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팟캐스트] E05 ~ E06 후기

김명진·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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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5] 🛵 전동킥보드 vs 전기자전거, 앞으로 대세는?


요즘 길거리에 나가면 흔히 보이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그리고 더 많아지고 있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업체들의 경쟁. 과연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중 어느것이 대세이며 이 많은 업체들의 경쟁구도에서 어느 업체들이 살아남을지에 대한 팟캐스트였다.

이번 팟캐스트에서 제가 새롭게 발견 사실과 인사이트 받은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전동킥보드 편

  • 데이터상 수도권과 지방에서의 전공킥보드 이용패턴이 매우 다르다. 평일 수도권에서는 주로 지하철 한정거장 정도의 짧은 구간 이용이 많지만 지방에서 그보다 훨씬 더 먼 구간 이동이 많다. 또한 이동거리가 멀고 많이 탄만큼 재배치 및 충전이 필요해서 지방에 더 많은 작업이 들어간다.즉, 밀도가 작아 더 많은 리밸린싱이 필요하다.
  • 킥보드 운영이 어렵고 모든 지역의 operation 세팅이 쉽지 않아 많은 킥보드 공유업체들이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있다.
  •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란 해당 업체가 직접 모든 도시의 킥보드를 직접 운영하는 것이 아니고 전동킥보드 사업에 관심있는 일반사람들이 해당 플랫폼 업체에 전동킥보드를 사고 원하는 지역에서 직접 수거, 배치등 운영하는 방식이다. 즉, 업체는 전동킥보드, 수거앱 그리고 기본적인 AS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많은 전동킥보드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는 이유이다. (Fleet Management)
  • 안전이슈도 매우 큰 이슈이다. 1순위는 대여업체로서 최소한의 임무를 하는데 집중하는것, 2순위는 실제 이용자들의 안전민감도관련 이슈, 3순위는 킥보드의 대한 인식개선이라고 한다. (스윙 김형산 대표)
  • 수없이 많은 전동킥보드 업체들의 천하통일은 실제적으로 어렵다고 판단된다. 우선 전동킥보드 사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너무 낮다. 킥보드는 자동차 대비 매우 저렴하고, 주차장 이슈가 없고, 이익을 낼수 있는 최소단위가 적다. (스윙은 킥보드가 600대 이상일때 BEP를 넘었다.)
  • 운영장벽도 매우 낮다. 오히려 규모가 커졌을때 운영이 어려워 규모가 작을때 더 큰 수익률을 낼 수 있다. 지방에서 프랜차이즈로 하는 분들이 실제 스윙보다 더 많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한다. (작은 업체가 큰업체보다 집중했을때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
  • 아무리 저렴하고 서비스가 좋고 더 좋은 브랜드의 킥보드일지라도 당장 눈앞에 없으면 사용하지 않는다 (availability의 중요성). 즉, 모빌리티에 있어서 사람들은 굳이 이동하면서까지 조금더 저렴하고 좋은 것보단 바로 눈앞에 있는 서비스를 사용한다. (즉, 대기업의 킥보드 서비스가 있어도 눈앞에 있는 킥보드가 소규모를 운영하는 킥보드 업체라도 사용한다. 결국 소규모 업체는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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