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Devops 2022 상반기 회고

eehs·2022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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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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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의 절반이 가까워지고 있다.
2022년 상반기를 기록하고 남은 하반기를 잘 계획하고자 첫 회고록을 작성해보려한다.

✨퇴사 후 새로운 시작


처음 들어간 회사는 프로젝트를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으며 그 안에서도 계속 직무가 바뀌었어서 깊게 무언가를 얻은게 없었다. 직무가 “잡부”라고 하면 딱 알맞을 것 같다. 긍정적으로 얘기하면 여러가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여러가지를 너무 얕게 경험한 부분에서 아쉬웠다. 얕은 정도가 내 생각으로는 수심 0.01cm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추가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하지 않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본인은 IT입문을 서버 운영으로 시작했다. 그렇다고 서버 운영을 잘한 것도 아니였다.
개발을 할 줄 아냐..? 그것도 아니였다. 개발을 따로 공부한 적도 배워본 적도 없다.

그런데 현재 Devops엔지니어(?)로써 근무를 하고있다.

현재 회사

첫 회사를 퇴사한 후 현재 회사에 입사를 하여 컨테이너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끔 누군가 Devops엔지니어는 주니어가 하기에는 조금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수있어..? 라고 물어보는데 나는 사실 할 말이 없다..😥 그냥 정말 운 좋게 하게 되었고 나를 커버해주고 이끌어줄 좋은 사수를 만났다는 답변밖에 줄 수 없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원들이 똑똑하고 배울 점이 정말 많은 분들만 모여있다. 특히 개개인 마다 성장 욕심이 많다. 그래서 빠르게 성장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짧게 설명하자면 S*m***g에서 현재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운영중인 시스템들을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해주는 프로젝트이다.
각자 시스템들을 부여받고 컨테이너 환경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나 또한 시스템을 부여받고 전환작업을 스스로 진행하고 있다.

여러 시스템들 전환을 진행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다. 느낌이 많은게 아니라 부족하다. Docker, k8s에 대해서 제대로 시작한 지 1년이 되지 않았고 Deep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또한 Devops라는 직무는 개발도 실력이 있어야하며 그 외에도 모니터링, 네트워크 등 정말 여러가지를 할 줄 알아야한다. 그런데 나는 개발도 못하고.. 엔지니어로써도 한참 부족하다.

부족함

직무는 Devops 엔지니어이지만 나는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기에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개발자라고 불리우기도 부족하고 엔지니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하다. 이것저것 많이 다루긴 했지만 그렇다고 어떤 것 하나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부분이 없다.

그래서 이번 회고를 계기로 “나는 개발자도 아니고 엔지니어도 아니다.” 라는 제목으로 회고를 계속해서 작성해 나가려고 한다.
줄여서 개아엔아 영어로 NDNE.(← 팀원들이 놀리면서 지어준 이름이다.)

NDNE에서 진정한 Devops로 되기까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다..

🎈2022 하반기 목표

1. Python 개인 프로젝트.

내가 처음으로 접한 언어는 Python이다. 뭔가 직관적이고 시작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던 언어였고 그냥 애정이 가서 그런지 이 언어를 가지고 개인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해보고싶다.
장고를 이용한 웹을 만든다던지 개인 투자프로그램을 만든다던지..

일단 시작을 하는게 나의 목표다..

2. CKA 취득 (k8s 자격증)

사실 이전 직장의 도움(?)으로 클라우드 자격증은 많은편이다.. 그런데 자격증에 걸맞는 실력은 없다.
그런데 CKA는 실습을 위주로 테스트하는 시험이기에 자격증에 걸맞는 실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도 k8s를 이용한 작업이고 조금 더 Deep하게 들어가기 위해서는 필요한 자격증이라 이번년도 하반기에 CKA를 취득할 예정이다.

3. 꾸준한 블로깅과 Github 관리

최근 번아웃으로 잘 관리해오던 블로그와 깃허브를 망쳤다. 개인적으로 뭔가 규칙적으로 되어있는 것들이 무너지면 굉장히 불편하게 느낀다. 그래서 몇번 블로그와 깃허브를 새로 엎은 적이있다.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가 왔어서 그랬는데 멘탈이 많이 약해진 것을 느꼈었다. 지금은 다행이 완전히 회복했지만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길바라고.. 하반기까지 그리고 계속 꾸준하게 학습하고 정리하며 블로그와 깃허브를 잘 관리하는 것이 목표이다.

🧩마무리

올해가 내 20대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Devops로서의 성장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목표하는 것도 있기에 설정했던 계획들을 모두 해내려면 정말 많이 달려야한다.
그러기에 내가 지치지않고 잘 뛰기를 바란다.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좋은 동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은 큰 도움이 되는 것을 많이 느낀다. 나는 우리 팀원들에게 정말 배울 점이 많고 인간적으로도 좋은 동료들이라고 생각한다. 팀원들과 나중에 흩어지더라도 정기적으로 만나는 모임을 만들고싶다. 나만 그럴 수도 있지만...🤣🤣

팀원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하나씩 추천해주고 나의 회고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zio님 - gooners0304.tistory.com

게인님 - gain-yoo.github.io

Jinny님 - jinnypark9393.github.io

대영님 - https://m.blog.naver.com/eo930827?proxyReferer=

지금 이걸 적는 나와 우리 팀원들과 많은 주니어들이 많이 성장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다.

볼품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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