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f 리팩토링 일지

이동환·2021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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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f 리팩토링

드디어 첫 프로젝트에서 말썽을 일으켰던 부분을 리팩토링 했다. 당시에 '시간 부족' + '반응형에대한 인식 부족'때문에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깊게 생각을 하지않았다. 그래도 완벽함을 추구하는 나의 성격상 꼭 리팩토링을 하겠다고 생각했었다.

마지막 프로젝트 '빚다'가 끝나자마자 애증의 와프 냉장고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팀원들을 찾아가 같이 할 사람들을 모집했다. 그러나 지원자가 한분밖에 안계셨.....지만, 혼자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했다(덕분에 끝까지 올 수 있었다. 정말 감사!감사!). 처음에 같이 리팩토링을 할때도 어떻게 해야겠다는 머리속에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안되었다. 그래서 어찌저찌 둘이서 같이 마무리를 지었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전보다는 훨씬 나았기에 이대로 마무리하자고 했었다.

그러나... 완벽주의적 성향이.... 가만히 있질 못 했다. 같이 하신분에게 일단 저라도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했고, 혼자서 리팩토링을 시작하게되었다. 시작전에 좀 더 개념을 확실하게 하고자 반응형의 필수인 em, rem, %, v* 들을 어느정도 찾아보았다. 정말 다행이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전에는 냉장고 속 물건들이 지 멋대로 날아다녔다면, 이제는 일렬로 나란히! 착!착!착!. 정말이지... 하루죙일 이 한부분에만 시간을 쏟았지만 이렇게 기쁠 수 없었다.(+새벽에 샤우팅)

느낀점

리팩토링의 중요성

다들 왜 리팩토링이 중요하다고 하는지 느낀거 같다. 첫 프로젝트를 거의 6주만에 다시 보는거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다시 하나 하나 코드를 보면서 이해해야했다(내가 쓴 코드라서 금방 이해가 됬지만서도). 현업에서도 유지보수를 하게되면 누군가가 쓴 코드를 내가 수정해야할것이다. 그때는 더 많은 기능들과 알아 보기 힘든 변수,로직,CSS 등이 기다리고 있을터인데, 이번 경험으로 현업가기전 맛보기를 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반응형 필수 CSS(em, rem, %, v*)

첫 프로젝트 보다는 파이널에서 많이 실력을 늘려서 이번 리팩토링까지 잘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분명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더 잘하기위해서 더 찾아보고, 많이 써보면서 의미있는 삽질을 하니 내 실력이 좀 더 향상된 기분이 든다.

마지막으로

정말 같이 참여해주신 팀원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싶다. 항상 혼자하면 외롭고,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한데, 같이 시작을 해주셔서 더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2~3일동안 아침부터 새벽까지 리팩토링하느라 둘 다 너무 고생많았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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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를 개선하는것을 즐기고 새로운것을 배우는것을 좋아하는 개발자입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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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9일

어머나 이런 예쁜 회고록을 남기셨군요!!! ㅋㅋㅋㅋㅋ 리팩토링으로 와프가 환골탈태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동환님께 👏🏻👏🏻👏🏻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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