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스트캠프 9주차 회고

김용현·2023년 11월 13일
1

[Boostcamp]

목록 보기
2/2

"장님 코끼리 만지기"

기간 : 23.11.06 ~ 23.11.10

  1. 그룹 프로젝트의 "주제 정하기"회의를 하면서 생각난 것은 어릴 적에 읽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 이야기였다. 그 이야기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여러 사람들이 코끼리를 만지며 누구는 코끼리가 커다란 보자기와 같다 말하고, 어떤 사람은 코끼리는 두꺼운 기둥이라 말하며 싸우는 내용이었다. "이 모습이 참 프로젝트 기획을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 첫번째 프로젝트에서 팀원끼리 "프로젝트를 위한 관리 툴"을 만들자고 이야기 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어떤 사람은 "프로젝트 기획 전체를 도와주는 기구"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스케쥴링을 도와주는 툴"을 생각하고 있었다. 회의를 잘 진행하고 있는 줄 알았지만, 정신 차려보면 서로 다른 "도구"를 생각하고 있던 탓에 이야기가 하나도 진척되지 않은 것을 여럿 겪였다.

  3. 그렇다면 "코끼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우리는 타인의 생각을 볼 수 없는 "맹인"들이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어도, 어찌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을 열어 들여다볼 수 있겠는가?

  4.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열심히 근본에 대해 "이해"하고,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손으로 열심히 더듬어 코끼리를 이해해보고, 코끼리에게는 "커다란 보자기"도, "두꺼운 기둥"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 나누며 이해해야 한다. "왜?"라는 질문에 의지하여 프로젝트 주제를 이해해보고, "스케쥴링 툴"이 될 수도 있고 "기획을 도와주는 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할 정도로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5. 다음 협업에서는 "코끼리"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더 능숙한 "맹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조그만 자신감과 함께 글을 마무리해 보겠다.

profile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기위해 노력 중입니다.

0개의 댓글

관련 채용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