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업사관학교 SeSac(새싹) 용산 풀스택 웹 융합 개발자 양성 교육 과정 회고록

도라희·2023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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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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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6개월동안 배우고, 얼레벌레 수료했다. 저 비둘기 완전 나. 저번 회고록을 쓴 지 얼마 안 지난 것 같았는데, 벌써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흐를 줄 몰랐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거의 자습 시간으로 두 달을 지냈던 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했냐고 하면 또 아닌 것 같다.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지냈기 때문에...? 초반에 해외 여행 한 번, 마지막에 또 해외 여행 한 번, 그리고 국내 여행도 다녀왔다. 딱 그정도로만 열심히 했다.

사실 나는 남들에 비해 열심히 안 하는 편이긴 했음... 옆 자리에 같이 앉은 언니는 항상 나와서 인강 하나 더 듣고, 또 다른 옆 자리 분은 아예 처음해 보는 거라고 했는데 집에서 엄청 열심히 공부하시는 지 거의 코딩의 신인 줄 알았음. 엄청 잘하던데...

일단 청년취업사관학교에 대해 궁금한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언젠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남긴다. 어떤 블로그의 존나 옛날 글 포지션을 한번 맡아 보겠다.

청년취업사관학교 신청부터 면접, 수업, 수료 과정을 다 넣어보자...

🤔 신청

일단 신청은... 친구한테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개발자 과정 수업이 있다고 그래서 구글에 검색해서 찾아서 홈페이지 들어가서 신청했었음. 근데 내가 처음 신청했었을 때 용산캠퍼스는 없었음
맨 처음 신청했던 게 영등포... 친구랑 같이 신청했었던 것 같은데 광탈이었음.

이거 대기 중인 거 다 지워버리고 싶은데 수강취소해도 지워지지 않음...
사실 이거 신청할 때까지만 해도 그닥 개발자에 대한 뭔가 확신...? 그런게 없었어서 대충 쓰고 대충대충 했었다가 마지막에 정신차리고 용산 넣었던 것 같음. 그래서 보면 저거 다 서탈 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리고 마지막으로 용산 캠퍼스가 생긴 거 보고 여기까지만 도전해 보고 안 되면 내 길이 아닌 걸로 생각하고 빠르게 포기하자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암튼 신청하면 자기소개서 쓰라고 구글폼 링크 준다. 거기에 뭐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포폴 있으면 포폴 넣으라는 것도 있었는데, 예전에 HTML/CSS/JS 인강 들으면서 했던 클론코딩 거 다 때려박았었음.

😯면접

그리고 한 일주일? 맞나 뒤에 서류는 합격했고, 1차 면접 있다고 그랬다. 2차 면접까지 있었음. 1차 면접이 코딩 테스트. 진짜 완전 기본 중의 기본 테스트... HTML/CSS/JS 테스트. 기억에 남는 게 애벌레 만들라는 CSS 테스트. 진짜 딱 HTML/CSS/JS 처음 배울 때 하는 그런 느낌의 테스트였음. 한 시간 정도 주는데, 후딱 끝내서 1차는 그렇게 지나갔음.

그리고 하루? 이틀? 뒤에 또 합격 문자가 왔고, 2차 면접 날짜가 잡혔음. 2차 면접은 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3 면접이었음. 다행스럽게도 면접자가 3... ㅋㅋㅋㅋ 면접 질문이 기억에 남는 게 뭐가 있었나 하믄...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냐, 왜 개발자가 되려고 하냐, 조기 취업의 기회가 있으면 조기 취업을 할 것이냐. 이런 질문들? 답변하면 거기에 꼬리 물기식으로 왜 그렇게 생각하냐, 어떠한 근거로 생각하냐. 하면서 물어봤었음. 면접이 그렇게 어려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음.

그렇게 또 일주일인가 정도 시간이 흐르고 합격하게 되었다.

😊수업

수업은 각자 강사의 타입이 어떻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초반에는 지루했고, 마지막에는 넋이 나가있었음. 일단 다른 수업은 또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거의 프로젝트 수업...이었던 것 같음.

10월 25일에 시작했던 수업... 한 달정도 지난 후에 바로 프로젝트... Commits on Dec 9, 2022 이라고 적혀있는 거 보니 거의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1차 프로젝트가 시작이었음. 참고로 우리 수업에는 비전공자들이 굉장히 굉장히 굉장히 많은 편이었고, FE BE 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그래서 어떤 걸 할지 정하지 않은 사람들이 반에 80% 정도였음. 그래서 FE BE도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채 한 팀당 4명씩으로 프로젝트라는 섬에 떨어지게 되었음...

그래도 프로젝트 얼레벌레 잘 끝냈던 걸로 기억... 다른 팀에는 좀 잘 골고루 배치가 되어있었는데, 우리 팀에는 잘 모르겠음... 걍 이끄는 사람이 없었음... 팀장은 따로 있었지만, 내가 이끌었던 것 같음...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1차 회의 때 나 빼고 아~무도 정리해서 온 사람이 없었기 때문...

그나마 내가 전날 기술 스택과 기능 정의 등 다 노션에 적어와서 회의가 빨리 끝날 수 있었지...

그리고 2차 프로젝트는 React 수업이 들어간 다음에 시작했고, 그 때는 시간도 이주? 주었던 것 같음. 팀으로 해도 되고, 개인으로 해도 된다고 하길래 나는 자신만만하게 가 아니라 친구가 없어서 개인으로 하게 되었고, 코로나 걸려가지고 사경을 헤매느라 나는 2차 프로젝트를 날려버렸다.

그렇게 또 얼레벌레 3차 팀프로젝트... 이건 Commits on Feb 10, 2023 시작해서 Commits on Feb 25, 2023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시간 개짧음... 이게 바로 그렇게 얼레벌레 완성한 저번 회고록 YS Mafia ㅋㅋㅋ 심지어 완성도 아님 그리고 또 바로 4차 프로젝트. 것도 2차 때와 같이 팀으로 하고 싶으면 하고, 개인으로 하고 싶으면 개인으로 하는 프로젝트. 이때도 개인으로 함... 친구 없음... 이때는 YS Mafia 리팩토링 하는 걸로 프로젝트 진행함. 그래서 3월부터 4월까지는 거의 자습이었음...

제일 기억에 남는 건 React. 그냥 React 나는 나름 재미있었음. 뭐 재미랑 실력이랑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실력은...

아무튼 그렇게 해서 수료했음. 나는 프로젝트가 많은 것보다 하나를 만들어도 제대로 만들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4차 프로젝트까지 하는동안 제대로 만든 게 하나도 없음... 근데 내가 열심히 안 한 것 같음.ㅋㅋㅋㅋ

✨후기

강사님들은 착하고, 친절하고 수업도 잘 하시고, 질문하면 진짜 열심히 알려 주시고 좋았음. 근데 그걸 못 따라가는 내 머리가 한심할 뿐... 화목토 이렇게 삼 일 나가는데, 그 삼일은 열심히 했다.

내 잔디를 보면 알 수 있다. 화목토만 함. 마지막에는 거의 걍 죽어있었음. ㅋㅋㅋ 주어진 시간에만 열심히 하자는 마인드라서 그런지 화목토 아니면 잘 하기 싫더라... 그리고 화목토가 아니라 그냥 월수금이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싶음. 남들 다 쉬는 토요일에 가려고 하니 뭔가 억울하고 그랬음...

다른 수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리 수업은 이랬다. 비전공자들한테는 1부터 100까지 A TO Z 까지 알려 주니 들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전공자들은 모르겠다. 전공자들한테는 너무 쉬운 수업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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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 뭔가요

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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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시간 전

안녕하세요 😄 후기글 잘읽어봤습니다. 혹시 시니어코딩의 풀스택과정을 밟으실걸까요?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