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99 Week5 회고록(WIL)

Joy·2021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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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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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2021.03.29~2021.04.04)

Chapter 3-2 주특기 심화과정 소감

주특기 심화과정 강의는 기본주차보다 더 어려웠다...
팀이 정해지긴했지만 각자 강의를 듣고 프로젝트를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서
팀안에서 많은 교류를 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다.
기본주차에 비해 난이도가 조절된 과제로
뭔가 도전해봄직한 느낌이었지만
마찬가지로 나처럼 기초가 다져져있지 않은 상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가는 것은 상당한 무리가 있었다. 리액트라는 새로운 기술에 앞서 자바스크립트는 전혀 모르고 Html, Css에 대해서도 기본이 없는 상태이다보니.. 계속 모래성위에 모래를 퍼서 올리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모래라도 잔뜩 삽질해서 파놓으면 언젠가 그 모래를 재료로 다져서 벽돌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처음에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에서 일주일 내내 같은 내용으로 씨름을 하다보니
이제 import는 어떤것인지.. 사소한 에러는 어떤건지 조금씩 이해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
조금이나마 성정하는 느낌이 들었다.

너무 초보적인 수준에서 시작한 부트캠프라서..
에러가 나고 막히면 구글에 검색해서 찾아봐야하는데..
뭐라고 찾아봐야할지도 막막한 상태
튜터님이 일일이 친절하게 답변을 남겨주심에도
질문할것이 10가지라면 1가지만 물어볼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슬랙을 다 도배할 수는 없으니까.. ㅠㅠ

그래도 열정적인 팀원들을 만나 자극을 받으면서 그들이 나보다 앞서서 노력했던 시간을 존중하기로 했다. 비록 나는 지금 부족하지만 이 노력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언젠가는 지금의 그들과 같은 모습이 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보였다.

성장한 내용

매운맛 어려운버전의 과제에서 처음 혼자서 검색도 해보고 질문의 도움을 받아 강의에 없는 내용을 시도해 보았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쉬운 내용일 포스트 삭제하기. 포스트 수정하기 강의 내용을 거의 참고하여 마지막 한 끝만 수정하면 되는 것이지만 원래의 나같았으면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천천히 수정강의를 따라 삭제를 진행하고 혼자서 씨름하다가 안되는 부분은 질문을 올려서 삭제를 구현했다. 별거 아니지만.. 처음으로 이뤄낸 성취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좋아요와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포스팅하는 부분은 지금 전반적인 강의내용이 다 소화되지 않은 나로서는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엄두조차 나지 않았다.
그리하여 순한맛버전의 과제도 혼자서 시작해 보았다. 나만의 사전만들기!
아무리 쉬운 버전이라지만 강의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변수명을 정하고 참고만으로 만들어야 하는것이 나에게는 쉽지 않았지만 더 흥미있고 재미있었다. 단, 변수명을 너무 내맘대로 지어 나중에는 에러도 많이나고..ㅠㅠ 강의를 참고하기가 더 어려워 졌다는 점.....
그래도 고민하고 안되는것만 잡고 있는것 보다는 내수준에서 할 수 있는것을 계속 도전해보는 이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행복 행복 :)

앞으로의 공부 계획

이제 주특기 주간이 끝나고 새로운 미션 클론코딩주간이 시작되었다.
나는 항상 팀복이 좋은것 같다.
정말 개발자로서의 조건 중
실력이 좋은 사람보다는 함께 일하기 좋은 사람이 더 뽑고 싶은 사람일 것 같다.
이번 팀은 모두 실력이 있으신 분들,
프로젝트가 시작되자마자 술술 일이 풀려나가는 느낌이 든다.
물론 여기서 내가 기여한일은 로그인 회원가입페이지 뷰를 그리는 것 ㅋㅋㅋㅋ
사소하고 작은일이지만 이것조차 얼마나 많은 CSS와 HTML 지식이 필요했는지..
하루종일 검색과 검색을 해서 겨우 뷰를 그려냈다. 이것도 나에게는 정말 뿌듯한일 :)
이번 팀장님은 부트캠프 시작전 3개월동안 집에 갖혀서 공부만 했다고..
그리하여 지금의 실력을 갖게됐다는 것이 놀라웠다. 나도 3개월 뒤에는 저 능력을 갖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지...
팀장님이 백엔드와 상의해서 로그인을 구현하시는 동안 나도 놀고만 있을 수는 없다.
(팀장님과 백엔드와의 대화가 외계어같이 들릴지라도.... 들으면서 모르는 단어는 계속 검색하면서 들었다. 나도 곧 저 대화에 뭐라도 한마디 할 수 있기를ㅋㅋㅋㅋㅋ)
파일을 복사해서 연습폴더를 만들었다. 강의를 참조해서 나도 나름대로 로그인 부분을 완벽히 소화하고 싶다. 다음 주차에는 조금이라도 팀에 더 기여를 할 수 있는 모습이 되고 싶다.
부트캠프가 이제 중반으로 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만큼 더 달려가면 끝이 보이겠지..

지금 함께하는 사람들과 내 실력을 비교한다면 내가 너무 작게 느껴진다.
부트캠프를 끝까지 버티는것이 나의 지금 목표였는데..
팀에 피해가 되지 않기가 목표였다.
하지만 지금은 계속 욕심이 생긴다.
부트캠프가 끝나면 리액트로 혼자 프로젝트를 만들고 배포까지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고 싶다.
어차피 배우기위해 시작한 부트캠프.
남들과 비교해 내 자존감이 낮아지고 포기하는 시간이 되기보다는
부족함으로 더 자극 받고 더많이 배우는 시간으로 쓰고 싶다.
이 시간을 뭔가 이루는 시간이라기 보다 더 많이 배우는 시간이 되기를..

코딩 어렵지만 어려운만큼 작은것을 성취할때도 큰 기쁨이 있다.
컴퓨터 앞에서 씨름하는 시간도 괴롭지만은 않다. 재미있다.
뜨개질만큼 중독적이다. 점점 코딩과 사랑에 빠져드는 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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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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