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 곳은 크게 SI업계와 대기업 그리고 스타트업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각 회사마다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알아보자.
SI 업계
보통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면 'SI업계는 무조건 피해라'라는 말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는데 신입의 입장에서 그런 글을 읽으면 편견이 생기기 때문에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 편이다.
우선 SI회사는 IT전반의 통합시스템을 개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자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의 보통의 개발흐름은 서비스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마케팅하고 유지 및 보수를 반복적으로 하게되는데 SI회사에서는 '개발'만 하게 된다.
SI 업계의 장단점
SI업계의 가장 큰
단점은 기한이 정해져 있다는 점인데,
납기에 맞춰 개발을 해야 하다보니 야근이 잦아지고 코드의 질도 떨어지는 일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마감에 쫓기는 일상이 되다보면 업무를 통해서 성장하는 기회도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회사마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을 수는 없다.
반면,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을 진행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장점이 있다.
대기업
유명한 네카라쿠배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굉장한 실력자들이 모인 곳으로 실제 개발량도 많고 최신 트렌드의 기술을 쓴다.
그만큼 들어가기도 어려운데 기본적으로 기술면접과 코딩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대기업의 장단점
장점은 아무래도 대기업이다보니 급여나 복지, 근무환경이 좋다는 점이다.
단점은 회사의 규모가 크고 업무가 세분화 되어 있어 원하는 업무를 담당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스타트업
스타트업이란 혁신적이고 참신한 방식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창업 기업을 의미하는데, 아직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자로부터 조달받지 않아 적은 자본금으로 운영된다는 특징이 있다.
스타트업의 장단점
장점은 내 마음껏 개발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는 점이다.
단점은 정해진 체계가 없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의 리스크를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점, 인력이 부족해 한 명이 해내야 할 업무 비중이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크게 분류하여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는 회사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물론 회사마다 다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꼭 이렇다고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이런 특징을 가진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회사를 고를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
일반적으로 회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을 정리해 보았다.
연봉
연봉은 회사를 고려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흔히 개발자는 연봉이 높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건 보통 시니어 개발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로 신입 개발자인 경우 보통 2,400만원에서 3,500만원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직업군과 달리 개발자는 실력에 따라 연봉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실력만 좋다면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사수
신입 개발자에게 사수는 정말 중요한 존재인것은 확실한 것 같다.
단순히 모르는 것을 물어볼 수 있는 점을 떠나서 같이 개발을 하며 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료이기 때문이다.
개발문화
코드리뷰를 통해 서로 작성한 코드에 대해 피드백을 주면서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생길 수 있는 에러에 대해 미리 대비하기도 하며 배우기도 한다.
이런 코드리뷰를 하는 회사일수록 건강한 개발문화를 지향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으며 그런 회사에서 일한다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워라밸(복지)
일과 삶의 조화는 요즘 사회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복지제도로는 대표적으로 단축근무제, 재택근무도입, 자율출퇴근제를 들 수 있겠다. 이런 복지제도로 더욱 좋은 근무환경이 된다면 개발자들도 더욱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회사를 고르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키는 회사에 들어가면 정말 좋겠지만
신입 개발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현실적으로 그럴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이건 정말 포기할 수 없다라고 생각되는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공고를 유심히 지켜보고 그에 맞는 스펙을 채워 가다보면 충분히 취업의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