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돌아왔다. 두두등장!
그 동안 프로젝트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ㅠㅠ
총 2개의 프로젝트를 했고, 각각 2주/4주 동안 진행했다.
12월 중간에 감기가 씨게 걸려서 그때 부터 정신없이 공부하고 프로젝트하느라
블로그에 신경을 못썼지만, 비법노트에 다 적어 놓았다 하하ㅏ하하하!!!!!
앞으로 블로그 쓸 것만 10개가 훌쩍 넘는 것을 생각하니 바로 행복해버리기....
그래도 블로그는 나의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이기 때문에 바로 또 ㄱㄱ 해보자
🔥🔥🔥🔥
Mentor To Mentee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멘토와 멘티를 이어주는 서비스이며,
멘티는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멘토에게 고민 또는 질문을 남길 수 있습니다.
🧑🏼💻 Front-End : 강희석, 조영권
👨🏻💻 Back-End : 이재원, 박정환
12월에 진행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 멤버들...팀워크가 너무 좋아서 프로젝트가 끝난지 한달이 지난 지금도 줌으로 토크 중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개발자로 취업 성공합시다!!
주제가 재밌으면 프로젝트를 하는 과정이 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다행히 팀원들도 같은 생각이었고, 화상채팅으로 만난지 몇 분 지나지 않아 활발하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여러가지가 나왔지만, 추리고 추려서 나온 것은 2가지였다.
1. 심부릉
2. 런취업
심부릉은 무엇을 사야하는데 용무를 보는 중이거나, 나가기 귀찮을 때 이용하는 서비스이다.
심부름 퀘스트를 올리면, 다른 사람이 대신 해주고 보상을 받아서 레벨업을 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프로젝트 기간이 2주였기 때문에,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서는 심부릉보다 런취업을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나중에 사이드 프로젝트로 꼭 해 볼 예정 깔깔 재밌겠당 깔깔)
런취업은 런치(Lunch)와 취업을 합쳐 놓은 단어이고, 직장인들의 점심 비용을 멘티가 지불하는 대신 멘티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이다.
확실한 컨셉과 목표가 있었기에 아이덴티티가 뚜렷하여 마음에 들었지만,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걱정스러운게 많아졌다.
돈의 여유가 많지 않은 취준생들이 과연 서비스를 이용할까...?
온라인에서 취업에 관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가 있는데 오프라인으로 굳이?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마저 멘티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해 줄까....?!?!?!
이러한 걱정들로 인해, 결정 장애가 돋아서 다들 부들부들거리고 있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번의 고민 끝에, 일단 취업 멘토링 서비스의 보편적인 특징을 살린 웹 서비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멘토투멘티!!
위 사진은 우리팀의 깃플로우를 나타내는 그림이다. 솔직히 처음에 깃허브랑 깃으로 협업하려고 했을 때 조금 후달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돌 나면 어쩌지....지금 로컬에 있는 코드 잘못되면 어쩌지....?
이러한 걱정들도 잠시 브랜치를 따서 열심히 API 만들고 있던 나를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API 노예 레쓰기릿!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깃과 깃허브도 많이 다뤄보고, 협업해 보고 해야 익숙해지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나는 무턱대고 실행에 옮기는 것을 조금 겁내하는 편이라서 빠르게 사용방법이나 순서를 정리해 놓곤한다!
아래 사진은 프로젝트 초반에 깃에 겁먹은 나 자신을 위해 적어 놓은 Git work flow이다!
덕분에 깃, 깃허브와 많이 가까워 져서 좋았던 기억이난다... 후후(아련 mode..🥺)
요새는 이게 맞는 커밋 메시지일까 고민하게 되고, 집나간 브랜치가 없는지, 예쁘게 병합까지 잘 되었는지에 민감한 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
그 결과로 코드스테이츠 엔지니어 분이 git flow 잘 이행한 예시로 우리 프로젝트의 Git Network graph를 채택해서 보여주셨다!!
이제 깃, 깃허브 모두 많이 가까워 졌으니 조금 더 개발자스럽게 다루는 방법을 공부해볼 것이고 잔디관리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 (프로젝트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이말이야!!!!!)
프로젝트를 즐겁게 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진인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러분 미안해요ㅠ 저작권은 없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이 사진은 볼 때마다,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서 좋다.
앞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협업을 하면서 지낼텐데, 항상 지금과 같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많은 것이 좋았지만 정말 좋았던 것을 굳이 3개 정도로 요약해보자면,
1. 대화를 많이 한 점
2. 항상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는 점
3. 개개인을 존중해줬다는 점
이렇게 세가지라고 생각한다.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전달하는 연습을 하게 된 것 같고,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나란히 맞춰 갈 수 있었다. 프로젝트 진행 속도를 맞춰 나가는 것이 뭐가 중요하냐고 말 할 수도 있지만, 4명이서 한가지 작품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혼자 자신의 task를 전부 끝내도, 어차피 클라이언트와 서버를 합치는 과정에서 수정하고 맞춰 나가야할 것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역시 짱구 돌리는것도 하나보단 둘이 낫다고,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해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경우도 많았다.
마지막으로 우리팀은 각자의 생각을 존중해줬는데, 이건 그냥 모....사람을 잘 만난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개발을 하면서 '이것이 정답이다.','그건 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해야만한다.' 라고 말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방향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애초에 정답을 놓고 시작하는 것은 옳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팀원들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어떤 의견을 제시해도 O/X 라는 답변보다 자신의 생각과는 어떻게 같은지,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해 나가는 방식으로 팀원들의 생각을 존중해주었다. (덕분에 회의하는 시간이 길어진건 조금 True 껄껄) 이렇게 말하는 방식은 팀원들한테 정말 많이 배웠다!
아무튼 나도 그렇고, 우리 팀원들도 새해를 맞아 다들 자신이 원하는 곳에 꼭 취직 했으면 좋겠다!
I love you guys. Thanks for being together!
이렇게 첫 번째 프로젝트 회고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프로젝트가 끝나니 여러가지 생각이드는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나의 개발 실력은 어느 수준일까?
두 번째는 서버 개발자는 무엇을 잘 해야할까?
세 번째는 서버의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개발해야 할까?
이 물음들에 대해서 내 스스로가 답변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을 것 같다! (비장함 Max)
😎
와 퀄리티가 너무 좋네요 ㅋㅋㅋ 읽다보니까 같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프로젝트 내내 너무 든든했어요 ㅎㅎ 섹시 브레인에 글까지 잘쓰시니 어디서든 필요한 백엔드 개발자가 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퐈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