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이야기 (남현욱 19세)

정성화·2019년 9월 3일
4

내 친구 이야기

목록 보기
3/3
post-thumbnail

두 번째 친구는 남현욱이라는 친구입니다. 평소에 붙어있을 시간이 많아서 서로 진지한 이야기도 많이하고 농담도 서로 주고받는 친구입니다. 방학에 이 친구집으로 여행을 간 기억도 있네요. 음악취향도 비슷하고 음악적 견해가 깊어서 추천도 받기도 하고요. 학교에서 거의 웹프로그래밍과목을 선생님처럼 알려주었던 아주 똑똑한 친구입니다. 자 인터뷰 시작해볼까요??

Q1.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소프트웨어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자, (주)휴먼스케이프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근무 중인 남현욱이라고 합니다. 그의 취업스토리

Q2. 처음 개발을 시작한 것이 언젠가요?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때 처음으로 웹을 접해서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했습니당. 당시에는 그냥 웹 디자인 기능반에 있어 웹을 배웠지만 이게 나름 제 적성과도 맞고 재미도 있었어요.

Q3. 자기의 적성이랑 맞는 것 같다라고 언제 느끼셨어요?

1학년 겨울 방학 중에 느꼈는데, 그 때 기억으로는 많은 걸 하지 않아도 바로바로 나와주는 아웃풋이 있어 그게 매력적인 것 같았고, 또 제가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겨서 적성이라고 느낀 것 같아요!

Q4. 혹시 어떤 마음가짐으로 개발하시는 가요??

제 프로젝트 중 FLSS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제가 처음으로 진행한 외주 프로젝트였습니다. 저를 믿고 따라와주는 프로젝트 팀원들과 꾸준히 노력해서 만들어내고 보니까, 어쩌면 나중에 저 혼자서라도 제 실력에 비해 주제넘는 것을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마인드입니다 🙂

Q5. 그러면 이번에 새로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어요? 영업비밀이면 안알려주셔도되지만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정말 많습니다! 예전에 만든 스도쿠 프로젝트 2.0도 하고 싶고, 회사에 도움이 될만한 유틸리티 프로젝트도 하고 싶고, 회고 쓰는 프로젝트도 하고 싶긴 한데(...) 좀 많이 바빠져서 일단은 뒤로 살짝 미뤄뒀습니다 ㅠㅠ
tmi: 혹시 사이드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같이 생각해봐요 😁

Q5-1. 혹시 왜 바쁜지 물어봐도 될까요? 회사일이 많다던지 누가 괴롭힌다던지 회사가 싫….

질문을 듣고 다시 생각해보니 바쁘다기보단 귀찮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 아무튼 저는 한 달 사이 너무 나태해져서 그냥 대부분의 일에 바쁘다고 포장하는 나쁜 습관이 생겨버린 것 같습니다. 빨리 고쳐야 할 것 같아요!

Q6. 코딩을 평소에 재밌어 하시나요??

네! 무언가 뚝딱 만들어낸다는 것을 아빠를 닮아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Q7. 개발을 하다가 보면 정말 해결 안돼는 오류들이나 기능들이 있을텐데 뚝딱 못하면 어쩌죠??

열심히 구글링을 해요! 사실 오늘도 구글링을 엄청 해서 되게 힘들었어요..... 그래도 정말 해결 안 되는 오류는 없다고 생각해요 🙂

Q8. 그러면 슬럼프에 빠진적은 없나요?

2학년 겨울방학 때 한 달 반 정도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어요. 앞으로 살아갈 방향에 대해서 갈등을 많이 했습니다. 여기 나와서 뭘 해먹고 살지? 라는 고민이 들었어요. 내 실력이 어디 나가서 보장받는다는 게 확실하지 않았어요

Q8-1. 그래도 학교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웹개발을 잘해도 그런 고민을 했어요?

네 왜냐면 다른 개발자랑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없었다고 생각했어요.

Q9. 그런 고민들은 어떻게 이겨냈나요?

슬럼프 이후로 우리 모두는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요. 저는 그 잠재력을 무기로 삼아서 다시 한 번 도전했어요

Q10. 지금은 슬럼프를 잘 이겨내고 취업에 성공한 사람으로써 같은 처지의 고등학생들에게 한마디한다면...??

면접에선 갑과 을이 없고, 자신을 낮추려고 애쓰지 말아주세요!
면접은 단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 대 사람과의 협상일 뿐입니다 🙂

Q11. 개발이외에 꼭 해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혼자 배낭여행하는 게 제 20대 소원이에요! 전 독신주의가 강해서 한 번은 꼭 혼자서 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Q12. 회사에들어가신지 한달이 되었는데 느낌이 어떠세요?

인생 2막이 열린 느낌이에요 🙂 내일이 첫 월급날인데 하고 싶은 일이 산더미라서
행복한 상상 중이에요.

Q13. 막간 회사 홍보를 하자면??

https://humanscape.io/whitepaper/Humanscape_Onepager_KR.pdf
HUM 토큰이 얼마 전 하드포크를 진행했어요! 많이 투자해주세요 ㅎㅎ
아 그리고 휴먼스케이프에서 뛰어난 개발자 분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현재 채용 진행 중이니 저와 같이 일해보아요~~ 🙂

로켓펀치 채용공고
https://www.rocketpunch.com/companies/humanscape/jobs

원티드 채용공고
https://www.wanted.co.kr/company/1322

Q14. 마지막으로 하실말씀 있나요??

인생은 나처럼 🤘

마무리

개발을 좋아하고 누구를 가르쳐 주기를 좋아하는 친구를 인터뷰했는데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것과 열심히 살려고 하는게 보였습니다. 다음번에는 또 다른 친구를 만나보고 개발이외의 질문도 던져볼까 생각중입니다~~

ps.남현욱의 스토쿠만들기 재밌으니깐 한번씩 구경해보세요!

profile
개발 넌 너무 어려워

2개의 댓글

comment-user-thumbnail
2019년 9월 3일

잘보고 가요 ㅎㅎ
친구 잘생겼네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