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회고

고승원·2023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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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끝나간다

컴퓨터 공학과 4학년으로써 올 한해 무엇을 이루었나 돌아보려 한다.

IT붐이 일어나 4학년이 되면 걱정 없이 원하는 기업에서 원하는 만큼 받으며 재직할 수 있을거라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 기대는 무지함에서 나오는 기대라고 생각한다.

하나 둘 현실을 마주하며 준비할 것이 정말 많아졌었다.


정보처리기사를 준비했다.

막상 공부하려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자격증 취득을 노렸다.

결과는 당당히 초시합격했다!

학점을 챙겼다.

이때부터 성취감에 재미가 있어서 탄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제 무엇을 해야할까 생각 하던 중 학점을 챙기기로 했다!

학점이 잘나와서 장학금도 받아보고 졸업작품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

1학기가 끝나가면서 차차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
원래는 DBA가 되고 싶었지만, 그 길이 너무 좁다고 생각하여
자바-스프링을 사용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여러 사람들이 인프런의 김영한님의 강의가 좋다고 하여 당장 강의를 사고 들었다.
강의의 퀄리티가 워낙 좋았고, 처음 볼 때와 다시 볼 때 모두 새로운 개념을 얻어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방향성과 진척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이때 자연스레 눈을 교육으로 돌리게 된 것 같다.
가장 먼저 보였던 공고가 네이버 부스트 캠프였다. 결과는 아쉽게도 코테에서 탈락했다.

이 경험을 통해 나의 현주소와 무엇이 필요한지 깨달았다.


코딩 테스트 준비

이때부터 인프런 강의와 코딩 테스트 준비를 병행 학습했다.
그리고 깃허브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7개월동안 꾸준히 학습했다 생각이 드는 사진이다.


채용 확정 교육

코딩 테스트 준비를 하면서 면접 공부도 하나씩 시작했다.
그런던 중 주변인의 추천으로 정통과기부에서 진행하는 채용 확정 교육에 지원했다.

KCC정보통신에 대한 교육이었는데 선발과정은 서류 + 테스트 + 면접이었다.
이때 첫 대면 면접이라 굉장히 떨렸던 기억이 있는데, 떨린만큼 꼼꼼히 준비했다.

결과는 합격!
7월 20일부터 혜화 교육장으로 매일 9~6 공부 남아서 9~10까지 자습했다.
교육 받으면서 앉아있는 시간을 많이 늘렸었다.
또한 자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었다. 하지만 너무 레거시해지는 기분이 들었던 기간이었다.
그리고 의자가 매우 불편했었다.


학회 활동

학교에서 진행하는 학과 프로젝트 말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KUSITMS 이라는 학회를 통해 기획, 디자인팀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해봤다.

백엔드 개발자와 스프링 스터디를 진행하며 팀 프로젝트를 병행 했었는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확실히 기획 개발 디자인 모두 생각이 다름을 알았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스크럼을 하며,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재미가 있었다.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백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결정하고 공부하기 시작한 5~6월 부터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일정이 없어서 지원하지 못했던 데브코스가 다시 열렸다.
많이 고민했지만 채용 확정 교육을 포기하고 데브코스를 지원했다.

교육 인원도 60명에서 30명으로 줄어서 많은 걱정이 있었지만 합격해서 10월부터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데브코스 수료까지 절반의 시간이 지났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한다.
매번 좌절하지만 올해 초의 나를 뒤돌아보면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뒤돌아보니 올 한해 이뤄낸 것이 많다!

  • 정보처리기사 취득
  • 장학금
  • 어플 출시
  • 진로 결정
  • 잔디 심기
  • 채용 확정 교육
  • KUSITMS
  • 데브코스 (진행중)

2023년도 지금의 속도로 꾸준히만 달려가는 한 해 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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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영어로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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