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잠깐만요!

이제 개발에 입문한 나같은 초보에게는 모든 게 신기하다가도 곧 낯설게만 느껴진다. 처음 만난 외국인에게 Hello라고 인사하곤 바로 데면데면해지는 것처럼... 왜? 상대방을 잘 모르는데다 내가 영어를 잘 못하니까. How are you? I'm fine. Thank you, and you?는 하기 실으다.

할 일 많고 배울 게 너무 많은 상황에서 자꾸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너무나 진이 빠지는 일이다.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데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건 나같은 둔재에겐 얼토당토 않은 일이다.
그래, 한 우물을 파야 물을 마시지!

근데 Go가 자꾸 알짱알짱 거린다.
하필이면 로고도 두더지 같이 생긴 게 자꾸 여기저기 튀어나온다.
안되겠어, 뿅망치로 때려 집어넣자!
안되겠어, 촌스러운 퍼런 게 너무 귀여워... ㅜ_ㅜ

싸가지없는 언어

그 동안 만난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다 명사형이었다. C/C++, Java, Javascript, PHP, SQL, Python, Ruby...

근데 뭐? Go?
나보고 무턱대고 가라고?
명령은 프로그래머가 내리는 것이 아닌가! 주객전도다.
...!
젠장, 싸가지 없는데 왠지 끌린다... I go...

못 먹어도 Go라는데, 구글에서 Stop을 개발할 때까진 멈추지 말자.

I'm the leader 나를 또 믿어 믿어주는
이들과 그대로 직진 불필요한 back mirror
<Illest Konfusion SimonD verse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