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프] - 마이크 베이어

추천사에서 좋았던 구절,
"바꾸고 싶은 게 있으면, 먼저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는 기독교인이라 위의 말이 더 잘 와닿았다. 의사가 아픈자에게라야 쓸모있지 않겠냐고 하신 예수님이 생각났다.
하나님 품속에 있었던, 하나님이 지으신 그 형상대로 회복하려면 먼저 내가 죄인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과 많이 닮아 있지 않나.
서론을 읽으면서는 글쓴이가 다른 이들을 돕는 것이라는 자신의 삶의 이유에 이끌려 사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삶의 이유(이책에서 최고 자아라 얘기하는)를 알고 살아가는 것은 결과나 또 다른 주변 환경에 영향 받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하는 것 같다.
한때 필로폰이라는 마약에 중독된 채 악령에 사로잡힌 것 같았다던 작가가 스스로 변화된 것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메시지인 것 같은데, 더 나아가 다른 이들에게 '인간은 잘 변하지 않는다'라는 통념은 잘못되었다라고 얘기하며 또 어떤 무시무시한 사람도(의뢰인들이 굉장히 폭력적이거나 심한 중독자여도) 직접 찾아가는 글쓴이가 대단해 보였다. 이런 글쓴이가 말하는 베스트 셀프란 어떤 것이고, 어떤 것을 전달하고 싶은걸까?

1장 최고의 자아를 찾아라

우리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다.
삶을 살면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로 인해 진정한 자아를 굳건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사건이 있는 반면, 진정한 자아에서 더 멀리 밀어내는 사건도 있다.

글쓴이는 진정한 자아(Best Self)에 근거를 두고 스스로 모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한다. 사회의 많은 규칙과 요구대로 행동하는데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최고의 자아를 찾아 더 나은 삶을 사는데 투자하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 얘기하고 있다.
당신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아주 자신있게 말하는 글쓴이의 다음 얘기가 궁금해진다. 글쓴이는 어떻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걸까?
이 장에서 글쓴이는 '최고 자아 모델(Best Self Model)'을 언급한다.

삶의 상황이 가혹해지면, 냉정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며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최고 자아 모델을 이용해 우리의 삶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한다.
첫단계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특징들을 관찰하며 내면에 목소리를 찾아내라고 제안한다. 그리고 성격 결함에 대해 얘기한다.

p40 누구에게나 성격 결함이 있지만, 주변의 강요를 받거나 동일한 결함을 지닌 다른 사람을 만나 그 문제점을 절실히 깨달을 때까지 고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그 '결함'을 어둠에 감춰두고 싶어 한다. 하지만 오히려 빛에 드러냄으로써 그 결함을 긍정적이고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작가가 제시하는 창의적인 방법이 아주 흥미롭다.
우리 모두 내면에 두가지의 성격이 존재한다.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천사와 악마, 혹은 영웅과 숙적?),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보고 그림으로 묘사해보라 한다. 최대한 자세히 말이다. 그렇게 하면 어떤식으로 행동하고, 어떤식으로 생각하고 느낄때 어떤 성격이 주도적으로 반응하는지 판단하기 쉬워진다고 한다.
이 방법의 예로 한 가수와 상담을 진행하며 가수가 그린 그림의 삽화도 실려있다. 밴드 해체 후 허우적대면서 느낀 감정들인 '우울함', '자신이 없다'. '신뢰할 수 없다'등의 감정을 자아내는 숙적에게 가수는 '마이너스'라는 이름을 붙였고, 마이너스가 그의 삶의 80%정도 지배한다고 했다.
이후에 내재된 최고의 자아에 대해 얘기하고, 그 가수는 자신의 자아에게 '랠프'라는 이름을 붙였다. 랠프에게 이런저런 살을 붙여나가며 그는 자신감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랠프를 다람쥐로 그렸다.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생각을 통제하고 지배하면 그로 인한 행동도 통제된다.
p43 그는 랠프를 끌어온 후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억눌렀고, 마이너스가 조작해내고 과장한 제한적인 믿음을 밀어냈다. 그는 마이너스의 허튼소리에 귀를 닫았고, 랠프가 부여하느 자신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나는 무엇보다 글쓴이가 이렇게 내면에 있는 점들을 꺼내고 구체적으로 시각화하는 것과 또 다른 사람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설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이 인상깊었다.
나는 교회에서 이런 저런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고민이나 힘든점) 들어주고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얘기를 나눌 기회들이 종종 있었다. 글쓴이가 제시한 것 처럼 부정적인 걸 꺼내어 보고, 정의하고, '너는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의 딸이다'라는 정체성을 되새기며 부정적인 것들을 밀어내고 정리해나가곤 했다.
하지만 이런 것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저렇게 한다고 정말 달라지나?', '뭔가 이상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그래서 누구에게든지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누고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내가 하는 말들을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글쓴이는 군더더기 없이 다른 사람들도 납득할 수 있도록 잘 얘기해주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나 두려움도 믿음으로 날려버려야 겠지?

당신의 성격 특성을 써보아라

글쓴이는 책을 읽어보며 직접 실천하고 경험해보라고 하고 있다. 그냥 읽기만 하면 재미없지 않나. 책속의 이야기로만 남겨두기엔 책을 읽는 내 시간이 아까우니까 나도 질문에 답하며 실천해봐야겠다.

  • 나와 맞아떨어지는 모든 바람직한 특성, 성격상 특성을 빠짐없이 써보라

재밌는 점은 모두 긍정적인 속성을 쓰라는 점이다. 부정적인 특성은 실제로 자신의 일부가 아니라 그것은 순식간에 지나가는 덧없는 감정에 불과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다음 부분에는 긍정적인 특성들이 나열돼있다. 당신의 특성표를 완성해보라고 한다. 흠, 좋은 특성들이 너무 많다. 많이 정의하고 싶은데?

유능하다    매력적이다    풍부하다    신중하다    용감하다    세련되다    명랑하다    성취한다    깨끗하다    순종적이다    
점잖다    능동적이다    진실하다    영리하다    온화하다    감탄스럽다    다채롭다    편안하다    효율적이다    풍족하다        
우아하다    눈부시다    상냥하다    단아하다    기민하다    감사할 줄 안다    확신한다    열정적이다    근면하다    건설적이다    
윤리적이다    행복하다    만족스러워한다    흥분한다    건강하다    따뜻하다    매혹적이다    시원하다    자율적이다    우호적이다    
협력적이다    사려깊다    정직하다    배려할 줄 안다    성찰한다    두려움이 없다    지조있다    자주적이다    대담하다    겸손하다    
공손하다    융통성있다    친절하다    다정하다    자유롭다    인간적이다    똑똑하다    창의적이다    관용적이다    균형적이다    
예의바르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차분하다    솔직담백하다    청렴하다    수완이있다    헌신적이다    재미있다    독립적이다    
깊이있다    생산적이다    세심하다    품위있다    충만하다    직관력있다    통찰력있다    책임감있다    귀엽다    기발하다    
영감이있다    설득력있다    겸허하다    영감을준다    낭만적이다    온유하다    슬기롭다    철저하다    독창적이다    분별있다    
건전하다    조심스럽다    온순하다    빛난다    흡족하다    깔끔하다    긍정적이다    박학하다    강인하다    지도한다    실리적이다    
신뢰할수 있다    진보적이다    의욕적이다    지각있다    이해심있다    사랑스럽다    부끄러움이없다    성실하다    진지하다    도시적이다    
차별없이 사랑한다    꼼꼼하다     성숙하다    가치있다    냉정하다    목적의식이 분명하다    체계적이다    비밀을 지킨다    사교적이다    
모험적이다    용의주도하다    차조적이다    풍요롭다     영적이다    주의깊다    안정적이다    낙관적이다    이성적이다    꾸준하다    
현명하다    질서정연하다     현실적이다    금욕적이다    훌륭하다    조직적이다    사색적이다    강하다    객관적이다    여유롭다    
정중하다    인내심있다    믿을만하다    예리하다    평화적이다    경건하다    도움을준다    사교적이다    고혹적이다 ...

그래~ 좋은거 너 다해라~ ^^
윈키아 플래너에서도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파트가 있는데, 매번 할때마다 역시나 좋다!
그리고 최고의 자아를 그려보고 이름을 지어주어 보라는 것도 나온다. 그림 솜씨가 중요한게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는 자세한 이미지 그 자체로 가치 있다고.

당신은 자신을 어떻게 코칭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삶의 어떤 부분이 나아지길 바라며, 사방이 막힌 듯한 답답한 상황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을 가지기 위해 글쓴이를 라이프 코치로 고용한다. 라이프 코치로써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성취하도록 지도하도록 하지만 우리가 삶에서 만들어가고자 하는 목표를 이루어내는 궁극적인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음을 알려주는 것도 라이프 코치의 역할이라고 그는 얘기한다.
또 책을 통해 우리가 개인적인 맹점과 주변의 덫을 찾아내고,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긍정적인 습관으로 바꿔나가게 한다.
또 삶의 어떤 부분에서 실패의 늪에 빠질 것 같을때 그런 조짐을 해소하는 것도 본인의 역할인데, 자신이 항상 우리 곁에서 필요한 조언을 할 수 없으니 나의 최고의 자아에게 라이프 코치 역할을 맡기라고 한다.
마치 내 스스로(최고 자아)가 라이프 코치가 된 것 처럼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며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말이다. 이렇게 최고 자아를 라이프 코치로 훈련시켜 올바른 방향으로 끌어갈 수 있다고 한다.
이 부분도 흥미로웠다. 내가 기독교인으로 훈련받은 것과 매우 비슷한 맥락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항상 힘든 상황이나, 내 자아가 흔들릴만한 일이 있으면 (언제나 그런 일들은 생긴다) 'What would Jesus do?'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하고 물으며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더이상 흔들지 못하고 중심을 잡게 하곤 했다.
용어나 세세한 부분이 100% 매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책들이나 다른 작가, 주변인들이 해주는 얘기들이 하나로 통해서 결국 같은 얘기인 것 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당신의 감사 목록을 작성하라

또 감사목록 작성해보는 것도 있다. 작가는 매일 아침 감사 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

p58 분명히 말하지만, 감사목록에 적지 못할 정도로 하찮은 것은 없다. 예컨대 당신이 지금 편히 앉아 있는 의자가 고맙게 느껴진다면 '의자'라고 쓰면 되고, 방금 시청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느꼈다면 프로그램 이름을 쓰면 된다. 교통이 정체된 덕분에 오랜만에 오랫동안 오디오북을 들었거나, 혼자 사색하는 시간을 즐겼다면 정말 감사한 일이 아닌가.

내일 아침 감사 목록을 작성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봐야겠다.

다음 장에서는 최고 자아를 찾아낸 것처럼 반자아를 찾아낸다. 반자아는 자율적인 삶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영향이 크다.

반자아의 힘을 제거하는 첫걸음은 반자아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하니 어디 요즘 나의 반자아는 어떤지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

2장 반자아를 찾아라

이장은 작가의 친구 수잔과의 통화, 그리고 대화를 통해서 시작된다. 수잔은 꽉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작가와 통화를 했고, 작가는 통화를 끊기전 수잔이 새치기를 한 차량에 화를 내는 것을 듣게된다. 다음번 만남에서 작가는 수잔에게 그때의 성격, 기분을 자세히 묘사해보라고 한다. 그것이 그녀의 '반자아'라고. 수잔은 그 반자아를 악녀라고 이름 붙이고 어떤 때에 그 악녀가 그녀를 괴롭히는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는 언제 악녀가 고개를 치켜들려 하는지 알게 되었으니 또한 막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한다.

p65 "짜증스러운 감정을 무시하고 억누르다가 결국 분통을 터뜨리지 않고,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과 마음의 문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겠죠.
에컨대 곰팡이가 욕식을 뒤덮은 후에 남편에게 소리치는 것보다 곰팡이가 아예 피지 못하도록 남편에게 샤워를 끝낸 후에는 욕실 물기를 닦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수잔은 또 내향적이고, 남의 시선을 의삭하고, 입을 꼭 다물고 있는 넬이라는 반자아도 그렸다. 새롭고 경험이 없는 분야를 시작할 때마다 거의 입을 다물고 살게 하는 넬이라는 반자아를 분리해낸다.

p66 넬의 정체를 밝혀내고, 넬에게 얼굴과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수잔은 넬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었다.

과거에 집착하고 과거에 좌우되는 것 대신 내가 지배력을 되찾아 반자아에게 지배권을 빼앗기지 않으면 된다.

또 다른 작가의 의뢰인의 반자아 예시로, 연인 관계에서 문제가 있었던 한 여자 연예인의 얘기가 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꿈꾸던 연애는 사실은 존재하지 않고 비현실적인 이상에 사로잡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녀는 그런 자신의 반자아에 '라푼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래서 새로운 관계를 맺을 때 자신의 생각이 최고의 자아와 라푼젤 중 누구에서 비롯된 것인지 자문하며 분별해나갈 수 있었다. 그 결과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 부분이었다.

p69 내가 그녀의 인간관계를 지적하며 "저런, 당신은 계속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현실감이 전혀 없군요. 그냥 착각에 빠져 있는 겁니다", "당신은 사랑 중독자입니다"라고 말했다면 그녀는 전혀 귀담아듣지 않았을 것이다.

연습: 반자아의 특성을 찾아내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항상 모든 상황에서 최고의 자아로 행동하는 건 비현실적이라고 작가는 얘기한다. 대신에 반자아의 감정과 생각을 하는데 쓰는 시간을 반으로 줄이면 어떻겠냐고. 반자아를 알고 계속 허우적대기 보다 더 빨리 반자아에게서 나오는 것이 좋지않겠나?

p73 어떤 의미에서 반자아는 우리를 방해하고, 우리가 진실한 자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온갖 짓을 다하는 파괴자다. 요컨대 반자아는 우리가 삶의 여정을 즐기지 못하게 방해한다.

p73 자신의 성격에서 결함이라 새각되는 특성을 빠짐없이 써보라. 그 다음에는 그런 특성을 생각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질문을 하고 있다.

p74 부정적으로 행동하고 나서 나중에야 '그때는 정말 내가 아니었어'하고 후회하거나 후회까지는 아니더라도 꺼림칙한 기분이 계속 마음속에 맴도는 경우. 또 특정한 누군가와 대화할때 달라지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
또 상대의 행동에 부정적으로 반응해서 거짓된 이야기를 꾸미는 경우..

p74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TV를 보며 긴장을 풀고 싶어한다고 가정해보자. 아내는 남편의 이러한 습관적인 행동이 남편이 자신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자신이 남편에게 매력을 상실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자신이 꾸민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어 급기야 자신이 사랑받을 가치도 없는 존재라고 믿기 시작할 수도 있다. 이런 부저적 현상은 반자아가 작용한 결과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하는 어떤 부분, 요즘 드는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들을 떠올려보고, 위의 구절처럼 이런 저런 경우와 상황을 떠올려보며 자신의 결함을 적어내려가면 좋을 것 같다.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된 이야기를 꾸미는 경우도 정말 많지 않은가?

이 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구절들

p74 당신이 자신에게 좋아하지 않는 면을 예외 없이 반자아 목록에 올려야 한다. 반자아 목록에 올린 특성이 궁극적으로 해결되면, 당신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에 반자아 목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당신만이 보는 목록이므로, 죄책감이나 수치심과 관련된 특성도 빠짐없이 써보라.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자신의 부정적인 면을 부인한다면, 그 부정적인 면에 우리를 지배하는 힘을 부여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어둠에 감춰진 것은 더욱 무섭게 보인다. 빛을 환히 비추자.

어떤 이들은 물을지도 모르겠다. 왜 부정적인 것에 더 집중하고 얘기하는 것이냐? 라고 말이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부정적인 것을 밝은 곳으로 꺼내어 오는 것이다. 앞으로는 그런 부정적인 것으로 더 이상 영향을 받지 않으려, 그것을 치우려고 말이다.

반자아와 관련된 알반적인 특성

아니꼽다    단조롭다    재미없다    냉소적이다    퉁명스럽다    모질다    무관심하다    사기꾼 기질이 있다    고통스럽다
지루하다    불평한다    막연하다    악랄하다    강제적이다    자만한다    불안해한다    계산적이다    단죄한다
혼란스럽다    분노한다    냉담하다    순응주의자다    기만적이다    심드렁하다    심술궂다    당황한다    까다롭다
독단적이다    부주의하다    비열하다    파굊거이다    논쟁적이다    비겁하다    우울하다    오만하다    유치하다
무신경하다    무뚝뚝하다    인위적이다    어설프다    범죄적이다    교활하다    비사교적이다    조악하다    비판적이다
부정직하다    어색하다    냉정하다    상스럽다    추잡하다    낙답시킨다    열등하다    피상적이다    서투르다
불성실하다    불안정하다    편파적이다    배신한다    반항한다    강박적이다    독선적이다    무심하다    어수선하다
편협하다    딱딱하다    무례하다    무르다    억압적이다    안목이없다    어울리지 못한다    충동적이다    요란하다
편집증적이다    무정하다    산만하다    무기력하다    현학적이다    버릇없다    교조적이다    내성적이다    삐딱하다
불건전하다    위압적이다    가식적이다    옹졸하다    배은망덕하다    우둔하다    모욕적이다    완벽주의자다    신뢰할 수 없다
이기적이다    비합리적이다    비관적이다    불쾌하다    자기중심적이다    무책임하다    거만하다    쌀쌀맞다    불규칙하다
안달한다    소유욕이 강하다    무능력하다    현실도피적이다    질투한다    미심쩍다    매몰차다    의리부동하다
게으르다    저속하다    비윤리적이다    거짓되다    둔감하다    후회한다    따분하다    체념적이다    ...    

당신의 반자아를 구체화해보라

최고 자아와 반자아에 맞는 명확한 이미지를 갖고서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 때, 잠깐 멈춰 '내가 지금 최고 자아로 행동하는 걸까, 아니면 반자아로 행동하는 걸까?' 생각해보라고 한다.

p78 당신의 반자아를 구체화하려면, 다각도에서 반자아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각각의 모습은 저마다 다른 속성과 겉모습을 지닐 수 있다. 시나리오 작가가 영화 대본을 구체적으로 쓰기 전에 등장 인물들에 살을 붙이듯 당신도 반자아가 어떤 인물인지 이해하고, 완벽한 모습을 머릿속에 담아두어야 한다. 그 모습이 머릿속에 명확히 각인될수록 어떤 경우에 반자아가 당신의 행동에 반응하며 영향을 미치는지 더 쉽게 예측할 수 있고, 당신의 최고 자아가 반자아를 억누르는데 도움이 된다.

p79 당신의 반자아가 상황을 주도했던 것으로 판단되는 최근의 다섯 가지 사건이나 상황에 적절한 제목을 붙여보라.

p81 당신이 최고 자아로 행동하면, 앞서 언급한 다섯 가지 상황을 어떻게 처리했을 것 같은가? 달리 말하면, 당신의 최고 자아가 당시 상황을 지배했다면 당신에게 어떻게 행동하라고 말했겠는가?

모두 꼭 연습장에 자신의 반자아를 구체화하고 최근 다섯가지 사건, 또 만약 그때 최고자아라면 어떻게 했을지 써보기
교회에서 상담을 진행할 때 반자아를 체크하고, 언제 어떤 상황에 그랬는지, 그리고 다시 그 상황으로 돌아가 좀더 성숙한 최고 자아의 반응으로 다시금 정리하곤 했는데, 그것과 너무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p82 이제 당신은 반자아의 다양한 모습을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다. 따라서 앞으로 당신의 반자아가 얼굴을 치켜드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최고의 자아에게 반자아를 처리하도록 맡기면 된다. ... 삶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반자아도 마찬가지다. 달리 말하면, 우리의 삶과 반자아는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한다. ... 따라서 우리는 때때로 우리 자신을 되짚어보며, 반자아와 관련된 연습을 처음부터 다시 시도할 필요가 있다.
삶에서 이직과 전직, 이주, 사랑하는 사람의 상실 등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경험할 때가 반자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다.

재밌지 않은가? 삶에 모든 힘들었던 것, 고난 사실 그러한 것들이 내게 온 기회라는 것이 말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그렇다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내가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없었다면 나는 하나님이 나를 더 가까이 부르시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3장 당신만의 고유한 여정: 최고의 자아를 향한 변화

이 장에서 좋았던 구절

p90 고백과 그 결과는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우리는 비밀로 감추는 것만큼 타락한다. 비밀과 수치심에 사로잡히면 삶의 여정에서 실수하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루어내는 것도 쉽지 않다.

이 장에서 작가는 변화를 위한 다섯 가지 원칙을 얘기하고 있다. 작가가 말하는 다섯가지 원칙은 호기심, 정직함, 열린 마음, 의욕 그리고 집중이다.
그리고 무엇에 당신이 진정한 삶을 사는거 같이 느끼는지 질문들과 변화를 시도할 준비 상태를 평가해보자는 부분이 나온다.
변화를 시도할 준비 상태를 1점부터 10점까지 질문들에 점수를 매기게 한 것도 좋은 것 같다. 변화하려 할때 본인의 의지가 개입해야 효과적인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리고 다음 부분에 나오는 사례도 흥미로웠다. 어느 10대 반항아 아들을 둔 부모님들의 사례였다. 10대 아들인 마티는 학교를 그만 둔채 하루 하루를 비디오 게임만 하며 지내던 아이였다. 마티는 글쓴이가 말한 변화의 단계 중에서도 변화할 의도가 전혀 없는 단계인 '숙고 전 단계'였다.

"우리는(부모가) 마티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려 온갖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죠. 이는 결국 마티의 잘못된 행동을 방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글쓴이는 부모와 상담을 했다. 마티는 지금 너무 편안한 상태이니, 환경적으로나 혹은 심적으로 타격을 입힐 필요가 있다며 마티를 집에서 쫓아내버리라고 애기했다. 마티에게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지낼 것인지 아니면 집을 나가서 살 것인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끔 했고, 마티는 점차적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됐다.
일관성을 유지할 것. 그렇지 않으면 방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때로는 매몰차게 정신차리게끔 냉정하게 얘기하는 것도 너무나 필요한 것 같다.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인 것 같다.

4장 더 나은 삶을 사는데 방해하는 장애물을 찾아내라

제일 먼저 다루는 방해물은 두려움이다. 두려움에 대해서 작가가 쓴 말들은 언제든지 꺼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언제나 주변에 이런 말들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힘을 잃고 잠시 지쳐 넘어져 있더라도 다시금 힘을 낼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두려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한번 써보라고 한다.

p113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
그 두려움 때문에 나는 .............................................
....................................................하는 것이 꺼려진다.
그 두려움이 현실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내 계획은 ...................

'두려움은 믿음으로 떨쳐낼 수 있다'라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다.

p114 두려움의 반대편에는 믿음이 있다. '두려움이 문을 두드렸다. 믿음이 대답하며 문을 열었더니, 문밖에는 아무도 없었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남탓을 하지마라

또 이 장에서 좋았던 부분이다. 내게 일어나는 모든 안좋은 상황의 원인을 외적인 요인에 두게 된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인정하고 내 스스로의 힘을 포기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p123 자신의 힘을 포기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삶에 대한 결정권을 내던지고, 자신의 삶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이다. ... 자신의 삶을 책임지지 않고 포기하는 것은 자기파괴적 행위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최고 자아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항상 책임져야 할 필요가 있다. 세상이 우리에게 일부러 못된 짓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통제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사람이나 상황을 탓할 것인가, 아니면 책임을 통감하며 현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가는 방법을 찾을 것인가?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진다.

당신의 가치를 확인하라

이 부분도 정말 좋았다.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소리내서 읽어보는 것. 이거 정말 효과 있다! 나도 좀더 자주 해야 겠다. 나는 짱짱이야! 나도 작가의 생각에 공감된다. 바보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정말 꼭 해볼 것을 권한다.

이후 5장 부터는 앞서 언급한 삶의 각 부분에 대해서 다루면서 더 실질적으로 질문에 답을 해보며 진행해 나간다.
이 책은 누구와 시간을 내어 대화하듯이 진득하게 읽으며 질문에 답해나가며 읽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나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항상 더 나아질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