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캠프 4기 불합격 후기

Point Check·2021년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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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테크캠프를 지원했다가 떨어졌었다. 마침 평소에 열심히 프론트엔드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서 실력을 시험해볼 겸 지원하였다. 합격하면 장비 대여부터 입사기회까지 준다고 해서 나름 기대를 품고 있었다. 떨어지긴 했지만.

✅1차 코딩테스트

그냥 어렵지 않았다. 오랜만에 코테라 급하게 훑어보긴 했으나 너무 대충 준비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3년전에 열심히 백준 풀고 코드포스 하던 감이 살아있었나보다. 무난하게 통과.

1차 발표가 좀 늦게나서 발표나기 전까지 걱정하며 기다린 기억이 난다. 결과가 꽤 오래동안 안나와서 떨어진건가..? 문제가 너무 쉽게 나온건가? 다들 코테를 잘보나? 생각이 들었다.

✅2차 코딩테스트

코딩을 이렇게 오랫동안 원테이크로 붙잡은 적이 없었다. 장장 4시간을 테스트를 봤다. 평소에 하던게 있어서 그런지 1차보다 2차를 더 잘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다 구현하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쉬지않고 계속 앉아있다 보니 집중도 조금 떨어지고 세세한 부분에서 디테일을 완성시키지 못한 아쉬움은 조금 남았다. 평소 열심히 개발을 했으면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 자신감 있게 통과.

❌면접

2차까지 통과하니 면접이다. 이쯤 되니 행복회로가 막 돌아간다. 아직 대학교 2학년인데 면접까지 보다니..!

하지만 인생 첫 기업 면접이라 그런지 잘 얘기를 못한 것 같았다. 내 능력을 부각시켜야 하는데 내 장점만 얘기하는게 너무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나의 부정적인 면도 이야기를 했다. 하다 보니 안해도 될 말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면접스터디의 필요성을 느꼈다. 코테를 볼때는 될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면접을 보고 나니 굉장히 애매한 기분이 들었다.

결국 합격하지 못했다. 결과 나오기 한 3일 전부터 긴장되고 오만 생각이 다들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결과를 보고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 프론트와 리액트에대한 흥미는 약간 떨어졌다

이번 지원을 계기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좀 느꼈고, 경험을 얻었다는 점에서 수확을 거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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