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던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은 옳지 않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누구나 다 지키는 것은 어렵다.
너도나도 남의 것을 가져가게 하면
너도나도 나의 것을 못지킬 것 이며
다 같이 배불리 먹는게 아니라
다 같이 굶을 것 이다.
사회 동의로 구성된
법을
자기 마음대로 바꿔,
당장 남의 것을 빼앗는 것을 달콤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다 같이 굶을 날만 남았고
또 다시 동족 아닌 다른 동족에게 손을 빌려야 될 것 이며
이방인들은 분명 중간에서 많은 이득을 취할 것 이다.
이것이
'돈'의 시작이며
'돈'이 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