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States_SEB_FE_41기] 열려라 참깨, 개발의 문 !

lmimoh·2022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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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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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고 기대하던 CodeStates에서 진행하는 SEB_FE_41기가 시작됐다..!
조금 늦게 올리는 감이 있지만... 41기는 8월 19일에 진행된 OT로 기나긴 6개월의 여정이 시작됨을 알렸다.

해당 회고록은 추후에 내가 어떤 마음으로 해당 부트캠프에 임하게 됐는지 되돌아보고자 작성한다!

본인은 어떤 일을 하기 전에 꼼꼼히 살펴보는 편이라 SEB_FE 코스에 참여하기 이전에 많은 후기들과 코드스테이츠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교육과정을 면밀히 살폈었다!


OT로 시작해보는 FE 41기!

대학시절에도 Zoom을 통한 화상 강의는 여러번 체험했었지만, 150명 남짓의 엄청난 인원이 들어와있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사실 그 부분부터 신기했다..ㅋㅋ

코드스테이츠는 OT 이전에 코스 참여자들의 질문을 사전에 조사하였고 해당 시간에는 코스의 과정과 코드스테이츠가 교육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코드스테이츠가 해당 교육과정에 임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요구하는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았다.


  • 자기주도적 학습(스스로 계획하고 학습하는 능력 + 핑프에서 벗어나기)

    > 코드스테이츠의 교육과정은 교육을 전담하는 강사가 하루 교육 시간인 9:00 ~ 18:00까지의 시간을 온전히 책임지는 형태 가 아니었다. 각 참가자들은 제공되는 다양한 문서와 컨텐츠(영상을 포함한)를 토대로 정해진 시간에 자율적으로 학습 하고 매 유닛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시간에 checkpoint 라이브세션 을 통해 학습 진도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 코드스테이츠가 제공하는 기본 학습 컨텐츠들이 이후 요구되는 과제들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는 후기가 많았으나, 본인이 생각하기엔 각각의 학습 시간은 컨텐츠를 학습하고나서도 꽤 많은 시간이 남아있는 형태 였고 이 부분에서도 자율적 학습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 추가로 코드스테이츠는 매 유닛의 회고 시간에서 해당 유닛의 학습 내용을 추가 학습하거나 복습할 때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방향을 제시해준다!!


  • 페어 프로그래밍(동기들과의 협업)

    > 사실 개발자라는 직업군이 혼자 일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코드스테이츠의 크루 분들도 해당 내용을 여러번 강조하였고 교육 과정에 페어 프로그래밍 이라는 세션을 통해 해당 부분에 대한 역량을 성장시킨다고 언급했다.

    > 직접 체험해본 바, 본인은 페어 프로그래밍 시간이 굉장히 즐거웠다. 낯선 사람과 소통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라면 조금 힘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해당 시간은 코드스테이츠에서 요구하는 과제를 함께 풀이하는 시간이기에 학습 이외의 개인적인 대화는 거의 해본 적이 없다. (코드스테이츠 측에서도 해당 세션에 상대방의 신상정보 혹은 개인적인 이야기로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낀 경우 제재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 결과적으로, 본인이 아직 취업을 한 단계는 아니지만 실무 과정에서 낯선 타인과 업무적으로 소통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 스킬 이므로 미리 경험하고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했다!(본인도 미숙하긴 하다...ㅠ)


  • 성장형 마인드셋(학습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메타인지

    > 코드스테이츠의 과정에 합격한 이후, 참가자들은 교육에 들어가기 앞서 코드스테이츠에서 제공하는 몇가지 컨텐츠를 이용하게 된다. 이 중 교육과정의 방식을 설명하는 것 외에 가장 핵심이 되는 내용은 학습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었다.

    > 코드스테이츠가 강조하는 성장형 마인드(고정형 마인드의 반대) 는 사람이 어떤 시련에 봉착했을 때, 그것에 좌절하는지 혹은 원동력으로 삼아 보다 성장하게 되는지에 깊게 관여하는... 생각하는 방식? 에 대한 내용이었다. 교육과정의 참가자 중 70%를 웃도는 인원이 비전공자라고 한다. 이는 개발 혹은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인원이 대다수라는 의미였고, 그만큼 중도 하차율이 높다고 한다..!

    > 이에 코드스테이츠는 실제 교육 기간이 시작되기에 앞서 참가자들에게 성장형 마인드셋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당 마인드를 유지하지 못했을 때 고된 교육 과정을 극복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먼저 해주고 싶은 것 같았다..!

    > 다음으로, 메타인지는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크루분들이 말씀하시길.. 참가자들은 교육과정에서 해당 내용이 본인이 완벽하게 알고있는지에 대해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이는 이후 취업 과정에서 겪게 될 면접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하셨다!(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용기..!)

    > 그래서, 코드스테이츠는 매 유닛마다 checkpoint라는 라이브세션과 함께 스스로의 학습 진도를 체크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준다!(체크리스트 단계에 따른 추가학습 방향도...) 정말 학습과 학습과 학습의 연속이다..!ㅋㅋ..


내가 임하는 마음가짐!

긴 OT 과정 중에서 가장 재밌었던 시간은 '나의 다짐' 을 작성하는 시간이었다! 모든 참가자는 자신이 해당 코스에 참여하게 된 이력과 스스로의 목표,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핵심 가치에 대해 작성하게 된다.

이는 페어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페어끼리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미리 제공하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나는 해당 과정에 참여하기 전, JAVA와 Python 기반의 빅데이터 머신러닝 전문과 교육과정을 거쳤었다. 역설적이게도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데이터 분석보다 시각화를 위해 학습한 웹 개발이 보다 즐겁고 적성에 맞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확실한 진로를 결정한 뒤 코드스테이츠에 합류했다.(어떻게 보면 낭비한 6개월은 아닐지도..?)

그래서, 나의 다짐에서 목표를 웹개발자로 취업! 이라고 당차게 적어놨다. ㅋㅋㅋ

나는 살면서 엄청나게 혹은 죽을듯이 노력해본 적은 잘 없는 것 같다. 커다란 시련이나 고비를 만난 적도 없었고, 유유자적 걷는 선비처럼 여유롭게 살아왔었다. 한번쯤은 죽도록 노력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나에게 큰 성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선발 과정을 거쳐서 합류하게 된 SEB_FE_41기가 그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진짜 죽도록 노력해서 과정을 수료할 때 취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떳떳할 수 있기를 바란다.


마무리

1) 1일 1커밋 1블로깅
2) 주에 1개 이상의 글 혹은 영상(개발, 자기개발과 관련된)을 읽고 블로깅하기
3)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오늘 할 일을 미루지 않기

내가 다짐에서 정했던 구체적인 방안들이다. 눈에 결과로 보이는 것들이 성취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구체적인 계획들로 적었었다.

사실 완벽히 지켜지고 있는 것은 한개도 없다..ㅋㅋ..
하지만, 한번에 완벽해지는 사람이 어딨겠는가..! 부지런히 노력하고 있으니 어느날 내가 원하는 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부단히 더 노력하고 파이팅해보고자 한다.

세상아 덤벼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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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개발자, 이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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