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방황

테루·2020년 11월 20일
0

방황일기

목록 보기
1/2

어이없게 흘러간 시간들

나는 2019년 12월부터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었다
계기는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을 때 군대를 갔다와서 어떻게 살아가야될지를 고민하고 있을때 후배님이 개발자 수요가 많다고 한게 계기였다

그때는 그냥 취업만 되면 아무런 상관이 없었고 뭔가 멋있어 보였다

난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기에 일본으로 취업을 해서 정착을 하려고 비자를 알아보았다. IT취업비자를 받으려면 정보처리산업기사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이 있어야되는데 난 전문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산업기사를 신청했다

12월~2월

이때는 삿포로의 여자친구네 집에 신세를 지게되었다.
3개월간 정보처리산업기사에만 집중했었기 때문에 코딩공부는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4월

원래 이때 산업기사 시험이 예정되어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5월로 연기가 되었다

5월

드디어 산업기사 필기에 응시했다!!
결과는....

합격이였다 ㅋㅋㅋ(4개월을 했는데 합격안하는게 이상하지...ㅋㅋ)

6월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였다
이것도 거의 야매로 준비한거라 거의 외우다시피 했던 것 같다
시험 날짜는 7월 26일 (훈련소 들어가기 2일전....ㄷ듀ㅠㅠ)

7월

워후 떨리는 7월 큰 이벤트가 2개가 있는 달
실기 시험ㄷㄷㄷ
결과는!!!!!!!!!!!

합격이다!!!!!!!!!!!!!!!!!!!!!!!!!!!!!!!!!!!!!!!!!!!
내가 드디어 산업기사 시험에 합격을 했다!!!! 자격증이 나온다!!!!
처음으로 자격증이 나왔다 근데 신기하게도 그렇게 기쁘지가 않았다
왜일까? 그냥 "음~ 합격했네~"이정도? 나도 왜이런지 모르겠다
그냥 요즘에는 거의 뭔가를 해도 그렇게 기쁘지 않게 됬다고 해야되나 ㅋㅋㅋ
훈련소 때문일지도......(이게 좀 큰거 같다 ㅋㅋㅋ...ㅜㅠ)

9월

복무지 배정 후 HTML CSS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노마더 코더에서 카카오톡 클론을 만들면서 공부를 하게됬다
물론 저번에 강의를 사놓고 만들어 본 경험은 있지만 그때는 거의 복붙이여서 공부라고 하기엔 좀.....

10월

2주간의 카카오톡 첼린지를 끝냈다~~
뭔가 첼린지를 하니까 그냥 강의를 듣고 만들었을 때 보다 더 보람차고 잘 이해가 되는것 같았다 아직 구글에 기본적인 문법을 검색해서 찾아서 사용하고는 있지만 ㅎㅎ...
뿌듯하긴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11월은 다음편에

profile
아직은 달걀안의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