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da create -n "1차 프로젝트" team="우아한 남매들"
위코드에서 진행한 1차 프로젝트
학교를 다니며 팀 프로젝트로 게임을 만든 적은 있었지만 오랫동안 다니던 학교를 떠나 이렇게 큰(?) 프로젝트를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크다고 할 수는 없지만 내 기준에서는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다.)FE 3명과 BE 3명, 총 6명이서 마켓컬리를 클론 코딩하여 우리만의 웹 페이지를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처음 마켓컬리를 딱 봤을 때는
'음...해볼만 한데?'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했다.
팀이 발표된 후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은 Planning Meeting
이다.
아직은 어색한 팀원들과 모여 인사를 나누고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어떻게 관리하고 운영할 것인지 얘기를 나눴다.
"먼저 어떤 기능을 구현할 것인지 정하고 프/백 나눠서 구현한 뒤에 나중에 합쳐보죠"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이런 느낌의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한 것 같다.
Planning Meeting을 진행하며 Trello
에서 각자 어떤 기능을 맡을 것인지 정하고 티켓을 만들었다.
우리 팀의 이름은
Woowahan Siblings!!!
(우아한 형제들에서 영감을 받아우아한 남매들
이라고 영수님께서 정해주셨다.)우리가 만들 웹의 이름은
별밤마켓
이다.
마켓컬리가 원래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데 마켓컬리에서 '샛별 배송'이라는 예쁜 이름으로 배송을 했다. 또 거기에 영감을 받아 우리 웹 사이트의 이름은 별밤마켓이 되었다.
먼저 백엔드끼리 어떤 기능을 구현할 것이고 각자 어떤 부분을 맡아서 할지 정했다.
사다리를 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나는 장바구니 기능을 맡게 되었다.
그 후 바로 각자 티켓을 정하여 Trello에 올리고 멘토님들에게 리뷰를 받았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으면 주문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장바구니 기능까지만 구현하고 결제 시스템을 구현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주문하기 기능을 제외했지만 너무 생각이 짧았다.
결제를 했다고 가정하고 만들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다시 내부 회의를 통해 다시 기능을 추가하고 데이터 모델링을 시작하기러 했다.
conda activate "1차 프로젝트"
각자 구현할 기능 정하기 (F : Front-end / B : Back-end)
1주차 Sprint때 구현할 기능 정하기
2주차 Sprint때 구현할 기능 정하기
프론트와 백 연결하기
API Documentation 작성
AWS 배포
ERD Modeling
✅ 회원가입
✅ 로그인
✅ 상품 데이터 입력
db_uploader.py
파일 작성하여 한번에 DB에 전송✅ 상품 조회
✅ 장바구니
✅ 상세 페이지
✅ API Documentation 명세 작성
✅ AWS 배포
main_category
가 같은 상품을 랜덤하게 10개 보여주는 기능. double underscore
사용함(팀원과 다같이 작업)⭐️⭐️⭐️⭐️ (4점 / 5점)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가라"
wecode 24기 윤현묵
인생의 멘토 현묵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이번에 느낀 점이 딱 이 말이지 않았을까
프로젝트를 같이 하려면 프론트와 백이 서로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현재 막힌 부분은 어디인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진행해 나갔어야 했지만
"프론트는 봐도 모르니까...", "다들 열심히 하시는거 같은데 알아서 잘 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내 할 일만 열심히 했던 것 같다. 정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1인분만 하자' 라는 마음가짐이었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는 결국 1인분 조차 만들지 못하게 하는 마인드이다.
내가 아무리 멋있는 접시를 만들었어도 요리사가 국물 요리를 만들었으면 접시에 담을 수 있는 양은 얼마 없다.
요리사가 어떤 요리를 만들 것인지, 얼마나 만들 것인지를 알아야 그에 맞는 접시를 만들 수 있고, 반대로 내가 어떤 재료를 이용해 접시를 만들지, 접시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그에 맞는 요리를 내놓을 수 있다.
이번 1차 프로젝트를 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프론트와 백의 소통 부재이다. 2주차 화요일, 수요일이 되어서야 연결을 시작해 보았으니...구현은 했지만 결국 적용하지 못한 기능들도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느낀 점은
이 외에도 많은 것을 느꼈지만 2차 프로젝트에는 꼭 고쳐야할 나의 행동이다.
2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동안 힘들었을텐데 내색 한번 안하고 같이 고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프로젝트였고 많이 부족했지만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다들 하던 것 멈추고 제게 와서 같이 고민해 주는 모습을 보며 정말 팀원들을 잘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걱정도 많이 했지만 결과물을 보며 '이게 정말 우리가 만든 프로젝트가 맞는걸까? 퀄리티가 굉장히 높구나' 라며 감탄했습니다 ㅠㅠ(진심입니다 :))
마지막으로 다들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합니다!
우아한 남매들 화이팅!!!!!
conda deactivate
치헌님과 함께해서 재밌었습니다 !! 고생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