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프로젝트 회고

Hong·2022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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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요일 파이널 프로젝트 발표까지 끝이 났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 프로젝트였다. 마지막 한 주는 잠을 거의 못 잤다. 2일 연속 한숨도 못 자고 밤을 새우기도 했다. 결국 프로젝트는 끝이 나버렸고 속이 시원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오늘 수료식이 진행되고 정말 부트 캠프가 끝이나 버렸다. 뭔가 혼자 쿵 떨어져 버린 것 같은 겁이 약간 났다. 하지만 골든타임 안에 열심히 구직을 해야 되기 때문에 다시 마음을 다 잡아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웠다. 다시 파이널 프로젝트로 돌아가 보면 정말 많은 에러와의 싸움이었다. 산 넘어 산이라는 말이 맞았다. 하나를 해결하면 하나가 나오는 마치 게임 퀘스트를 깨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결국 다 해결이 되었다. 시간은 조금 걸릴지라도 해결 못 할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조금 욕심을 부려 풀스택을 맡았다. 중간에 약간 후회를 한 적도 있다. 백엔드와 프론트엔드를 모두 맡기엔 4주라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결국 밤을 새는 일도 많았고 잠은 많이 자도 4~5시간이었다. 4주 동안 계속 피로가 누적되다 보니 뇌도 멈춘 기분이었다. 하지만 어떻게든 기간 안에 완료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이 악물고 했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난 즉시 나는 소리를 질렀다. 정말 아주 잠깐 후련했다. 아주 잠깐... 그리고 다시 다음에 할 것 들과 리팩토링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지금은 걱정은 줄고 설렘과 기대감이 조금 생겼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걱정만 앞섰다. 이제는 부트 캠프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취업에 당당하게 맞서야겠다. 나는 내가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빠지지 않고 무언가를 할 것이고 지금은 비록 일주일의 계획 밖에 짜놓기 못했지만 더 나아가 한 달, 일 년 치 목표나 계획을 짜놓고 하나씩 달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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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배우기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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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6일

안녕하세요. 저는 후야호라는 스타트업의 대표 전민영이라고 합니다. 부트캠프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저희는 말랑이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는데요, 저희가 개발자를 채용하려고 해서, 혹시 편하게 만나뵐 수 있을까요? 연락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괜찮으시다면 people@whoyaho.com 으로 메일을 보내주실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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