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CODE 모의면접 스터디를 마무리하며

HeeYeon Kim·2024년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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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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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면접으로 학습하는 CS 스터디
- 운영체제 3기 회고


신청 계기

올해 부트캠프를 신청할 계획이 있었기에 면접을 위한 알고리즘과 CS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CS 양이 너무 방대하고 혼자 공부하기엔 무리가 있을 것이라 판단되어 스터디를 찾아보았고 JSCODE 스터디가 나에게 딱 맞는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

컴퓨터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총 3가지 주제가 있었는데 나는 그 중에서 운영체제를 선택했다.

총 5주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면접에서 나올 질문들을 이용해 모의 면접을 진행했다. 스터디가 끝난 시점에서 다음 스텝을 위해 회고록을 작성해보려한다.


활동 내용

  • 1주 1회 2시간 진행
  • 면접 질문은 인성기술로 나뉨
  • 매주 공개되는 질문들에 대해 공부
  • 공부한 뒤 블로그나 노션 등 본인만의 방식으로 정리
  • 스터디 당일 1명 면접자, 2명 관찰자, 2명 면접관으로 나누어 면접 진행

성과

운영체제에 대해

얕게 알고 있던 운영체제의 개념을 확실히 잡을 수 있었다. 특히, 프로세스 동기화 파트에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다. 이 파트에선 임계구역이나 데드락 관련해서 공부하였다.

공부하면서 임계구역의 정의와 데드락을 해결하는 방법이 뮤텍스와 세마포어 방식이 있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이전 학교 수업에서도 해당 파트를 공부했지만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이다보니 자세히 공부하지는 못했었다. 이번에 공부하면서 같은 팀의 팀원들과 데드락의 발생조건이 어떻게 발동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토론해볼 수 있어 개념을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나에 대해

먼저,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 나는 면접 경험이 없었다. 그래서 기술 면접 때 어떤 형식으로 질문이 들어오는지, 질문에 대해 어떤 답변이 좋고 나쁜지를 몰라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었다. 현직 개발자분들이 말해주는 팁과 Q&A 시간에 들은 답변, 그리고 매주 공개되는 질문을 통해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스터디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 중 하나였는데 달성하여서 너무 좋았다.

두 번째는 안좋은 습관을 알 수 있었다. 면접을 진행하면서 내가 긴장하면 말이 빨라지고 면접 질문에 대해 너무 자세히 설명하려 한다는 안좋은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멘토님도 그렇고 팀원도 그렇고 면접도 어떻게 보면 면접관과의 대화이기 때문에 혼자 너무 오래 말하면 집중이 잘 안된다는 의견을 주셨다. 생각해보면 나는 너무 답변에 대해 아는 것을 다 말해야겠다는 강박감이 있었다. 그래야 내가 그 개념에 대해 면접관에게 다 알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기계적으로 말하고 길게 답변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이 습관을 파악한 뒤 답변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하는 능력과 내가 이 개념도 알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방식을 연습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었다. 스터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팀원들과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토론하는 경우가 반복되었다. 그러다보니 스터디 말미엔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자신감도 생겼고 정확히 알고자 하는 욕심이 생겨 대충 공부하지 않고 알 때까지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다.


아쉬웠던 부분

너무 조급하게 공부하였다. 그래서 암기도 잘 하지 못해 저는 경우가 가끔 있었다. 공개된 질문에 대해 공부하고 스터디를 진행한 것임에도 확실히 암기하지 못한 것이다. 다음에 스터디를 한다면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계획

짧다면 짧은 1달 동안 스터디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고 나쁜 습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이 부분을 고치기 위해 연습할 생각이며 다음엔 운영체제가 아니라 컴퓨터 네트워크를 주제로 한 스터디에 참여해 계속 발전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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