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는 결국 무너 진다.
그러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모던 자본주의에서 우리는 살짝 옆볼수 있다.
바로 마켓팅에서 말이다.
생각보다 우리의 소비는 '돈' 관점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분명 경제학에서는 가격이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현실은 아니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누가 프리젠 하냐에 따라 가격이 천자만별이다.
아무래도 '인기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
가장 쉬운 예는 명품 브랜드 이다.
분명 같은 가방인데, 로고가 박혀 값이 껑충 뛴다.
이런 현상은 고가의 제품만이 아니라 모든 제품에 해당 된다.
심지어 같은 물건이여도 어디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동네슈퍼에서 500원 하는게 편의점 가면 1000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제품의 가치가 중요한 것보다는
제품을 둘러싼 이미지가 가격을 정한다.
정확히는 디멘드를 만들어 상향된 가치를 창출 한다.
심지어 합리적 소비를 지칭하는 다이소도 마찬가지이다.
생각보다 다이소 제품이 가장 저렴하지는 않다.
몇몇 제품은 손해를 보더라도 진열 하는 반면에
대부분의 제품은 최저가는 아니다.
이렇게,
이미지를 만들어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
사실 돈이라는 것도 허상이다.
우리는 '신용'이라는 이미지를 돈에 투영 했을 뿐 이다.
이처럼 실상 우리 현대인에게 이미지만 심어 주면,
우리는 그에 따라 행동 한다.
이미지를 가장 쉽게
그리고 보편적으로 투영 할 수 있는 매개체는
단연 온라인이다.
투영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피드백 받아
제대로 투용 됐는 지 조정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미지를 각각의 개인에게 인셉션을 했다면
그 이미지는 개인의 행동 패턴을 통제 할 수 있다.
2023년 우리는 이미 그런 조종을 당하고 있고
앞으로 통제된 시스템은
아이러니 하게도 우리는 조금 더 자유롭게 할 것 이다.
왜냐하면 경제학 첫페이지에서 나오는 scarcity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태것 한정된 재화나 가치 때문에 전쟁을 했으며 경쟁을 했다. 그러나 각각의 사람에게 서로 다른 가치를 추구 하게 만들 수 있다면, 더 이상 재화는 한정되지 않는다.
현재는 한가지로 통용되는 '돈'으로 사람들을 통제 하지만
미래 사회에서는 더 고차원적인 허상, 즉 각 사람에게 인셉션 된 이미지로 사회를 통제 할 수 있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