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Project를 하기 전에

kihunism·2021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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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 Project

나한테는 정말로 'First'

약 2주 동안 프로젝트를 처음 했다. 솔직히 다른 사람들은 두려움과 설렘이 반반, 또는 두려움이 대부분 많다고 했는데 나는 설렘만 100%였다. 왜? 처음하니깐, '드디어 내가 프로젝트를 해보는 구나' 라는 생각에....

그런데, 아직 나는 느끼는게 프로젝트는 시작도 안 했다고 생각한다. 좀 전의 first project 블로깅에서도 적었지만 first project는 그저 맛보기에 불과하다. final project를 하기 전, '한 번 팀 프로젝트를 해보아라' 라는 느낌의 그저 맛보기의 맛보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건 나 뿐만이 아닐 거라 생각한다.

Final Project 는 어떤 느낌일까?

일단, 설렌다. 너무나도 당장 빨리 지금이라도 Final Project를 시작하고 싶다. 3일 밤낮으로 코딩을하고, SR기획 때 아이디어 회의를 하루종일 팀과 하게 되고 이런 걸 빨리 해보고 싶다는 것이다. 코딩을 하다 막혀서 키보드도 내리치는, 흔히 '샷건' 이라고 불리는 행위를 하게 되는 감정도 느껴보고 싶다. 그러기엔 First는 너무 기초적인 것이라 어려운 것이 없었기에 이런 감정도 느껴보지 못하고 3일 이상 밤새면서 코딩을 할 기회도 없었다. 오늘 부터, 약 4주 동안 진정한 의미의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요즘 말로 '가슴이 너무 웅장해진다'.

지금 샘솟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쓸까?

first가 끝나고 내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이 생겼다. 물론 막연한 상상과 하기 힘든 아이디어도 많다. 하지만 그 중에 한 가지 이상은 내가 현실적으로 구체화를 해서 혼자서라도 해보고 싶다. 그리고 Final에서 한 번 팀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시해보려고 한다. 또한 사용해보고 싶은 스택도 많다. 지금은 TS를 너무 사용하고 싶지만, 팀원들에게 민폐가 되거나 우리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방향을 잃어버릴 수 있기에 아마 사용은 하지 않을 듯 하다. 그래서 결론은 나만의 프로젝트를 무조건 해야 한다. 대신 팀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일정에 절대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

블로깅에 관하여

first project를 하기 전에는 정말로 블로깅을 해야 할 이유를 못 느꼈다. 왜? 나는 공부를 할 때, 펜으로 종이에다가 적어야 이해가 잘 되고, 무언가 직성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first가 끝이 나고서야 도저히 블로깅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만의 들끓는 이 감정,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느낌, 마구마구 타이핑 하고 싶은 이 욕심은 펜과 종이로는 도저히 직성이 풀리지 않았다. 그래서 일기를 썼지만 아무리 해도 풀리지 않았기에 블로그를 만들어서 하나하나 적어가니 속에 있는 응어리가 하나씩 풀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어제 나름 기술 블로깅을 했다. 남들에게 보여주려고가 아닌 내가 보려고, 처음이라 엉성하고 부족하지만 꾸준히 한다면 누군가 내 블로그를 보고 개발자의 길에서 한 걸음 더 딛을 수 있다면 내가 하는 블로깅은 성공적이라고 누군가에게 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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