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사용한다면 기본 터미널을 사용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기본 터미널도 물론 훌륭하지만 오늘은 iTerm2에 대해서 다뤄보고자 한다. iTerm2는 서드파티 터미널앱으로 기본 터미널보다 확장된 기능과 기본 shell환경(bash)대신 zsh를 사용하는 터미널 환경이다.

-> 😭 <카탈리나부터는 기본 쉘도 zsh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왜 iTerm2를 사용해야 되는가?

기본 터미널로도 사실 작업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다. 하지만 인간은 편함을 추구하는 동물이고 특히 개발자는 조금이라도 편한 방식의 작업을 항상 추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iTerm2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iTerm2 앱자체에 대한 부분이고 하나는 zsh가 bash에 비해 가지고있는 편리함에 대한 부분이다.

iTerm2

먼저 iTerm2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usr/bin/ruby -e "$(curl -fsSL https://raw.githubusercontent.com/Homebrew/install/master/install)"

위 명령어로 Homebrew를 설치해준 뒤에

brew cask install iterm2

iterm2를 설치해주고

curl -L https://raw.github.com/robbyrussell/oh-my-zsh/master/tools/install.sh | sh

Oh My Zsh를 curl 명령어를 통해 설치해준다.

이제 아래 링크를 통해서 테마를 다운로드한 뒤 적용시켜주면 원하는 셋업이 완성된다.
(해당 방법은 조금만 검색해보면 나오기 때문에 링크만 적겠습니다:)
iterm2 colorschemes

zsh

현재는 맥북의 기본 Shell이 bash에서 zsh가 되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bash를 사용했었다. 그렇다면 왜 zsh로 바뀌었으며 bash에 비해 달라진점은 무었일까?

zsh는 기본적으로 bash의 기능에 여러 편의 기능이 추가된 Shell이다.
대표적으로

1. bash에서는 pwd를 사용해야 알 수 있었던 현재위치가 자동으로 표시
   

2. /u/l/b를 입력시 /usr/local/bin이 입력됨 즉, 단축어를 지원

3. 명령어의 오타가 났을 경우 오타를 분석하여 올바른 명령어를 추천해줌
   
   위와 같은 장점이 있다.

만약 자신이 기본 터미널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사실 굳이 사용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익숙하지 않은 앱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나역시 그러한점 때문에 사용을 미뤄왔다. 하지만 대단한것이 아니더라도 이런 새로운 방법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작업이 편할 수 있다면 그만한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