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Gyeonghyun Lee·2020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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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인가를 이루는 데에는 목표와 실행이 필요하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것이 계획이라는 생각이 든다.

1) 목표에 대하여

나의 어떤 목표는 자주 ‘앞으로 나아가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즉 ‘앞으로’와 ‘나아가는’ 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이를테면, <70살에도 스탠딩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노인이 되자> 라는 목표가 있다.

  • 현 시점에서 70살은 미래이므로 ‘앞으로’를 충족하고,
  • 아마도 그 나이에는 현재에는 가능한 스탠딩 공연 관람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되므로 이는 ‘나아간’ 목표에 해당된다.

혹은, <내 한 몸 건사할 수 있는 어른이 되자> 라는 것도 있다.

  • 여기서 ‘앞으로’에 해당하는 것은 ‘어른이 되자’이고
  • ‘나아가는’에 해당하는 것은 ‘내 한 몸 건사할 수 있는’ 이다.

참고로 ‘건사하다’ 라는 단어에는 아래와 같은 의미가 담겨 있다.(from.표준국어대사전)

  1. 제게 딸린 것을 잘 보살피고 돌보다.
  2.  물건을 잘 거두어 보호하다.
  3. 동사 일을 시킬 때에, 그 일거리를 만들어 대어 주다.

한마디로 스스로를 돌보고 보호하고 먹여살릴 수 있어야 된다는 거다.

목표의 특징은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바꾸고자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갖추지 못한 것, 혹은 앞으로 갖추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어떤 상태를 타파하는 것을 자주 희망한다.

나의 무사태평함으로 인해 많은 목표들가 그저 희망으로만 남아있고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반복되는 위기에서 벗어나보고자 이 글을 쓴다.

위기 상황에서 Flight을 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그것만 하다가는 영영 범을 잡을 수 없으니 원하는 시점에 바라는 그것을 눈앞에 두기 위해서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나.

세운 목표를 지키기 위해(웃기지만 이것도 일종의 메타적인 목표다) 어떤 과정으로 그것을 이룰 수 있는지를 그 과정의 일부를 기록해 나갈 예정이다.

과연 나는 이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직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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