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Patrick·2021년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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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개발자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한 후, 나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까" 였다.

학원 다닐만큼 돈도 없고, 다른 직종의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그러다보니 지금 당장 무엇을 먼저 해야하고, 어떤 기술들을 익혀놔야 앞으로 도움이 될것이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올바른 방식인가 하는 것들이 가장 고민이 되었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파트가 재미있다고 생각되어서 망정이지 무엇을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처음에는 각종 유튜브나 게시판 글을 찾아볼 수 밖에 없었고, 많은 경우 프론트엔드가 백엔드보다 시작하기가 쉽고, 눈으로 보이니 재미도 붙을 수 있다고 하여 이런 단순한 이유로 프론트엔드 공부를 시작하였다.

처음 시작은 여러모로 갈팡질팡 했었다.
말 그대로 무엇을 해야할지 몰랐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진 지금이라면 새롭게 목표를 정리를 해야 할 것 같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때, 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내가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를 생각해보려고 한다.

우선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MERN stack developer 이다.
MERN이라는 것은 MONGO DB, EXPRESS, REACT, NODE JS를 이용해서 구현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이 HTML, CSS, Javascript로 시작했다보니, Javascript를 활용하여 프론트와 백엔드를 구현 할 수 있는 부분이 마음이 갔다.

그리고 혼자서 공부하다보니 유튜브, 유데미,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경우가 많았는데, 다양한 강의들 중에서 T자 형태의 성장에 대해서 말을 할 때 마음이 갔다.
내 기준을 가지고 하나의 튼튼한 기둥을 세운 뒤에 뻗어나가고, 또 그 밑으로 새로운 기둥을 내리고 뻗어나가고 하는 식으로 결국 TTTT 이러한 모양이 되는 것이다.

우선은 지금 하고 있는 React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면서 상태관리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조금 더 어려운 단계라고 생각 되어지는 flux architecture를 통한 Redux 공부를 하고 싶고, 또 요즘 많이 사용 되어지고 있다고 하는 Mobx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싶다.

그리고 Javascript를 조금더 심층있게 공부를 함으로써 기반이 탄탄해지고 싶은 생각이 있다.
Javascript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은 내가 지향하는 MERN stack 개발자에 조금 더 빨리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리고 Node.js와 express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할텐데, 계속 프론트엔드 쪽만 신경을 썼더니 백단에서 어떤 상황들이 이루어지는지 알지 못하여 답답하거나, 궁금할 때가 많았다.
그래서 Node.js와 express에 대해서도 함께 이해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많이 생각되어지는 것은 "내가 참 기본기가 없구나..." 라는 것이다.

기본이 중요함을 알면서도 항상 더 빨리 진도 나가고 싶고, 더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서 기본을 대충 하고 넘길 때가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기본이 튼튼하다는 것은 처음은 조금 느릴지언정 이 후, 속도를 더 빠르게 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들이 새롭게 나오거나, 인기 있는 것들이 변경되고 있다.
그런만큼 개발자로써 알아야하는 웹 관련 지식들, Javascript에 대한 탄탄함을 더 쌓았으면 좋겠고, 이를 통해서 어떤 라이브러리나,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빠르게 캐치하고, 이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불어 지금 필요로하고 있는 Chart 관련 라이브러리들, 인증 관련, 더불어 상태관리까지 제대로 공부를 하고 지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 당장 먼 미래에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은지 확실하게 생각하기는 힘들지만, 눈 앞의 문제들을 헤쳐나가면서 지금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프론트단과 백단을 모두 생각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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