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세 번째 멘토링)

이종현·2023년 1월 26일
0

회고

목록 보기
14/42

오늘은 내가 작성한 변수 스토리에 대해서 점검을 받아봤다.

아주 적나라한 피드백이 전달되었다.

‘그래.. 이 맛에 멘토링을 받는 것이야’

나 혼자 스토리 작성하고 심취해서 괜찮아하고 있으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 5분 가까이라는 시간을 들여가면서 부끄럽지만 스토리를 이야기한 이유는

내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걸 모르고 그냥 계속 같은 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으니 피드백을

꼭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어제 팀원한테 먼저 피드백을 받았을 때도 스토리가 머릿속에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스토리를 최대한 핵심을 담아서 간결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오늘 공부한 분량에 대한 질문은 처음에는 우리가 공부하면서 궁금했던 부분은 없었는지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가 나중에는 멘토의 질문에 우리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확실히 막상 질문이 갑자기 들어오면 확실하게 알고 있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말문이 막혀버린다.

그냥 짧은 키워드 한 두개, 이야기하는 것이 전부다.

이걸 막힘없이 이야기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야 될 것 같다.

같이 공부하는 팀원이랑 계속 서로 설명하고 질문해주면서 반복해보려고 한다.

오늘 멘토링에서 아쉬웠던 점을 하나 꼽자면 일주일 동안 공부한 분량에 대해 질문을 일일히 다 해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냥 이렇게 넘어가도 문제가 없는 건지?;; 사실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기 나름이라지만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부분은 지금 상황에서 간단하게 보고 넘어가도 되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니..멘토의 질문을 통해 최대한
도움을 받고 싶은데 오늘 멘토링에서는 시간이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도 물론 있다.

질문에 대해 답을 할 때 최대한 간결하고 명료하게 대답해야 한다. 너무 장황하게 이야기하면 시간도 부족할 뿐더러 상대방한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명확하게 전달하지도 못한다.

그러니 앞으로의 멘토링 과정에서 이 부분을 특히 염두해두고 이야기할 때마다 핵심 키워드를 통해서 질문에 대답을 하는 연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멘토링을 진행한지 벌써 15일이 지났다.

지금까지의 느꼈던 점을 이야기하자면 거금 몇 백만원을 들여서 시작한 멘토링이다.

기대한 부분이 많았지만 아직은 기대한 부분만큼은 채워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내가 멘토링을 하기 전과 후로 보자면 공부에 대해, 개발자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은 확실하다.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외롭게 혼자 공부했을 때보다는 나한테 훨씬 더 많은 이득을 가져다 주고 있다.

멘토링 하기 전에는 하루에 평균 공부시간이 3시간 정도 였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평균 공부시간이 7시간이다.

이건 정말로 멘토링을 하기 전과 후로 확실하게 나눌 수 있다. 그만큼 개발공부를 하는 것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할 수 있게 되었고 개발을 통해 내가 이루고 싶었던 목표에 대한 의지도 더욱 다질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은 이 정도로 이야기를 마무리해보려 한다. 아마 한 달쯤 지났을 때는 또 다른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매일 회고를 작성하면서 나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하자! 오늘도 고생했다!

profile
데이터리터러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