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앱런칭 기획 준비

Falco·2021년 12월 7일
1
post-thumbnail

기획자 이거 쉬운게 아니네...


생에 처음 기획에 대한 경험도 지식도 없이 기획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개발자가 편했을지도 라고 할뻔


첫번째 기획 준비

친구집에서의 칵테일 마셨던 것을 기억
초보자도 집에서 칵테일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앱을 만들자! 라고 생각

"그런거 이미 있는거 같은데?"

이미 플레이스토어에서 몇개를 훑어 봤지만 아무리 봐도 UI가 너무 불편하거나, 한글 미지원, 레시피를 추천해주는 앱이 없어서 그냥 직접 만들어보기로함

플로우 :
1. 앱내 냉장고에 가지고 있는 술 저장(ex 보드카, 위스키, 럼)
2. 냉장고에 기반한 칵테일 레시피추천
3. 레시피를 선택하면 필요한 레시피의 재료들을 정리

이거 만들어서 내가 직접 쓰면 되겠다 생각
수익형 모델을 안만들고 '나만의 앱'을 만드는 것 목적이라 생각

그대로 Mr.찰스에게 가져가 봄
피드백
1. 문제와 솔루션 그리고 타겟을 정의할 것

  • 타겟 : 칵테일 초보자 및 칵테일에 관심은 있는데 정보가 부족한 사람.

  • 문제 : 칵테일을 만드는 건 그저 넣고 섞기만 하면 되는데, 재료가 너무 복잡하고 익숙하지 않다.

  • 솔루션 : 우리는 그들에게 친숙하고 복잡하지 않은 재료가 들어가는 칵테일 레시피를 제공한다.
    '쉽게' '간단하게' 칵테일을 만들어 먹게 한다.

    제멋대로 가져간 기획이여서 그런지 많이 부족했던걸 느꼈고 보충할 것도 많았다.


두번째 기획 준비준비

타겟을 명확히 정의:

  • 칵테일에 관심은 있는데 정보가 부족한 사람.
  • 칵테일에 대한 튜토리얼이 필요한 사람
  • 칵테일을 마시고 싶은데 바에 가기 싫거나 귀찮은 사람

레시피 제공 및 종합
재료의 구매처의 위치 제공 및 커뮤니티 형성
을 메인 기능으로 생각함.

  1. 회원정보의 의한 추천 및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레시피를 제공
    ex) 칵테일초보자에게 어울리는 칵테일, 보드카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칵테일, 3개이하 재료만 들어가는 칵테일, 도수가 낮은칵테일등

  2. 검색에 의한 레시피 제공
    ex) 만약 앱솔루트를 가지고 있다. 라고 하면 앱솔루트를 검색하여 앱솔루트를 사용한 칵테일들을 제공합니다.

  3. 칵테일 레시피 저장 기능 및 재료 종합 기능
    ex) 맘에드는 레시피의 저장 및 재료를 종합 및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4. 말리부콕을 만들자! 근데 그럼 말리부는 어디서 사야해?
    ex) GPS를 활용하여 위치에 따라 근처 마트 및 가게의 가격 및 정보 도출 + “ㅇㅇ마트에서 말리부를 얼마에 샀다. 또는 어디에서 얼마에 샀다“ 유저들의 정보공유기능 활성화

Mr.찰스에게 들고 갔다.

피드백

  1. 최대한 많은 이용자들의 드라마를 써보고,
  2. 레퍼런스를 참고할 것(Keyword : 칵테일, 술, 레시피 등 최대한 많이 보기)
  3. 드라마에 따른 유저들의 앱 플로우를 정리하기(핵심 2개만 정해서 모든것을 다 부어버리기)
  4. 재료의 구매처의 위치 제공 및 커뮤니티 형성알고리즘 및 회원정보에 의한 추천은 핵심기능이 아니다. 일단 기본기능인 레시피제공부터 완료하고 유저를 모은다음에 할 것. "장점을 최대화 할 것이 아닌 기본적인 것을 최적화 할것"
    +UMC 친구들의 실력을 과대평가 하지마라. 레시피 UI/UX도 복잡할 것이고 이것만 다 만드는데 시간이 모자를 것

개인적인 느낀점 :
기획자가 자기의 기획에 자신이 없으면 안된다. 날 믿고 따라와줄 팀원들이 존재할 것인데 나부터 자신있게 기획을 끌고 나가야 할듯 워크맨 자신감을 보고 갑자기 생각났다.
또한 최대한 여러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것이 좋음
주변에 Mr.찰스가 있으면 도움을 청할 것

profile
강단있는 개발자가 되기위하여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