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프로그래밍 guru들 왜 이렇게 많나

hur-kyuh-leez·2020년 1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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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한국어로된 코딩책을 나는 자주 본다.
빈번히
저자는 다른데, 내용은 꽤나 비슷한 책들이 많다.
보통 한국인 '저자'가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을 했는데,
마치,
자신의 책이라고 하는 한국 프로그래밍 guru들이 정말 많다.

사실 학생 입장에서는 좋다.
잘 번역되었고
잘 정리했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덕분에 나도 잘 배웠다.

하지만, 양심적으로
번역을 해서 의역을 조금 추가한 건데
자신의 책이라고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다.
그리고 (인프런, 패캠...등등) 온.오프라인에서 열띤 강의를 한다.

물론 의역을 하는게 어렵긴 하다.
가끔씩 지인들이 부탁해서 번역을 할 때,
항상 고민되는게
영어 그대로는 이해하기 쉬운데
막상 한국어로 직역하면 난해한 문장으로 변한다.
그 난해한 문장을 한국의 코딩 guru들 의역을 대신 해준다.
그리고 예제를 이해하기 쉽게 바꾼다.
하지만 의역 + 예제를 추가했다고 자신이 원글의 주인이 되는건 아니다.
번역자는 번역자이다.

이와 같은 비양심 형태는
블로그가 더 심하다.
그리고 쉽게 진짜 구루와 가짜 구루를 구분할 수 있다.
바로 commit history를 보면 된다.
많은 블로그가 깃헙 호스팅 된게 많다.
fake guru들 블로그도 많이 github에 호스팅 된다.
그리고
commit history를 보면...
다 보인다.
번역을 한 흔적을...
반대로,
양심적인 블로거는 출처를 다 밝힌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좀 더 걸려도
나중에는 다 알게 되어 있다.
양심적으로 번역한 글의 출처를 밝혀주면 좋겠다.

윤인성 저자 처럼
확실하게
번역한 책은 역자로
직접 집필한 책은 필자로
밝히는
양심적인 코더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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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그에 생각을 임시로 저장합니다. 틀린건 틀렸다고 해주세요 :) 그래야 논리 학습이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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