완성도를 높이자고 생각햇건만 결국 결과물은 더 엉성하게 나온것 같다, '끝냈다'라는 말만 3번은 넘게한 필터링이라던지 완벽히 이해하지못한 IntersectionObserve API라던지,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라이브러리라던지.. 뭐하나 제대로 된 결과물이 없는것 같은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이것 또한 과제로 남겨두고 해결하는것이 중요하겠지)

3. '아쉬운'나의 태도 혹은 멘탈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번 협업은 너무 힘들었다, 과제가 많아서도 아니고 소통의 부재도 아닌 혼자 블랙홀에 빠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거나... 뭔가 알아서 '다들 잘 하겠거니' 라는 마인드도 있었던 것 같고 공통의 목표를 갖고 가기보다 적당히 완성을 '각자'시켜가는 느낌이랄까? 아직까지도 왜 이렇게 흘러갔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협업이 힘들다'라고 말을 '이해'는 못해도 '느껴'는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4. 이렇게 나의 회고록 마저'아쉬운'...

아마 시점이 wecode도 끝나는 상황에 기업 협업이라던지 공부를 더해야된다는 압박감 등 복합적인 상황과 감정이 겹쳐서 더 아쉬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도 많이 미안하고 나 스스로도 조금 붕 떠버린것 같다.
분명 나중에 돌아보면 큰일은 아니겠지만 다시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더열심히, 더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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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사람도 사용하는 사람도 편하고 만족하는 '것'을 추구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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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1일

창원님! 남은 기간 더 명확하게 방향성 잡으시고 몰입도 있게 준비해보아요
내일 출근부터 다시 뽜이팅입니다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