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 PM이란? 고객의 문제를 정의하고 기획하는 자

Namhee Kim·2022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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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의 주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주요 역량 3개를 골라 에세이를 써주세요.(1,500자 이상)

PM(Product Manger)은 프로덕트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획하는 사람으로 서비스 기획자로 칭하기도 한다.
비유적으로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불리는 이유 또한 비즈니스 전체를 조율하고 팀을 이끌고 성공적인 런칭과 피드백을 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능력있는 PM이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능력은 뭐가 있을까?
크게 세가지를 꼽자면 아래 세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했나요?
2.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협업하며 팀을 리드할 수 있나요?
3.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로 기획을 능동적으로 짤 수 있나요?

🧸 1.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했나요?
왜 유저인가?
이것에 반론을 제기하는 기획자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마케팅 퍼널이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스텝에도 오류가 없어야 한다.
고객에게 인지되고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인 검색으로 구매까지 이어지며, 공유를 통한 자발적 바이럴이 이루어지는 구매 선순환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기획자는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사람이 되어야한다.

우선, 좋은 기획이 되려면

  1. 프로덕트가 고객의 문제점을 반영하고 해결하는 방식이 효용성이 있는가?
  2. 고객이 어플리케이션 혹은 서비스를 접했을 때, 사용자 맞춤이 되었는가?
  3. 실제로 비즈니스가 담고있는 가치가 고객의 반복적인 구매 패턴을 가져올 수 있는가?

위와 같은 조건들이 충족이 되어야한다.

즉, 좋은 기획을 하려면, 고객의 문제에서 출발하여 고객 맞춤의 UI/UX를 구현하고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게 사용자 관점에서 기획을 보완해야한다.
이때, 고객이 어느 지점에서 이탈을 하는 지 비즈니스 도구를 통해 분석하는 등 테크니컬 스킬을 갖춰야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 2. 능숙한 커뮤니케이션 스킬로 협업하며 팀을 리드할 수 있나요?
우선 기획자는 혼자 일할 수 없다.
IT 스타트업만 하더라도 프로덕트, 운영, 마케팅, 개발, 디자인, 영업 등 다양한 직군이 존재하고 기획자는 모든 팀과 협업을 통해 기획을 하게 된다.
개발없는 플랫폼은 없거니와 마케팅과 디자인없이 사용자 맞춤형 프로토타입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일잘러 PM이 되기 위해서는 기획에 필요한 사항을 명확하게 요구하고, 정확한 데드라인을 알려주어 mvp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필요하다.
Slack과 같은 토탈 소셜 공유 플랫폼을 통해 팀간의 협업 일지를 공유하는 등 팀 내 일어나는 상황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는 것 또한 PM이 갖춰야할 능력이다.

🧸 3. 제너럴리스트이자 스페셜리스트로 기획을 능동적으로 짤 수 있나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와 얘기하기 위해 모든 지식을 제너럴하게 알면서도 PM 개개인마다 강점 한 가지씩은 갖춰야 경쟁력을 장착한 PM이지 않을까?
기획자도 여러 유형의 기획자가 존재한다.
나는 이를 ‘그들만의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한국인은 한국어를 쓰고 미국인은 영어를 쓰는 것 처럼,
기획이라는 큰 틀의 플로우를 짜기 위해,
디자인에 능숙한 사람은 일러스트나 디자인 툴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데이터에 능숙하다면 데이터 리서치, 마이닝, 분석 등을 거쳐 Tableau 등의 시각화 도구로 가시적인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자의 언어, 디자이너의 언어, 그 모든 언어를 적당한 수준까지 이해할 수 있는 제너럴함도 갖춰야 하지만,
개인의 무기 하나 쯤은 강하게 가지고 있는 PM이 능력있는 PM이 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 본인이 최근에 사용한 제품을 생각해 보세요, 그 제품은 고객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나요? 그리고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능은 무엇인가요? (IT 제품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Hinok(희녹)이라는 브랜드의 섬유 탈취제를 접하게 됐다.

희녹의 브랜드 스토리를 들어보면, 너무 많은 화학 성분으로 이루어진 탈취제, 예쁘지 않은 패키지 디자인,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기업가 정신이 들어있었다.

희녹은 19년동안 로레알의 브랜드 마케팅, 상품 개발을 담당하신 박소희 대표님이 창업한 ‘라이프 에티켓’(화장품, 생활용품도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가 필요해 정의한 개념) 브랜드이다.

나무 추출원료를 사용하지만 나무를 베는 것이 아닌 가지치기하고 버려진 편백나무의 수증기를 통해 자연 그대로의 편백수를 얻는 브랜드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희녹을 사용하는 고객의 페르소나는 무엇일까?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면,

[20대 여성, 야근이 잦은 직장인]
밤늦게 집에 귀가하면 빨래는 커녕 몸을 누이기 바쁘다.
자주 빨기 어려운 침구류, 회식 냄새가 베인 내일 입을 외투 등 한번에 냄새 제거가 필요해!
1인 가구 좁은 원룸에 탈취제 냄새가 풍긴다면, 인위적인 향보단 자연친화적 향이 좋겠어.
이왕이면 패키지 디자인도 감각적이면 좋겠지?”

이런 고객의 니즈를 희녹은 자연을 담은 섬유 탈취제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능은
이 제품을 사용할 페르소나 모델을 여럿 산정하고, lean하게 mvp를 만들고 계속 고객을 검증하며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사랑하는 기획자가 아니라, 고객이 사랑할 제품을 만드는 기획자가 되는 것이 핵심이다.

📌 2번에서 답변한 핵심 기능이 정말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했나요? 해당 기능이 고객의 문제를 정말로 해결했는지, 어떤 방법을 통해 평가할 수 있을까요?

MVP를 제작하는 단계에서 페르소나를 선정하는 일이 과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우선, 제품을 제작하기에 앞서, 고객의 문제를 파악하는 일이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순서가 있다면, 고객의 문제 파악이 우선이고, 그 문제를 느끼는 페르소나 유형을 산정해야 한다.
실제로 니즈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린하게 mvp를 기획했다면, 그 다음에 할 일은 페르소나로 지정한 유저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처음 만든 모델은 viable하지만 가장 minimum한 형태이기 때문에 베타테스트의 피드백을 충실히 반영해 더 좋은 모델로 디벨롭해야 유저의 deep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베타테스트를 통해 PMF를 찾았다면, 과연 정말로 fit이 맞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유저의 유입이 없다는 가정을 한다면, ARPU(사용자 당 평균 매출), MAU(Monthly Active User), DAU 등을 논하기엔 시기적절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크게 세가지를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Acquisition (획득) : 초기 유저가 어떻게 유입되는 가?
Retention (유지) : 고객 이탈율이 어느 정도인가?
Referral (추천) : 기존 유저가 입소문 내는 빈도는 얼마나 되는가?

구를 애널리틱스, 애플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아이튠즈 커넥트 등 비즈니스 도구를 통해 주기적으로 관찰하며 고객의 유입, 이탈률, 공유 여부 등을 시각화할 수 있다.

🧸 Acquisition (획득) :

마케팅 컨텐츠 URL에 추적코드를 붙이면 어느 소스를 통해 고객이 유입됐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할 수 있다.

🧸 Retention (유지) :

비즈니스 카테고리별로 리텐션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가져가야 하는 지 천차만별이지만,
Day별로 추이를 비교해보더라도 과반수 이상의 퍼센테이지를 가지고 횟수를 거듭하더라도 반 이상의 리텐션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잘 된 기획이라 할 것이다.

🧸 Referral (추천) :

웹앱 플랫폼 내에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공유 여부 시 추적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퍼널의 끝단이라 할 수 있는 쉐어를 통해 충성 고객을 확인하고 잠재 고객에게 마케팅 전략을 세워볼 수 있는 시점까지 왔다는 것이니 리퍼럴이 일어났다면 고객이 하나 둘 모이고 있다는 반증으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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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기보단 행동하고 도전하는 사람, 김남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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